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三國志(번역) - 732[5 ~ 031](250819)
< 전 체 번 역 >
규람은 그 말을 따랐다. 그리하여 서씨는 은밀히 손익의 심복 장수였던 손고와 부영을 부중으로 불러서 울면서 고했다. : “돌아간 남편이 살았을 때 항상 두 분의 충의를 말씀했습니다. 이번에 규람과 대원 두 도적놈이 저의 남편을 죽이고 모든 죄를 변홍에게 덮어씌운 후 우리 집 재산과 남녀 하인들은 모두 나누어 가겼습니다. 규람은 또 저를 강제로 욕보이려 하자 제가 거짓으로 몸을 허락하여 그의 마음을 안심시켜 놓았습니다. 두 장군께서는 밤을 도와 사람을 보내어 이 소식을 오후[손권]에게 알려주시는 한편 은밀한 계획을 세워 두 도적을 처리하여 이 원수와 치욕을 씻어주시면 죽어서도 그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말을 마치자 재배를 올렸다.
손고와 부영도 다 같이 울면서 말했다. : “저희들은 평소에 태수님의 은혜를 입어왔습니다. 오늘 바로 목숨을 버리지 못한 것은 원수를 갚기 위해서입니다. 부인의 명령을 받고
어찌 감히 전력을 다하지 않겠습니까?”
이리하여 심복 사자를 보내어 손권에게 가서 알리도록 했다. 그믐이 되어 서씨는 먼저 손, 부 두 사람을 불러 밀실 휘장 안에 잠복해 있으라 하고 집안에 제사상을 마련하여 제사를 끝내고 즉시 상복을 벗고 목욕재계하고 짙게 화장을 하고 요염하게 치장을 하고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웃고 이야기했다.
규람이 이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뻐했다. 밤이 되어 서씨는 계집 종을 보내 규람을 부중으로 초청을 했다. 대청 가운데에다 자리를 마련해놓고 술을 대접했다. 술이 취했을 때 서씨는 규람을 밀실로 불러드렸다. 규람은 기뻐서 술에 취해 밀실로 들어가자 이때
서씨가 큰 소리로 외쳤다. : “손, 부 두 장군은 어디에 계신지요?” 두 사람은 즉시 휘장안에서 칼을 들고 뛰쳐나와서 규람이 미처 손도 쓰지 못하고 부영의 칼날에 목이 찔려 땅바닥에 넘어지자 손고가 다시 한칼을 휘둘러 즉시 죽여버렸다. 서씨는 다시, 대원을 연회에 오라고 전했다. 대원이 부중에 들어와 대청 안으로 들어오자 역시 손, 부 두 장수에 의해 피살되었다. 그리고는 한편으로 사람을 보내어 두 도적놈의 가족과 그들 잔당을 모조리 죽이도록 했다. 그런 다음 서씨는 다시 상복을 입고 규람과 대원 두 도적놈의 머리를 바치고 손익의 영전에 제를 지냈다. 하루가 지내지 않아 손권이 친히 군사를 이끌고 단양에 도착해서 서씨가 이미 규람과 대원 두 도적을 죽인 것을 알고 손고와 부영을 아문장으로 봉하여 단양을 지키도록 명했다. 서씨는 집으로 돌아가 여생을 편히 지내도록 했다.
강동 사람들이 서씨의 덕을 칭송치 않는 사람이 없었으며 후세 사람이 시를 지어 그를 칭찬했다.
재색과 절개 고루 갖춘 사람 세상에 없다지만
그녀는 간악한 무리 하루아침에 제거했네
못난 신하 도적을 따르고 충신은 목숨 버리지만
살아서 복수한 동오의 여장부에겐 미치지 못하지.
