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의 일기식 비공개글이라 경어체가 아님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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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하고 품어냄은
곱고 부드러운 것만 있지 않고 때로는 거친것이나 가시도 있을 수 있다.
가시마저 품어야하는 일은 아프고 위험이 있지만, 그마저 품고 수용해낼수 있다면 더큰 성취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오전에 동사무소에서 인감 등 서류를 떼고, 서부지방법원에 10년된 공탁금을 찾으러 갔다.
공탁금 통지서 원본이 없으면 2인의 보증인을 세우거나 변호사를 통해 공탁금을 찾아야 하는데 시일이 오래 걸리고 복잡해서 일단 부딛혀보기로 작정하고 갔다.
전산에 공탁통지서가 두차례 반송된 기록이 나와 사본으로도 가능하다던 공탁계담당이 장부를 뒤지더니 공탁서를 찾아간 기록을 찾아 내민다.ㅠㅠ
그가 맞다 그러나 나는 물러서지 않고 그에게 사정을 이야기 했다.
공탁계 공무원은 공탁서 원본이 없으니 법무사를 통해서 신청하고 반대급부 땅의 이전된 증빙을 가져오란다. 재개발조합에게 도둑질 당했는데 도둑놈에게 도둑질해간 것을 확인, 증명서를 받아다 제출하라니 ...;
일단 권고대로 나와서 두세군데의 법무사 사무실을 들려 물으니 본인이 직접하는게 빠르고 증명은 소송을 해야 할 것 이란다.
근처 동사무소에서 토지대장을 떼어 공탁계에 법무사의 이야기를 전하며 가지고간 판결문을 읽고 관련 내용을 밑줄쳐서 한번 더 부탁했다.
공탁서 원본을 잘 보관했을 텐데 급하게 찾으니 찾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나로서는 그들에게 정중히 부탁할 수 밖에 없었다.
담당 공무원을 간신히 설득하고 기다리니 결제를 받아야한다며 점심을 먹고 오란다.
신단장님은 목사님이 차를 써야하기에 신단장님과 SK대행 건을 협의하기 위해 나는 이미 차를 가지고 출발했어야 했는데, 강남으로 넘어가서 등기소에 법인등록을 해야 하는데 시간만 질질끌며 애태우니 속이 타지만 어쩔 수 없었다.
점심을 먹고 서둘러 대기했다.
시간을 끌기에 담당에게 다시 부탁했다.
뒷자리의 항정관이 보자해서 상황과 사정이야기를 했다.
자신도 사실이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법적인 근거를 남겨야하고 공무원이라 책임지긴 싫어 전임자나 교수에게 자문해봐야겠다 한다.
급행료가 통하는 세상이면 주고 처리하고 싶지만 그럴수도 없다.
나는 근처에서 차마시면서 기다리겠다 해놓고 일단 나왔다.
점심때 다이소의 입점이 켄슬 됐다 연락왔고 다이소는 임대를 찾고있다 한다.
아마 예상되는 불경기에 상가분양을 안하려는 것은 그들로서는 당연한 것일 수 있다.
신팀장님은 임대도 어플라이하라 했고, 다이소측에 임대를 제안하니 오늘 품의를 올려서 내일 결과를 알려주겠다 했다.
법인설립을 늦출수 없기에 등기소에가서 알았쏘님을 만나 준비된 서류를 신청하고 하남홍보관으로 돌아왔다.
홍보관에서 신단장님과 아이파크 정미누님이 내일나갈 분양사 대표가 화기애애하게 웃으면서 빵과 차를 마시고 있었다.
의아했지만 동석했고, 콘테이너로 넘어와 신단장님은 SK근린상가분양대행이 확정되었다 한다.
좋은일이 픽스됐다.
잠시후 공탁계에서 잘 됐다며 들어오라 연락이 왔고 내일 가기로 했다.
6시 시행사 배부사장과 홍보관에서 미팅을 가졌는데 김대표가 자금 때문에 15억에 지분의 절반을 대성?인가 근처회사에게 넘기려한다는 말이 나왔다.
20억에 50%의 지분과 시행, 대항권을 달라하니 김대표는 자금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주말에 던질 것 같다는 것이다.
나는
상처입은 물고기는 친구로 삼지 않고 뜯어먹으려 들것이다!
손에든 진주를 실을 못꿔어서 내던지면,
다시는 보석을 만저 볼 기회를 갖지 못 할 것이라.했다.
신팀장은 건달들의 돈을 5억까지 땅겨 쓸 수 있다 했고, 나는 우리의 자본금 1억원과 2층 전체를 선분양해주면 다이소 임대료는 신탁사로 안들어가도 되니 20%만 받아도 급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 제안했다.
또 우리의 수수료를 않찾고 전부 상가에 투자 할테니 상가로 달라 했다.
배부사장과 전무는 그동안 생으로 고생하며 월급도 못받고 충성을 다했지만 줏대없이 오락가락하며 힘들게하는 오너 김사장에게 시달리고 질려버린 모양이다.
우리는 일단 내일 위례상가를 해결하고 이자 100%건달자금과 공탁금, 다이소의 임대건 등 결과를 8시 이후 알려주겠노라.
수요일이나 목요일 김사장과 신단장님과의 미팅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했다.
신단장님과 자리하면 김대표 그녀도 아마 새로운 힘을 얻을 것이다.
그리고 101, 102. 108, 107호 코너자리 상가를 달라 했다.
다이소 임대를 통한 자금 융통을 위해서는 2층도 우리가 절충된 가격에 매입이 가능 할 것이다.
이미 콘테이너에서 나는 이자만 부담하면 되니 우리가 2층을 통으로 분양받아 다이소에게 임대해주자 제안했었다.
다이소가 분양을 포기하고 임대로 돌아선 것이 오히려 우리에게는 호재로 작용할수도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 또다른 기회가 다가온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김치찌게로 늦은 저녁식사를하며, 신단장님에게 "하나님께서 어제 우리가 나눈 선을 행하자는 진심의 대화를 들으신 모양입니다."하였다.
라면먹고 살더라도 2년만 버티자.
하남 미사 디스트릿은 반드시 성공하리라
요즘은 하루하루가 미라클 기적이다!
첫댓글 짝!짝!짝! ~ 재밌게 사십니다 ㅎㅎ
선행님 홧팅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