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大暑) 절기 정보
7월 22일은 절기상 대서(大暑)입니다.
7월 25일은 중복(中伏)입니다.
대서는 대한으로부터 정확히 6개월이 지난날입니다.
대서 이후 20일 동안이 가장 무더운 날입니다.
기록에 의하면
대서 초후는 썩은 풀에서 반딧불이 나오고
중후는 흙에 습기가 많으며 무덥고
말후(末候)에는 큰비가 때때로 온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금 년은 이미 벌써 년 중 내릴 비의 강수량을 초과했다고 합니다.
부산지방은 그나마 다행이라 큰물 피해는 없는 듯합니다.
주로 경북 충청 경기지역에 집중되는 것 같습니다.
대서가 되면 불볕더위, 찜통더위라는 말이 나올듯합니다.
이때를 일러 더위 때문에 염소 뿔이 녹는다는 말이 있고
오뉴월 장마에 돌도 큰다 할 만큼 비도 많이 옵니다.
요즘 농촌에는 가뭄은 양수 시설이 잘 되어 큰 문제가 없지만
지나치게 비가 많이 오는 해는 벼에 이삭이 열리지 않아 벼를
붙잡고 운다 할 정도로 벼의 냉해 병을 가장 두려워합니다.
열대야에 모기 때 들끓어 밤잠까지 설치다 보면
누적되는 피로에 불쾌지수가 인내심의 한계치를 오락가락합니다.
변종 코로나는 물러났지만
지루한 장마로 인해 수도권에서는 채소값이 폭등하면서
호박 사기도 겁난다는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하지만 우리 부산은 오늘 아침
인근 가야공원 노점상에 장마철이라 맛은 어떠할지는 몰라도
온갖 과일 값이 생각보다는 싸게 파는것 같았습니다.
복숭아, 포도, 수박, 참외 옥수수, 감자, 토마토 등등...
제철 과일에 제철 음식이 보양식입니다.
행복도시 회원님들 지루한 장마에
입술에 발린 밥알이 무거울 정도로 몸도 마음도 다 무거운 계절입니다.
이러할수록 기초체력을 유지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고 가내 만사형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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