한편 동오의 각처 산적들이 다 평정되고 대강[장강,양자강] 안에는 칠천여척의 전선을 보유하고 있었음으로 손권은 주유를 대 도독에 임명하여 강동의 수륙군마를 총통토록 했다. 건안 십이 년 겨울 10월에 손권의 모친 오태부인은 병이 위독하여 주유와 장소 두 사람을 불러 말하기를 : “나는 원래 오나라 사람으로 일찍 부모를 여의고 동생인 오경과 함께 월중으로 이사해서 살다가 후에 손씨에게 출가하여 아들 넷을 낳았소이다. 장자 책을 낳을 때 달이 품속으로 들어오는 꿈을 꾸었다오. 그 뒤에 둘째 권을 낳을 때 또 해가 품으로 들어오는 꿈을 꾸었지요. 점쟁이가 말하기를 ‘해와 달이 품 안으로 들어온다는 꿈을 꾸었으면 그 아들들은 필히 귀하게 될 겁니다.’라고 했는데 불행히 책은 먼저 죽고 이제 또한 강동의 기업이 손권에게 돌아갔으니 공 등은 한 마음으로 손권을 도와준다면 나는 죽어도 걱정이 없겠소.” 그리고 또 손권에게 부탁을 했다. : “너는 자포[장소]와 공근[주유]을 스승의 예로 받들 것이며 태만해서는 안 된다. 내 동생은 나와 함께 너의 아버지께 출가를 했으니 내 동생 또한 너의 어머니 이니라. 나 죽은 후에 내 동생을 나를 섬기듯 잘 섬겨라. 그리고 너의 여동생 역시 당연히 정성껏 돌보고 좋은 사위를 골라서 시집보내도록 해라.” 말을 마치고 세상을 떠나니 손권이 슬피 곡하고 예를 갖추어 장사를 지냈으며 이는 따로 말할 필요도 없다.
< 原 文 >
覽從之。徐氏乃密召孫翊心腹舊將孫高、傅嬰二人入府,泣告曰:「先夫在日,常言二公忠義。今媯、戴二賊,謀殺我夫,只歸罪邊洪,將我家資童婢盡皆分去。媯覽又欲強占妾身,妾已詐許之,以安其心。二將軍可差人星夜報知吳侯,一面設密計以圖二賊,雪此仇辱,生死啣恩!」言畢再拜。孫高、傅嬰皆泣曰:「我等平日感府君恩遇,今日所以不即死難者,正欲爲復仇計耳。夫人所命,敢不效力?」
於是密遣心腹使者往報孫權。至晦日,徐氏先召孫、傅二人,伏於密室幃幕之中,然後設祭於堂上。祭畢,即除去孝服,沐浴薰香,濃妝豔裹,言笑自若。
媯覽聞之甚喜。至夜,徐氏遣婢妾請覽入府。設席堂中飲酒。飲既醉,徐氏乃邀覽入密室。覽喜,乘醉而入。徐氏大呼曰:「孫、傅二將軍何在?」二人即從幃幕中持刀躍出。媯覽措手不及,被傅嬰一刀砍倒在地,孫高再復一刀,登時殺死。徐氏復傳請戴員赴宴。員入府來,至堂中,亦被孫、傳二將所殺。一面使人誅戮二賊家小,及其餘黨。徐氏遂重穿孝服,將嬀覽、戴員首級,祭於孫翊靈前。不一日,孫權自領軍馬至丹陽,見徐氏已殺嬀、戴二賊,乃封孫高、傅嬰爲牙門將,令守丹陽,取徐氏歸家養老。江東人無不稱徐氏之德。後人有詩讚曰:
才節雙全世所無,姦回一旦受摧鋤。
庸臣從賊忠臣死,不及東吳女丈夫。
且說東吳各處山賊,盡皆平復。大江之中,有戰船七千餘隻。孫權拜周瑜爲大都督,總統江東水陸軍馬。建安十二年,冬十月,權母吳太夫人病危,召周瑜、張昭二人至,謂曰:「吾本吳人,幼亡父母,與弟吳景徙居越中。後嫁與孫氏,生四子。長子策生時,吾夢月入懷。後生次子權,又夢日入懷。卜者云:『夢日月入懷者,其子必貴。』不幸策早喪,今將江東基業付權。望公等同心助之,吾死不朽矣!」又囑權曰:「汝事子布、公瑾以師傅之禮,不可怠慢。吾妹與我共嫁汝父,則亦汝之母也,吾死之後,事吾妹如事我。汝妹亦當恩養,擇佳婿以嫁之。」言訖遂終, 孫權哀哭, 具喪葬之禮, 自不必說.
