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님이 쓴 동행디브디 글을 읽으읽으며
동행에서 있었던 일이 생각나서..
그곳 사장을 안다거나
그곳에서 뭔가 썸씽이 있었다거나
그런일은 전혀 없었다.
사장이 누군지..종업원이 누군지..전혀 모르지만
그곳에서 몇가지 기억할만한 일들이 있어서..
동행이 막 오픈을 했을때니까 십여년전 이야기.
지방에 살면서 서울에 사는 형님을 사귀고 있었다.
그 형이 지방엘 자주 내려 왔기에
내가 서울 올라오는 횟수는 극히 적었지만
서울 올때마다 종로를 나갔는데
그때 마다 들린곳이 동행디브디.
동행을 들린 이유는 재미를 보러 간게 아니라
일본 동영상CD를 전해주기 위해..
형이 나를 만나기 한달전 쯤
이런곳이 있다 하여 호기심에 들려봤단다.
커다란 스크린에선 일본 중년들의
으샤으샤 동영상이 흐르고 있고..
그런데 그 화질이 아주 오래되고 낡고
모든게 모자이크 처리된 그런 영상들만 나오고 있었다고
그래서 사장에게 내게 이런 영상이 있는데
한번 보시고 볼만하면 빌려 드릴까요 하고
다음에 시디 몇장을 빌려 줬더니
깨끗한 화질에 모자이크 없는 찐한 영상에
사장이 혹해 버렸다는 이야기..
그 당시 형 집에는 수십장의 이런 영상들이 있었다.
그 당시 보기 드물게 일본에 있는 지인이
직접 구입해 보내준 것들이라
국내에선 보기 드문 영상들..
그 이후 종로 갈때마다 몇장씩 빌려주고 회수 해 오고..
그곳에 들릴때 마다
바로 카운터 뒤 방으로 가서
커피며 음료수를 얻어 먹고
가끔씩 그곳 사장이 사주는 저녁을 먹고..
어느날
커피를 마시며 도대체 저 안에서 뭔 일들이 벌어지는지
너무나 궁금했다.
갈때마다 궁금했지만
차마 형한테 이야기도 못했는데
그날은 너무 호기심이 생겨 그랬다.
- 형 나 저기 좀 갔다오면 안돼?
궁금해 죽겠어 ㅎ
형의 허락을 받고 들어간 그곳엔
새로운 별천지가 있었다.
데뷔 10여년만의 충격..
그때 사장얼굴이 생각도 안나
지금 사장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곳을 지날 때 마다
그때의 일들과 형님 생각이 떠오른다.
첫댓글 초창기에는 심통이라고 지금의 21세기 술집 사장이 했던...
정말 칭안해줘야 하는 이반 커플..
노인과 꾸준히 잘 지내고 있고 서로를 지켜주고 있는 이반커플..
우리가 본 받아야 할 부분...ㅎㅎ
동행 디브디는 노인끼리 좋아 하는 분도 많고..
젊은 50대 후반부터 60대 초분들이 좋아하는 사람도 많이 오는 곳...
그런데..
노인을 잘 공경해야 하는데.. 그냥 즐기려는 젊은 중년과 노인도 그냥 부담스러워 안 사귀고 즐기려는 사람도 많고..
거의 즐기는 쪽....
서로 작은 것이라도 만나면서 배려하고 행복해야 하는데...
동행DVD는 큰 스크린에
상시 영상이 나오나보네요.
멋지네요.
영상이 모든 디브디가 허접..
구운시디나 복사 영화나 또는 빔 렌즈를 6개월마다 교체해야 하는데 안해서..
렌즈 비싸지도 않는데..ㅎㅎ
난 관음증이 있어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보는 것이 더 짜릿하더군요.
스크린 오른쪽에 있는 룸의 문틈으로 보면 침대에 누워 있는 모습이 정면으로 보여서 주요 부위나 행위를 볼 수 있죠.
우람한 것들, 힘없이 축 늘어진 것을 열심히 빠는 모습, 뒤에 넣고 격렬하게 흔들면 받는 사람은 숨 넘어가게 교성을 지르고...
비디오보다 훨씬 더 생동감이 있어 이것만 봐도 본전 뽑아요. ㅎㅎ
어머...
자세히도 보셨네...ㅎㅎ
ㅎㅎ 날 봣을수도..
한달전쯤 누군가가 문틈으로 열심히 들여다 보던데
혹시??
동행가면 매미가 되어 문틈에 붙어 삽니다. ㅋㅋ
맷돌처럼 현란하게 히프를 돌리며 나 죽는다고 소리를 지르던 그 분이 탄천님?
다음에는 문 열어 놓고 공연을 해주세요.
앞으로 동행은 대박 보장. ㅎㅎ
@전원 ㅎㅎㅎㅎ
저번 간만에 들어가보니 뒤에도 컴컴한 곳에서 몇분이 누가 해줄때에 참견하고 그러던데.. 그게 자연스러운 동행...ㅎㅎ
간판도 동행.
사랑도 동행.
우리도 동행.
그런데
우리 이반은 말은 동행
행동은 엔조이
남자찾아 삼만리 행동..ㅎㅎㅎ
디비디에서 마음이 맞아..
술한잔 하러 123 가자고 하는 사람은 좋은 사람. 더 기분좋으면 노래하러 21세기..ㅎ ㅎ
대부분 밖에 나가면 생까는 ..ㅠ ㅠ
그래서 전원님을 이미 알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ㅎ ㅎ
어둠에서 서로 익숙한 사이.
몸짓으로 이미 알아온 사이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꼭. 나랑 장난 했어도 몬 상관..
좋으면 할 수도.. ㅎㅎ
꼭 사귀지 않아고 잠시 즐거움을 느끼면 굿...ㅎㅎㅎ
웬지 전원님과 익숙한 느낌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