7년의 대흉년에 백성들을 구하는 요셉(창 41:46~57)

* 오늘의 말씀 : 7년의 대흉년에 백성들을 구하는 요셉(창세기 41:46~57) * 본문요약      7년의 풍년 동안 요셉은 애굽 온 땅을 순찰하며     애굽의 여러 성읍에 바다의 모래와도 같이 많은 곡식을 저장하였습니다.     저장해 둔 곡식이 얼마나 많은지 세기를 중단하였습니다.     흉년이 들기 전에 요셉은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낳았습니다.      7년의 대흉년이 시작되자     애굽은 물론 주변의 모든 나라들에도 극히 심한 기근이 들었습니다.     백성들은 바로에게 곡식을 달라고 부르짖었고 바로는 요셉에게 가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요셉은 창고를 열어 백성들에게 곡식을 팔았습니다.  찬 양 : 500장(새 446) 주 음성 외에는         219장(새 540)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 본문해설  1. 7년간의 대풍년(46~49절) 46) 요셉이 애굽왕 바로 앞에 설 때에 그의 나이 삼십세라.      그가 바로 앞을 떠나 애굽 온 땅을 두루 살피며 순찰하니47) 일곱 해 풍년에 토지 소출이 심히 많은지라.48) 요셉이 애굽 땅에 있는 그 칠 년 곡물을 거두어 각성에 저축하되      각성 주위의 밭의 곡물을 그 성 중에 저장하매49) 저장한 곡식이 바닷모래같이 심히 많아 세기를 그쳤으니,      그 수가 한이 없음이었더라.  2. 요셉의 두 아들(50~52절) 50) 흉년이 들기 전에 요셉에게 두 아들을 낳되,      곧 온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이 그에게 낳은지라.51) 요셉이 그 장자의 이름을 므낫세라 하였으니      하나님께서 나로 나의 모든 고난과      나의 아비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 함이요,52) 차자의 이름을 에브라임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나로 나의 수고한 땅에서 창성하게 하셨다 함이었더라. - 므낫세(51절) : ‘잊어버리다’라는 뜻     아버지와 헤어져 사는 삶의 고통을 잊어버리게 하셨다는 뜻입니다.  - 에브라임(51절) : ‘창성하게 하다’는 뜻     하나님께서 그가 고생하던 애굽 땅에서 크게 번성하게 하셨다는 뜻입니다.   3. 7년간의 대흉년(53~57절) 53) 애굽 땅에 일곱 해 풍년이 그치고54) 요셉의 말과 같이 일곱 해 흉년이 들기 시작하매      각국에는 기근이 있으나, 애굽 온 땅에는 식물이 있더니55) 애굽 온 땅이 주리매 백성이 바로에게 부르짖어 양식을 구하는지라.      바로가 애굽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요셉에게 가서 “그가 너희에게 이르는 대로 하라” 하니라.56) 온 지면에 기근이 있으매 요셉이 모든 창고를 열고 애굽 백성에게 팔새      애굽 땅에 기근이 심하며57) (애굽 주변의) 각국 백성도 양식을 사려고 애굽으로 들어와 요셉에게 이르렀으니,      기근이 온 세상에 심함이었더라.  * 묵상 point 1. 풍년의 때에 최선을 다하여 흉년을 준비한 요셉  1) 드디어 7년 간의 풍년의 시작되었습니다     애굽 전역에서 어디에서든 곡식이 풍성하여     사람들이 먹고도 남은 곡식이 넘쳐났습니다.     요셉은 남은 곡식들을 그 밭의 주변에 있는 성읍의 저장고에 저장하도록 하였습니다.      모인 곡식들은 바다의 모래처럼 많았고,     나중에는 너무나도 많아 세는 일을 중단하였습니다.      그렇게 곡식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요셉은 단 한 톨의 곡식도 버리지 않고 열심히 저장하였습니다.     요셉이 이렇게 열심히 곡식을 저장한 것은     풍년에 이어 기근이 곧 다가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2) 우리도 장차 일어날 일에 대하여 미리 준비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이제 곧 주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께서 오시기 전에     이 세상이 아주 극심한 혼란에 빠지게 되리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께서도 구원받기로 작정된 자들이 아니면     그 혼란의 때를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요셉이 흉년의 때를 준비한 것처럼 우리도 그때를 준비해야 합니다.  ● 묵상 :      그러나 많은 사람이 그 혼란의 때를 이기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고 있으면서도     그날을 준비하지 않습니다.     너무나도 많은 사람이 지금 이 순간의 풍요에만 마음을 빼앗기고 있습니다.     