< 文 段 解 說 >
(1)覽從之。徐氏乃密召孫翊心腹舊將孫高、傅嬰二人入府,泣告曰:「先夫在日,常言二公忠義。今媯、戴二賊,謀殺我夫,只歸罪邊洪,將我家資童婢盡皆分去。媯覽又欲強占妾身,妾已詐許之,以安其心。二將軍可差人星夜報知吳侯,一面設密計以圖二賊,雪此仇辱,生死啣恩!」言畢再拜。孫高、傅嬰皆泣曰:「我等平日感府君恩遇,今日所以不即死難者,正欲爲復仇計耳。夫人所命,敢不效力?」
남종지。서씨내밀소손익심복구장손고、부영이인입부,읍고왈:「선부재일,상언이공충의。금규、대이적,모살아부,지귀죄변홍,장아가자동비진개분거。규람우욕강점첩신,첩이사허지,이안기심。이장군가차인성야보지오후,일면설밀계이도이적,설차구욕,생사함은!」언필재배。손고、부영개읍왈:「아등평일감부군은우,금일소이부즉사난자,정욕위부구계이。부인소명,감불효력?」
傅 스승 부. 嬰 갓난아이 영. 將 장수 장, ---를. 詐 속일 사. 星夜 별이 밝은 밤, 별이 보이는 밤. 전[轉]하여 ‘밤’이란 뜻으로도 사용 됩니다. 별빛이 찬란한 밤. 雪 눈 설, 더러움을 씻다, 누명이나 치욕을 벗다. 仇 원수 구. 仇辱 원수와 치욕. 啣 재갈 함, 머금다, 마음에 품다. 死難 [국]난을 극복하기 위하여 목숨을 바침. 復仇[복구] 남에게 받은 해나 원한을 되갚음. 效 본받을 효, 바치다, 힘을 다하다.
< 해 석 >
규람은 그 말을 따랐다. 그리하여 서씨는 은밀히 손익의 심복 장수였던 손고와 부영을 부중으로 불러서 울면서 고했다. : “돌아간 남편이 살았을 때 항상 두 분의 충의를 말씀했습니다. 이번에 규람과 대원 두 도적놈이 저의 남편을 죽이고 모든 죄를 변홍에게 덮어씌운 후 우리 집 재산과 남녀 하인들은 모두 나누어 가겼습니다. 규람은 또 저를 강제로 욕보이려 하자 제가 거짓으로 몸을 허락하여 그의 마음을 안심시켜 놓았습니다. 두 장군께서는 밤을 도와 사람을 보내어 이 소식을 오후[손권]에게 알려주시는 한편 은밀한 계획을 세워 두 도적을 처리하여 이 원수와 치욕을 씻어주시면 죽어서도[살아있으면 말할 것도 없으려니와 죽더라도] 그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말을 마치자 재배를 올렸다.
손고와 부영도 다 같이 울면서 말했다. : “저희들은 평소에 태수님의 은혜를 입어왔습니다. 오늘 바로 목숨을 버리지 못한 것은 원수를 갚기 위해서입니다. 부인의 명령을 받고
어찌 감히 전력을 다하지 않겠습니까?”
