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table-wrap"><table data-ke-type="table" data-ke-align="alignLeft" style="width: 100%;" border="1"><tbody><tr><td style="text-align: justify;"><span data-ke-size="size16">마 4:2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span></td></tr></tbody></table></div><p style="text-align: justify;"><b><span data-ke-size="size18">* '40' 이라는 숫자의 신학적 의미(4:2)</span></b></p><p style="text-align: 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본문에는 예수께서 40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셨다고 기록되어 있다. '40' 이라는 숫자는 이스라엘의 역사와 관련하여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숫자는 징벌과 고통, 연단을 통한 인내와 완성, 인간의 최대한의 극기 상황, 하나님의 준비 기간 등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되었다. 광야에서 40일간에 걸친 예수님의 금식은 광야에서 40년을 보낸 이스라엘의 방랑을 상기시키며(신 8:2), 시내 산에서 모세와 엘리야가 40일간 금식한 것을 연상하게 한다(출 34:28; 왕상 19:8). 8절의 '산'은 이러한 연관성을 강하게 암시하고 있다(Gerhardsson).</p><p style="text-align: justify;"> </p><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background-color: #dddddd;"><b>『톰슨3 성경주석』, 마태복음.</b></span></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ClH/326ea9bdc05556c612ac6c6fb225864508095b5c"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ClH/326ea9bdc05556c612ac6c6fb225864508095b5c" data-origin-width="640" data-origin-height="427"></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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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께서 광야로 물러가신 두 가지이유가 있었다. 첫 번째는, 자신의 직임을 수행하시기 위한 준비 작업으로 사십 일동안의 금식을 통해 새 사람, 아니 하늘의 사람으로 새롭게 태어나시기 위한 것이었고, 두 번째는, 이 너무나 어렵고 힘들지만 지극히 고결한 직임을 시작하시기 전에 마귀의 시험을 통해서 연단을 받으시는 수습기간을 거치시기 위한 것이었다.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어떤 동네의 평범한 사람들 가운데서 나온 선생이아니라 하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대사(大使)로서 교회의 가장 높으신선생으로 나타나시기 위해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람들의 무리로부터 물러나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마찬가지로, 모세도 하나님이 자신의 율법을 공표하는 대리자로 그를 사용하고자 하셨을 때에, 하나님은 모세를 사람들의 시야로부터 물러나게 하시고 시내 산으로 옮기셔서 하늘 성소로 부르셨다(출 24:12). 복음의 위엄이 율법의 위엄보다못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하나님이 적어도 모세에게 하셨던 것과 같은 정도로신성하고 장엄한 은혜와 권능의 표지(標識)들로 그리스도를 둘러싸신 것은 지극히합당한 일이었다.
하나님이 옛적에 "죽게 하는 율법 조문”(고후 3:7)의 가르침에도이렇게 특별한 존귀와 영광을 더하셨는데, 이제 사람들을 살리는” 가르침에는 얼마나 더 큰 존귀와 영광을 더하시겠는가? 하나님을 그림자처럼 희미하게 묘사한율법도 그토록 밝은 빛을 지니고 있었을진대, 복음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얼굴이눈부신 광채를 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겠는가?
또한, 금식의 목적도 그런 것이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먹고 마시기를 끊으신 것은 절제의 모범을 보이시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통상적인 삶과의 단절을 통해서 더 큰 권세를 얻으심으로써 이 땅의 사람으로서가 아니라 하늘로부터 온 사자(使者)로서 나타나시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40이라는 숫자의 의미를 간략히 살펴볼 수 있어 좋습니다. 신령한 것과 대비되는 육체와 관련한 것, 죄악과 관련되어 연단의 기간인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종살이한 것은 40의 10배인 400년이었죠. 모세가 소명받은 시기도 40세였고, 미디안 광야생활을 40년 하고나서 시내산 언약을 받았죠. 또 이스라엘을 이끌고 40년간 광야생활을 하였죠.
