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322차 명성산(鳴聲山)산행 후기.
37년전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부대에서 군생활을 할때
겨울철이면 스케이트를 타려고
자주 찻았던 산정 호수찿
저~ 호수의 한편 어딘가에
김일성 별장이 위치해 있었고..
주변의 여우 고개에선
보.전 협동 작전 훈련을
하던 이곳 명성산....
눈 들어 바라 보니
얼굴 붉히는 모습이
가을이 깊어가고 있슴을 말해 주는
지난 10월 8일(목)
제가 함께 하는
청주 한울 산악회원 42명과 함께
강산이 4번쯤 바뀌었을
세월이 흐른후 찻은
추억이 아련한 명성산...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라는
성철 큰 스님의 말씀 처럼
옛 모습 그대로 였습니다.
모든것을 감싸주고
받아 드리는 여유롭고 넉넉한 산처럼....
큰 마음으로 이 세상을 살아 가고 있는
아름다운 한울 산악회원들에게
부처님의 자비로움을 배풀어 주시기
빌며 그모습 들을 담아 봅니다.
(자인사 극락 보전 앞에서)
가쁜숨 몰아쉬며 계곡의 돌무리를
한참 오르니...
산길 따라 흐르는 바람에
흔들리는 은빛 찬란한 억세꽃과
어우러진 팔각정...
그 능선엔 산뜻한 가을 바람이 귀밑을 스치며
땀배인 옷깃을 말려 줍니다.
산상에서의 점심.
이보다 더 맛있는 음식이
이세상에 어디 있으리요.
서로의 정을 주고 받을수 있는
나눔의 음식 문화는 우리 민족만이 갖고 있는
미덕 입니다.
이맛에 산을 오르기도 하구요..
팔각정 능선에 있는
명성산 표지석을 배경으로
그림을 남기고.
아름답게 물들고 있는 단풍을 배경으로
그보다 더 아름다운
여인네의 모습도 그려 보면서.
내려선 그곳엔
멋진 호수 공원이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산행은 육체적인 건강 뿐이 아니라
정신적 건강까지
우리들에게 제공 합니다
이번 명성산 산행은
잊지못할 추억이 될겁니다.
회원 여러분 더욱 건강 하시고
다음 주왕산 산행에서
다시 뵙기를 기원 합니다.
~ 노고지리 올림 ~
카페 게시글
산행 일지(산행 계획)
제 322차 산행(명성산)후기.
노고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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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3
09.10.11 11:38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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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노고지리님 코스모스님 항상 건강하시고 오래도록 이렇게 활동 하시길 바랍니다
안풍님 항상 격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안풍님도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 늘 웃음이 피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