(2)於是密遣心腹使者往報孫權。至晦日,徐氏先召孫、傅二人,伏於密室幃幕之中,然後設祭於堂上。祭畢,即除去孝服,沐浴薰香,濃妝豔裹,言笑自若。
媯覽聞之甚喜。至夜,徐氏遣婢妾請覽入府。設席堂中飲酒。飲既醉,徐氏乃邀覽入密室。覽喜,乘醉而入。徐氏大呼曰:「孫、傅二將軍何在?」二人即從幃幕中持刀躍出。媯覽措手不及,被傅嬰一刀砍倒在地,孫高再復一刀,登時殺死。徐氏復傳請戴員赴宴。員入府來,至堂中,亦被孫、傳二將所殺。一面使人誅戮二賊家小,及其餘黨。徐氏遂重穿孝服,將嬀覽、戴員首級,祭於孫翊靈前。不一日,孫權自領軍馬至丹陽,見徐氏已殺嬀、戴二賊,乃封孫高、傅嬰爲牙門將,令守丹陽,取徐氏歸家養老。江東人無不稱徐氏之德。後人有詩讚曰:
才節雙全世所無, 姦回一旦受摧鋤。
庸臣從賊忠臣死, 不及東吳女丈夫。
어시밀견심복사자왕보손권。지회일,서씨선소손、부이인,복어밀실위막지중,연후설제어당상。제필,즉제거효복,목욕훈향,농장염과,언소자약。
규람문지심희。지야,서씨견비첩청람입부。설석당중음주。음기취,서씨내요람입밀실。람희,승취이입。서씨대호왈:「손、부이장군하재?」이인즉종위막중지도약출。규람조수불급,피부영일도감도재지,손고재부일도,등시살사。서씨부전청대원부연。원입부래,지당중,역피손、전이장소살。일면사인주륙이적가소,급기여당。서씨수중천효복,장규람、대원수급,제어손익령전。부일일,손권자령군마지단양,견서씨이살규、대이적,내봉손고、부영위아문장,령수단양,취서씨귀가양로。강동인무불칭서씨지덕。후인유시찬왈: 재절쌍전세소무,간회일단수최서。용신종적충신사,불급동오녀장부。
於是 그래서. 이리하여. 그리하여. 晦 그믐 회. 幃 휘장 위. 孝服 상복.
薰 향풀 훈, 향기 나다. 薰香 훈훈한 향기. 妝 꾸밀 장, 화장. 豔 고울 염, 부러워하다. 裹 쌀 과, 꾸러미, 종이 천 따위로 휘감다. 言笑自若 걱정이 있거나 놀라운 일이 있어도 보통때와 같이 웃고 떠들며 평소의 태도를 잃지 않음. 自若 흔들리지 않다, 태연하다, 태연자약하다. 婢 여자 종 비. 妾 첩 첩, 계집 종. 邀 맞을 요, 초대하다. 持 가질 지. 躍 뛸 약. 措 둘 조. 登 오를 등, 바로, 곧. 登時 즉시, 곧, 당장. 赴 나아갈 부. 誅 벨 주. 戮 죽일 륙[육]. 養老 노인을 봉양하다, 여생을 보내다, 연로하여 쉬다, 노인을 보살펴 편하게 지내게 함. 摧 꺾을 최, 제거하다. 鋤 호미 서, 없애다. 摧鋤 없애다. 姦 간사할 간. 回 돌 회, 간사할 회. 庸 쓸 용, 공[功], 평범하다.
< 해 석 >
이리하여 심복 사자를 보내어 손권에게 가서 알리도록 했다. 그믐이 되어 서씨는 먼저 손, 부 두 사람을 불러 밀실 휘장 안에 잠복해 있으라 하고 집안에 제사상을 마련하여 제사를 끝내고 즉시 상복을 벗고 목욕재계하고 짙게 화장을 하고 요염하게 치장을 하고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웃고 이야기했다.
규람이 이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뻐했다. 밤이 되어 서씨는 계집 종을 보내 규람을 부중으로 초청을 했다. 대청 가운데에다 자리를 마련해놓고 술을 대접했다. 술이 취했을 때 서씨는 규람을 밀실로 불러드렸다. 규람은 기뻐서 술에 취해 밀실로 들어가자 이때
서씨가 큰 소리로 외쳤다. : “손, 부 두 장군은 어디에 계신지요?” 두 사람은 즉시 휘장안에서 칼을 들고 뛰쳐나와서 규람이 미처 손도 쓰지 못하고 부영의 칼날에 목이 찔려 땅바닥에 넘어지자 손고가 다시 한칼을 휘둘러 즉시 죽여버렸다. 서씨는 다시, 대원을 연회에 오라고 전했다. 대원이 부중에 들어와 대청 안으로 들어오자 역시 손, 부 두 장수에 의해 피살되었다. 그리고는 한편으로 사람을 보내어 두 도적놈의 가족과 그들 잔당을 모조리 죽이도록 했다. 그런 다음 서씨는 다시 상복을 입고 규람과 대원 두 도적놈의 머리를 바치고 손익의 영전에 제를 지냈다. 하루가 지내지 않아 손권이 친히 군사를 이끌고 단양에 도착해서 서씨가 이미 규람과 대원 두 도적을 죽인 것을 알고 손고와 부영을 아문장으로 봉하여 단양을 지키도록 명했다. 서씨는 집으로 돌아가 여생을 편히 지내도록 했다.
