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의 통일원리세미나 보고서 5) 그 외 기독교 발전에 공헌한 인물
3. 유세비우스 (교회사의 아버지)
재림주님, 인류의 원죄를 청산할 특별한 방법을 갖고 계십니까?
지금 타락의 근본이 무엇인가를 알게 되니 유세비우스의 생각이 대단히 착잡해진다. 에덴동산에서 인간 조상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함으로써 인류 역사에 인간 스스로 처리할 수 없는 엄청난 범죄를 저질렀다. 인간의 원죄가 인간 시조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에 대해 아무리 통탄하고 원망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저주의 대상일 것이다. 전 인류에겐 혈통 문제가 있기 때문에 원죄를 해방 받을 수 없이 자자손손 죄가 죄를 낳고 계속 유전하게 되었던 것이다. 전 인류는 인류 역사를 통해서 하나님의 혈통이 아닌 사탄의 혈통을 번식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이처럼 사탄의 혈통으로 더렵혀진 처참한 인류 역사를 생각해 보니 억울함을 참을 길이 없다.
그러나 혈통 문제를 청산하는데 이처럼 유구한 역사가 경과되어야 했는가? 물론, 하나님의 섭리를 인간의 두뇌로 판단할 수 없는 것이겠지만 어차피 청산되어야 할 섭리적 과제였다면 너무도 유구한 세월이 흐르지 않았는가. 너무도 억울하고 분하다.
동서고금의 종교인 비종교인을 막론하고 어느 누구일지라도 타락의 실상을 바르게 알게 되면 통탄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인간 조상이 지금 여기 가까이 있다면 돌세례, 불세례, 물세례 등 여러 종류의 잡다한 세례를 받고 말았을 것이다.
통일원리에는 대단히 신비스런 강의 주제들이 많다. 여기서 타락론과 하나님은 인류의 부모라는 것, 이 두 가지가 유세비우스의 가슴에 가장 인상적으로 남아진다. 다른 문제들은 참부모님이 가르치는 바에 따라 살아가면 다소 어렵고 억울하겠지만 해결될 것이다.
타락론에 있어서 인간 타락의 동기와 그 과정과 그 결과는 너무도 참담하였다. 그리고 하나님은 인류의 부모라는 사실은 너무도 충격적이었다. 인간의 부모가 따로 있었다는 사실이다. 인간은 누구를 막론하고 자신을 낳아준 부모가 있기 마련이다.
인간은 이런 한계점에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생각할 수 없을 것이다. 어떤 연유로 하나님이 인류의 부모가 될 수 있는가 말이다. 다만 하나님이 인간의 창조주라면 그것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임에도 불구하고 인간 시조가 자자손손으로 혈통적 범죄를 저지를 때 하나님은 왜 그것을 간섭하시지 아니하셨는가?
통일원리를 통해서 강사들은 인간의 자유의지와 책임분담에 대하여 충분히 설명하여 주었다. 유세비우스는 그것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인간의 근본 사랑도 주관하셔야 하지 않는가?
인간의 생리 구조를 창조하신 것도 하나님이시므로 아직 때가 이르지 않고 본래의 길이 아니라 할지라도 하나님은 인간의 생리적인 측면을 주관해 주시고 간섭해 주셔야 하지 않는가? 유세비우스는 ‘사랑을 사랑답게’라는 강사들의 설명도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유세비우스는 그것이 쉽게 이해되지 않았다.
문선명 선생님께서 통일원리를 처음으로 밝히실 때 하나님의 근본 사랑과 뜻을 모르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하나님과 사탄의 혈투전이 벌어진 게 아닌가 생각한다. 문선명 선생님은 역사의 비밀을 밝히시는데 참으로 수고하셨다.
그러나 그 사실이 너무도 원통하고 억울하고 분하니 어찌하면 좋겠는가. 인간에 있어서 지상의 생애가 두 번 있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여러분, 여러분이 짤막한 지상 생활을 통해서 억울하게도 죄의 혈통을 번식하여 사탄의 식구들만 만들어 놓았다는 생각을 해보라. 어느 누가 원통하지 않겠는가?
문선명 선생님이 재림주님이요 메시아이심은 이해하고 믿을 수 있다. 그러나 어차피 복귀섭리의 완성이 필요했다면 왜 하나님은 지금까지 그것을 미루어 두었다가 이제 시작하셨는가 하는 점이다. 이 점에 대하여 유세비우스는 적지 않은 아픔을 가지고 있다.
문선명 선생님, 인류의 메시아로 강림하셨으니 이제 인류의 원죄청산은 어떻게 하시렵니까? 그리고 이곳 천상인들, 여러 종류의 교파와 종파를 가진 수많은 생명들의 원죄 청산은 어떻게 하시렵니까?
어떤 특별한 방법을 갖고 계시는지요? 통일원리는 인격 혁명의 영력을 지니고 있습니다.그러나 신앙생활에 생명을 바치고 살아온 대부분의 성직자들에 있어서 통일원리는 너무도 허탈하게 할 것입니다. 그들 중 어느 누구도 몸부림치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문선명 선생님, 이것은 유세비우스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저희들을 위한 모임의 자리를 이토록 마련하여 주신 점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합니다.참으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의 수많은 고통과 아픔을 치유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참부모님의 모든 영광에 감사드립니다. 유세비우스 --2001. 11. 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