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유달산
2024년 09월 01일(일요일)
산행코스 : 노적봉주차장(14:30) - 마당바위(14:50) - 일등바위(15:05) - 이등바위(15:20) - 마애불(15:32) - 노적봉주차장(16:00)
산행거리 : 3.5km
해상에서 바라본 유달산
노적봉
유달산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복바위(쥐바위, 탕건바위)
복을 비는 사람모양, 쥐모양, 탕건모양이라고 해서 다양한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이순신장군 동상
대학루(待鶴樓)
유달산에는 총5개의 누각(정자)이 있으며, 처음 만나는 대학루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1984년에 세워졌는데, '학을 기다린다'는 뜻에서 알 수 있듯이 삼학도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삼학도를 굽어보고 있습니다.
대학루(待鶴樓) 현판
대학루는 '학을 기다린다"라는 뜻입니다.
대학루(待鶴樓)에서 바라본 삼학도 방향 파노라마
트윈스타 31층 건물이 보입니다.
입암산(갓바위), 노적봉, 삼학도
좌측 삼학도, 영암군 대아산
삼학도는 세처녀의 이루지 못한 사랑이 한이 되어 세마리의 학이 되어 섬으로 내려앉았다는 전설의 섬으로, 유달산, 영산강과 함께 목포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좌측 대아산
목포신항
오대포(午砲臺)
1909년 4월 목포시민에게 정오를 알리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약 200m 떨어진 곳에 있었습니다. 원래의 포는 일제말기 공출되었고 이 포는 현충사의 천자총통을 복제한 모형입니다.
1908년 4월 1일 당시 일본 통감부가 한국과 일본의 1시간 시차를 무시하고 일본의 시간 12시에 맞춰 정오를 정하고, 우리 시간 11시에 정오를 알리는 포를 쏘면서 동경의 시간에 우리 시차르 맞추게 된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유달산장휴게소
연리지
목포의 눈물 노래비
목포출신 가수 이난영 (1916~1965)이 부른 목포의 눈물을 기념하기 위해 목포에서 음반판매업을 하던 시민 박오주의 출연금을 토대로 1969년 세운 노래비입니다. 1935년 발표된 목포의 눈물에는 '삼백연 원안풍'이라는 노랫말이 등장하는데, 일제의 검열을 피하기 위해 우회적으로 변경한 노랫말로 원래는 '삼백년 원한품은'이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삼백년은 임진왜란이 끝나는 시점을 상징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목포 사람들의 항일의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달선각(達仙閣)
달선각은 1958년 광복13주년을 기념하여 건립한 누각입니다.
달선각(達仙閣) 현판
'달선각'의 이름은 통달할 달(達)자와 신선 선(仙)자를 씁니다.
목포 천자총통
천자총통은 1555년(명종 10)에 만들었다는 명문이 있는 것으로 조선시대 화포중 가장 큰 것입니다. 고려말에 최무선이 제작했다는 대장군포 를 발전시킨 것으로 기본형태는 약통, 격목통, 부리의 세부분으로 나뉜니다. 왜구를 격퇴하기 위해 해상전에 적합한 대형화기 개발과 생산이 절실하였던 시대적 배경에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하여간 이 천자총통이 목포앞바다를 겨누고 있습니다.
유선각(儒仙閣)
유선각은 목포개항35주년을 기념하여 시민들이 성금을 모아 1932년 19월 1일에 유달산의 쉼터이자 전망대로 조성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목포항에 출입하는 선박과 옛 개항장, 다도해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안의 문중 제각을 사서 옮겨와 목조건물을 세웠다. 태풍으로 무너져 다시 중건하였으나 비바람을 퇴락하여 1973년에 개축하였습니다.
유선각 포비석에는 '흰 구름이 쉬어가는 곳입니다. 세 마리 학이 고이 잠든 푸른 바다의 속삭임을 새벽 별과 함께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라는 아름다운 글귀가 새겨져 있어 이곳 정취를 잘 대변해 주고 있습니다. 목포예총의 산파로 불렸던 차재석 선생님의 글입니다.
유선각(儒仙閣) 현판은 해공 신익희(海公 申翼熙 1894~1956)가 쓴 글씨입니다.
우측 끌씨는 '민국삽삼중추(民國卅三中秋)'로 삽의 훈은 '서른'으로 1919년부터 33년째년인 1951년입니다.
민국(民國)연호는 기미년(1919)에서 기산을 합니다.
1919년 3.1운동으로 건립괸 대한민국(임시정부)을 계승하기 때문에 1919년에 수립(건국)되었고, 정부는 1948년에 수립한 것으로 인식한 것입니다. 따라서 해공 신익희 선생이 1951년 목포의 갑부 정병조를 만나기 위해 목포에 왔다가 쓴 것입니다.
고래바위
고래바위에서 바라본 목포시 방향 파노라마
목포에서 신안군 압해도로 건너가는 압해대교도 보입니다.
목포시
트윈스타 31층 건물 뒤로 양을산, 입암산(갓바위)과 우측으로 영산강 하구둑이 보입니다.
종바위
사랑이 이루어지는 자리
목포해상케이블카가 지나갑니다.
