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이 왜 나와?”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네티즌 뿔났다
송주상 기자
입력 2022.02.04 23:31
4일 밤 중국 베이징 국가체육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중 중국 국기 오성홍기 입장 장면에서 한복으로 보이는 의복을 입은 여성이 중국 소수민족 중 한 명으로 소개됐다. /연합뉴스
“저 옷 한복 아니야?” “중국 설날이 왜 나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한복으로 보이는 의복이 등장해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국 설날’을 축하하는 문구가 스타디움을 가득 채우기도 했다.
4일 한국 시각으로 오후 9시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이 중국 국가체육장에서 시작했다.
중국 사회 각계 대표, 훈장 또는 명예 칭호 수여자, 56개 민족 대표 등이 참여한 ‘소시민들의 국기 전달’이라는 단계에서 한복으로 보이는 의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유튜브 채널 'KBS news'
논란이 된 복장은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중국 사회 각계 대표, 훈장 또는 명예 칭호 수여자, 56개 민족 대표 등이 참여한 ‘소시민들의 국기 전달’이라는 단계에서 한복으로 보이는 의복이 잡힌 것이다. 흰색 저고리에 분홍색 치마를 입고 댕기머리를 한 모습이었다.
이보다 앞서 ‘중국 설’이 스타디움을 가득 채웠다. 개막식을 시작하면서 ‘해피 차이니즈 뉴 이어’(HAPPY CHINESE NEW YEAR)이라는 영어 문구가 무대에 설치된 거대한 LED화면에서 출력됐다.
올림픽 개막식이 시작하면서 무대에 설치된 LED화면에 나온 '중국설'. /유튜브 채널 'KBS news'
공교롭게도 한복과 음력설은 중국이 한국 등 다른 국가와 갈등을 빚은 주제다. 중국은 한복을 ‘한푸’(汉服)라고 부르며 한족의 전통 의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음력을 사용하는 여러 국가가 ‘음력설’(lunar new year)을 기념하고 있음에도, 중국은 ‘중국 설’만을 고집하고 있다. 문제는 애플, 테슬라, 구글 등 해외기업 다수가 수년째 중국 설만 표기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두고 국내 네티즌들은 소셜미디어, 온라인커뮤니티 등에 “사실상 동북공정” “올림픽마저 이용할 줄 몰랐다”라고 했다. 이들은 이번 개막식이 나오는 유튜브 영상을 찾아 “한복은 한국 고유의 의상” “전통을 훔쳐가지 마라”라고 댓글을 남겼다. 또 “중국 설을 영문으로 표기한 것은 다분히 의도적으로 보인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이날 개막식에서 한국 선수단은 참가국 전체 91개국 가운데 포르투갈에 이어 73번째로 입장했다. 한국은 7개 종목 중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6개 종목에 총 125명의 선수단(선수 64명, 본부임원 25명, 코로나 대응팀 5명, 경기임원 31명)을 파견했다.
송주상 기자
정의철
2022.02.04 23:53:57
한국은 음력설 구정은 그냥 달력에만 표시하고 일본처럼 양력에 이틀 정도만 쉬어야 함. 음력설은 중공 중화권만 쉬는 공휴일로 놔두고. 후진적인 풍습.
허윤
2022.02.05 09:39:20
이전에 없앤 설 명절 휴일을 김대중때 전통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복원 했는데 양력 1월 1일을 쉬지 말던지 설을 없애던지 해야 합니다 설을 없애는 편이 시대에 맞는 일입니다
이영수
2022.02.05 09:09:51
떳놈들이 한복, 김치가 부럽긴 부러운 모양이다. 된장, 고추장도 저거들 꺼라고 주장하지 싶다.
최경덕
2022.02.05 03:50:49
맞다.
김영욱
2022.02.05 00:02:29
천멸중공!!
홍순근
2022.02.05 00:02:47
음력설에 그런 의미가 있다면 당장 폐지해야 합니다
한국찬
2022.02.05 00:10:17
음력설 공휴일을 폐지해야 한다. 음력설은 당연히 중국력에서 기원한 것이기 때문에 저들이 중국설이라고 하는데에는 정당성이 있다. 조선에서의 중국사대문화에서 지키던 관습을 왜 21세기 대한민국에서 까지 지켜야 하나? 이미 구한말 개화세력에 의해 음력설이 폐지되었었고, 고종이 다시 부활시킨 것을 일제에 의해 다시 폐지되었다가, 이승만 대통령이 대한민국건국과함께 법적으로 폐지한것을 노태우정부때 다시 부활시켰고, 김대중 대통령이 3일연휴로 대못을 박아버린 구습이다.
최경덕
2022.02.05 03:52:29
역쉬 김대중..김대중 아들이 모든 법죄를 할고도 국회의원 뽑아주는 전라도인
권원태
2022.02.05 00:29:07
박원순이 중공 방문했을 때 초상화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나중에 보니 이재명 초상화였습니다. (너는 아니다. 이재명이다 라는 뜻이지요) 중공은 이때부터 이재명을 찍어놓고 지원했을겁니다. 이재명은 중공 빠입니다. 주권포기하는 3불 정책을 이재명이 지지하는 이유입니다. 이재명 찍으면 공산화됩니다.
박종일
2022.02.05 00:40:34
문쇠대가리가 이미 이나라를 공산화 시켰는데 새삼 공산화는 무슨
김명현
2022.02.05 01:11:33
중공의 거짓 소유권 주장, 약탈, 강탈, 탈취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수천년을 저렇게 거짓으로 살아온 민족이 중공이다.
우종욱
2022.02.05 00:42:44
우리가 56개 중국 소수민족 중 하나라는 얘기인가? 중국은 노골적으로 스스로를 대국이라 일컬으며 우리를 소국이라 칭하며 모욕했다. 금메달은 국가의 명예를위해 따는것인데 이러한 굴욕을 받고 따는 금메달이 무슨 소용이있나? 금메달이 국가의 존엄과 국민의 자존심보다 더 중요한가? 문재인대통령이 중국방문시 중국을 대국이라 칭하며 스스로 소국이라 말한적있고 현 정권의 대중국 사대주의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당장 선수 전원을 철수하고 올림픽 참가를 거부해야한다.
우종욱
2022.02.05 01:23:21
이때까지 김치와 아리랑. 장고와 가야금. 상모돌리기를 자기것이라 주장하고, 한복도 올림픽에 등장시킬것이라는 보도는 이미 진작 언론보도를 통해 국민들도 모두가알고 분개하고있는데도 이 정권은 중국대사를 통해서도 항의는 고사하고 자제요청도 한번 했다는 소리 못들었다. 태극기가 중국것이라 말해도 한 마디 항의 못하는데 말해 무었하리요만 이게 주권국가인가?
우종욱
2022.02.05 00:55:34
중국은 60개 이상의 소수민족 언어가 존재하지만 소수민족의 인구數는 전체 중국인의 약 10%로 정도로, 묘족을 포함 약 56개 소수민족이있는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56개 소수민족 봉헌식에 우리나라 전통 한복이 왜 나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