첫댓글 흥미롭고 중요한 내용을 올리신 것 같습니다.
칼빈 주석을 보면 40일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거나 설명한 것은 없습니다. 마4:1 해설에 마4:2에 대한 설명을 합쳐 놓았습니다.
네, 의외로 40에 대한 설명은 고급진 글에도 없더군요.
<칼빈주석: 공관복음>, 마4:1
그리스도께서 광야로 물러가신 두 가지이유가 있었다. 첫 번째는, 자신의 직임을 수행하시기 위한 준비 작업으로 사십 일동안의 금식을 통해 새 사람, 아니 하늘의 사람으로 새롭게 태어나시기 위한 것이었고, 두 번째는, 이 너무나 어렵고 힘들지만 지극히 고결한 직임을 시작하시기 전에 마귀의 시험을 통해서 연단을 받으시는 수습기간을 거치시기 위한 것이었다.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어떤 동네의 평범한 사람들 가운데서 나온 선생이아니라 하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대사(大使)로서 교회의 가장 높으신선생으로 나타나시기 위해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람들의 무리로부터 물러나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마찬가지로, 모세도 하나님이 자신의 율법을 공표하는 대리자로 그를 사용하고자 하셨을 때에, 하나님은 모세를 사람들의 시야로부터 물러나게 하시고 시내 산으로 옮기셔서 하늘 성소로 부르셨다(출 24:12). 복음의 위엄이 율법의 위엄보다못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하나님이 적어도 모세에게 하셨던 것과 같은 정도로신성하고 장엄한 은혜와 권능의 표지(標識)들로 그리스도를 둘러싸신 것은 지극히합당한 일이었다.
하나님이 옛적에 "죽게 하는 율법 조문”(고후 3:7)의 가르침에도이렇게 특별한 존귀와 영광을 더하셨는데, 이제 사람들을 살리는” 가르침에는 얼마나 더 큰 존귀와 영광을 더하시겠는가? 하나님을 그림자처럼 희미하게 묘사한율법도 그토록 밝은 빛을 지니고 있었을진대, 복음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얼굴이눈부신 광채를 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겠는가?
또한, 금식의 목적도 그런 것이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먹고 마시기를 끊으신 것은 절제의 모범을 보이시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통상적인 삶과의 단절을 통해서 더 큰 권세를 얻으심으로써 이 땅의 사람으로서가 아니라 하늘로부터 온 사자(使者)로서 나타나시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장코뱅 본문의 "시내 산에서 모세와 엘리야가 40일간 금식한 것을 연상하게 한다(출 34:28; 왕상 19:8)"와 연관되는 내용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노베 공감합니다.
톰슨3 성경주석은 매우 가성비가 높은 주석입니다. IVP 성경배경주석을 보아더 40에 대한 의미는 안 나옵니다. 그냥 모세도 40일 금식했다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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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P 성경배경주석>
마4:2 4:2 모세도 40주야를 금식한 일이 있다. 여기서 예수님은 새 모세, 새 율법의 증여자로 그려진다(마 5:1-2을 보라).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방황한 기간 역시 40년이었다(이 단락의 도입부를 참고하라).
네, 초신자와 평신도들이 톰슨3 성경주석만 휴대하고 읽어도 설교 준비자들이 긴장하고 분발할 것 같습니다^^
@노베 공감합니다.
40이라는 숫자의 의미를 간략히 살펴볼 수 있어 좋습니다. 신령한 것과 대비되는 육체와 관련한 것, 죄악과 관련되어 연단의 기간인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종살이한 것은 40의 10배인 400년이었죠. 모세가 소명받은 시기도 40세였고, 미디안 광야생활을 40년 하고나서 시내산 언약을 받았죠. 또 이스라엘을 이끌고 40년간 광야생활을 하였죠.
오, 좋은 분별이 담긴 댓글입니다. 공감합니다.
네, 깊고 픙상한 댓글입니다.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