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그러니까 2014년 7월 30일 부터 삼천포(현 사천시) 팔포 매립지 (중앙시장 뒷편) 회 타운에서 여름 전어 축제를 합니다.
7월 30일 부터 8월 3일까지 입니다.
여름 전어는 여기 삼천포항 쪽에서만 하는데 가을 전어와 비교를 해서 살이 부드럽고 찰지면서 맛이 좋다 합니다.
그래서 가을 전어는 세꼬시를 하면 억세지만 여름 전어는 부드러워서 세꼬시를 하여도 입속에서 느끼는 질감이 좋다 하기도 하고요..
저는 물고기를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어째던 가을 전어보다 좀 덜 고소하지만 맛은 더 있다고 하네요. 고소한다란 이야기는 기름기가 많다는 이야기지요 그랬거나 저랬거나.. 제 앞에서 쓰러지는 것은 맛이 좋아 사람이 쓰러지는게 아니고 그냥 녹색병에 하얀 물병이 쓰러지더군요.. ㅎㅎ
내일과 모레 주말입니다. 뭐 달리 할 일 없으시면 포닥 거리는 전어 한마리 하고 소주 한 병 하시러 삼천포로 고고 하세요...
들어가는 입구인데요.. 전국 어디를 가나 축제장에 가면 노점상들이 주인이지요.. 이 길을 죽 지나가면 횟집 타운이 나옵니다.
일단 들어가면 주문이 .. 직원들입니다.
뭔가 상차림이 허전하시지요?
전어무침 1인분 입니다. 2명이 먹어도 모자라지 않는 양입니다.
전어 구이.. 폰 으로 찍다보니 좀 흔들렸네요
전어 회 입니다. 무침회 구이 회 모두 1인분 씩 입니다. 그러니 3분이 가시면 각각 1인분씩.
2분이 가시면 3개 중에 2인분..
1분이 가시면 3개 중에 골라서 1개.. 왜 냐면 양이 많습니다. 1인분이라고 나왔는데 실제 2-3인분
정도 됩니다.. 술만 드시는 분은 1인분 하나 시켜서 술 몇 병은 거뜬하게 먹겠더군요..
1인분에 12000원 삼천포 축제장 전체 횟집에서 통일을 했답니다. 가격을요.. ㅎㅎ 좋게 통일이고
나쁘게 보고 담합이지요?.. 많이들 다녀오세요..
각각 1인분 씩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대신 상차림은 ... 밑 반찬은 전 무입니다.. 기본 마늘 고추 외에는... ㅎㅎ
앞에 앉아 정신없이 먹는 이 친구.. 올 봄에 입사한 친구인데.. (여자 신입직원은 휴가중..ㅎ) 따라 올래 ? 했더니 예.. 하대요.. 그래서 델고 왔는데 술을 넙죽넙죽 받아 마셔서 좀 주었더니 오는 차안에서 오토바이도 타고 도무지 감당이 안되어 숙소에 델고 와서 샤워 시키고 에어컨 시원하게 해서 재웠습니다.. ㅎㅎ 어제 된 통 혼나고 그래도 아침에 보니 자기 자리 지키고 있네요.. 저도 옛날에 많이 겪었습니다.. 그렇게 커는거지요.. 뭐.. 고생했다. 김민성...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