곧 엄청난 흉년이 다가온다는 것을 애써 잊고 지금의 즐거움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그날이 다가온다는 것을 기억하고,     그날을 잘 준비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2. 훌륭한 재상 : 흉년에 백성을 돕는 요셉  1) 7년의 대흉년에 백성을 구하는 훌륭한 재상 요셉(53~57절)     훌륭한 재상은 나라가 어려운 때 나라를 구하고     백성들이 힘들 때 백성들을 구합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요셉은 비록 30세의 젊은 나이지만     참으로 훌륭한 재상이었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애굽 사람들은 물론     애굽 주변의 모든 나라 백성들도 7년의 대흉년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2) 우리도 요셉처럼 각자 맡은 바 임무에 충성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비록 요셉처럼 재상은 아니지만     요셉처럼 각자 자신이 맡고 있는 직분에 충실한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 묵상 : 이런 사람들을 통해서 예수님의 복음이 증거됩니다.      전도는 전도지 몇 장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하나님의 백성다운 신실한 모습을 보일 때    그 신실한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신실함이 증거 되는 것입니다.      이 땅을 다스리는 자들이 요셉처럼 훌륭한 공직자들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그리고 우리들도 각자 맡은 바 직분에 충성된 자들이 됩시다.   3. 애굽 땅에서도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며 사는 요셉  1)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과 결혼한 요셉(50절)     요셉은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과 결혼했습니다.     온은 애굽의 태양신 라(Ra)를 섬기는 중심도시입니다.     애굽의 바로 왕의 바로(파라오) 역시 태양신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애굽은 태양신이 곧 애굽의 바로 왕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태양신을 섬기는 제사장 보디베라는 애굽에서 막강한 힘을 가진 가문입니다.      바로가 요셉을 그 가문의 딸과 결혼시킨 것은     바로 입장에서는 요셉에게 아주 강력한 힘을 가진 가문의 딸과 결혼하게 함으로서     아주 큰 선물을 준 것입니다.  2) 그러나 문제는 보디베라가 우상인 태양신을 섬기는 제사장이라는 점입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는 요셉이 그 딸과의 결혼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살았으면 더 좋았겠다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이지만,     어찌 된 일인지 요셉이 이 일은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였습니다.   3) 하지만 요셉은 우상숭배에 빠지지 않고 여전히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겼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방인과 결혼하지 말라 하신 것은     이방인들의 우상 숭배하는 습관에 빠질까 염려하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본문에서 보듯 요셉은 두 아들의 이름을 통하여     그가 여전히 변함없이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음을 보였습니다.      요셉은 그가 형들에게 팔려 노예가 되었을 때나     보디발의 아내의 모함으로 감옥에 갇힌 때에도 하나님과 동행했고,     지금 애굽의 총리가 되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힘이 강한 자가 되었을 때에도 변함없이 하나님과 동행하였습니다.      그는 평안할 때나 어려운 때나, 슬플 때나 기쁜 때나     항상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자에게 지혜를 주셔서     한 시대를 이끄는 자가 되게 하십니다.   * 기도제목 1. 요셉이 풍성할 때에 흉년을 준비한 것처럼   우리도 주님 오시기 전의 혼란의 때를    준비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2. 이 땅의 공직자들이 요셉처럼    맡은바 직분에 충성된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