관운각(觀雲閣)
관운각은 목포 시민들을 위하여 2006년 5월 기업은행에서 기증한 것입니다.
관운각(觀雲閣) 현판
二千十五年 徐儒泉(2015년 서유천)의 글씨입니다.
관운각은 구름을 바라본다는 뜻입니다.
목포해상케이블카 유달산 스테이션이 내려다보입니다.
마당바위
마당바위에서 바라본 고하도 방향 파노라마
대불공단과 영암군 삼호읍
좌측 목포신항, 고하도와 그 뒤로 해남 화원반도
길게 뻗은 고하도, 용머리, 목포대교와 고하도 뒤로 화원반도
마당바위에서 바라본 유달산 정상인 일등바위
엄지 척 유달산 정상인 일등바위 아래에는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그들의 종교적 침탈의 수단으로 유달산 바위 곳곳에 그들이 숭배하는 불상을 새겨 놓았는데, 그 흔적의 대표적인 예가 저기 보이는 부동명와과 흥법대사상입니다.
부동명왕상(不動明王像)
부동명왕은 대일여래가 모든 악마와 번뇌를 항복시키기 위하여 분노한 모습으로 나타난 형상으로 오대명왕의 하나입니다. 1920년대 말 일본인들이 일본불교 부흥을 위하여 일등봉 아래쪽 암벽에 조각했다고 전해집니다. 철퇴를 들고 있는 모습 위에 부동명왕이라는 한자가 조각되어 있는데 홍법대사가 중국에서 유학하고 일본으로 돌아올 때 배를 타고 모시고 왔는데 이 부동명왕이 대사의 항해 안전을 지켜줬다고 하여 홍법대사가 안치된 곳에는 어김없이 부동명왕상이 함께 있습니다. 부동명왕상에서 우측쪽으로 50m 정도 떨어진 바위에 홍법대사상(弘法大師像)도 조각되어 있다고 합니다.
노적봉 850m, 마당바위 150m, 일등바위 130m, 달성사 250m
올려다본 일등바위
일등바위, 소요정 갈림길
이등바위
유달산 정상인 일등바위 가는 길
유달산 정상
유달산 정상인 일등바위에 도착
유달산 정상
유달산 정상에서 바라본 다도해 방향 파노라마
고하도와 그 뒤로 화원반도
목포대교
목포대교는 왕복4차선으로 고하도와 목포 북항을 잇는 4.129km의 다리로 목포의 시조인 학 두마리가 목포 앞바다를 향해 날아오르는 형상입니다. 아래쪽에는 목포해양대학교가 있습니다.
당겨본 목포대교
목포대학교
이등바위와 그 뒤로 압해도
당겨본 압해대교
목포시
일등바위
유달산 산왕대성전터(山王大聖殿)
유달산 산왕대성전터 는 바다쪽 고하도와 목포해양대학교를 바라 볼 수 있는 장소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정면 중앙부 바위 면에 산왕대성전 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어 대성전터라 불립니다. 주변에 이 산에 항상 머물러 계시는 큰 성인 산왕대신께 귀의한다는 글귀가 남아 있어, 이곳이 산신제를 지내던 공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왼편 바위면 두곳에는 작은 암자가 있었던 주춧돌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우측 지면에는 아래로 연결되는 계단이 있고, 그 안에는 향천정이라는 샘이 있습니다.
흔들바위(가오리바위)
얼굴바위
가야할 이등바위
이등바위 0.3km, 일등바위 0.4km, 관운각 0.6km
소요정(逍遙亭)
유달산 마지막 정자 소요정
소요정(逍遙亭) 현판
병오신춘 전남지사 신용우(丙午新春 全南知事 申庸雨)
1966(丙午)년 봄에 전남지사 신용우 필체입니다. 병오년이면 1966년으로 그가 전남지사에 재임한 기간은 1963년 12월 19일에서 1966년 1월 28일까지 입니다.
이등바위 0.2km, 일등바위 0.5km, 조각공원 0.6km, 해양대학교 1.0km
유달산 일등바위
이등바위로 올라갑니다.
이등바위
이등바위에서 바라본 일등바위
수도바위(똥바위)
이등바위와 일등바위
마당바위400m, 달성주차장 230m, 소요정 160m, 마애불 100m
유달산 마애불
유달산 마애불은 마당바위 밑에서 소요정으로 가는 오솔길의 중간 정도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길 옆에 비티고 있는 커다란 바위에 높이 370cm, 너비 160cm, 크기로 음각형태의 선위주로 조각되어 있습니다. 부드러운 미소에 손에는 구슬을 들고 있습니다. 관련된 기록이나 구전되는 이야기도 없어 정확한 내력이 확인되지 않습니다. 유달산에 남아있는 불교 관련 유적 중에 가장 한국적인 유적이며 불상의 머리부분에 관을 쓰고 있는 형태가 매우 독특한 사례로 여겨집니다.
유선각 250m, 노적봉 230m, 소요정 300m, 일등바위(정상) 250m, 달성사 220m
사랑이 이루어지는 자리
유달산 정기를 받고 갑니다.
노적봉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