강동 사람들이 서씨의 덕을 칭송치 않는 사람이 없었으며 후세 사람이 시를 지어 그를 칭찬했다.
재색과 절개 고루 갖춘 사람 세상에 없다지만
그녀는 간악한 무리 하루아침에 제거했네
못난 신하 도적을 따르고 충신은 목숨 버리지만
살아서 복수한 동오의 여장부에겐 미치지 못하지.
(3)且說東吳各處山賊,盡皆平復。大江之中,有戰船七千餘隻。孫權拜周瑜爲大都督,總統江東水陸軍馬。建安十二年,冬十月,權母吳太夫人病危,召周瑜、張昭二人至,謂曰:「吾本吳人,幼亡父母,與弟吳景徙居越中。後嫁與孫氏,生四子。長子策生時,吾夢月入懷。後生次子權,又夢日入懷。卜者云:『夢日月入懷者,其子必貴。』不幸策早喪,今將江東基業付權。望公等同心助之,吾死不朽矣!」又囑權曰:「汝事子布、公瑾以師傅之禮,不可怠慢。吾妹與我共嫁汝父,則亦汝之母也,吾死之後,事吾妹如事我。汝妹亦當恩養,擇佳婿以嫁之。」言訖遂終, 孫權哀哭, 具喪葬之禮, 自不必說.
차설동오각처산적,진개평부。대강지중,유전선칠천여척。손권배주유위도독,총통강동수륙군마。건안십이년,동십월,권모오태부인병위,소주유、장소이인지,위왈:「오본오인,유망부모,여제오경사거월중。후가여손씨,생사자。장자책생시,오몽월입회。후생차자권,우몽일입회。복자운:『몽일월입회자,기자필귀。』불행책조상,금장강동기업부권。망공등동심조지,오사불후의!」우촉권왈:「여사자포、공근이사부지례,불가태만。오매여아공가여부,칙역여지모야,오사지후,사오매여사아。여매역당은양,택가서이가지。」
賊 도둑 적. 拜 절 배, 절하다, 경의를 나타내는 접두어, 벼슬을 내리다. 徙 옮길 사. 懷 품을 회, 품, 가슴. 喪 죽을 상. 將 장수 장, ---를, 장차--하려한다, 또한, 한편. 付 줄 부, 넘겨주다. 朽 썩을 후. 囑 부탁할 촉. 傅 스승 부. 恩養 정성스런 양육(養育), 정성들여 기르다. 擇 가릴 택. 訖 마칠 흘. 自 스스로 자, 달리. 별도로. 특별히.
< 해 석 >
한편 동오의 각처 산적들이 다 평정되고 대강[장강,양자강] 안에는 칠천여척의 전선을 보유하고 있었음으로 손권은 주유를 대 도독에 임명하여 강동의 수륙군마를 총통토록 했다. 건안 십이년 겨울 10월에 손권의 모친 오태부인은 병이 위독하여 주유와 장소 두 사람을 불러 말하기를 : “나는 원래 오나라 사람으로 일찍 부모를 여의고 동생인 오경과 함께 월중으로 이사해서 살다가 후에 손씨에게 출가하여 아들 넷을 낳았소이다. 장자 책을 낳을 때 달이 품속으로 들어오는 꿈을 꾸었다오. 그 뒤에 둘째 권을 낳을 때 또 해가 품으로 들어오는 꿈을 꾸었지요. 점쟁이가 말하기를 ‘해와 달이 품 안으로 들어온다는 꿈을 꾸었으면 그 아들들은 필히 귀하게 될 겁니다.’라고 했는데 불행히 책은 먼저 죽고 이제 또한 강동의 기업이 손권에게 돌아갔으니 공 등은 한 마음으로 손권을 도와준다면 나는 죽어도 걱정이 없겠소.” 그리고 또 손권에게 부탁을 했다. : “너는 자포[장소]와 공근[주유]을 스승의 예로 받들 것이며 태만해서는 안 된다. 내 동생은 나와 함께 너의 아버지께 출가를 했으니 내 동생 또한 너의 어머니 이니라. 나 죽은 후에 내 동생을 나를 섬기듯 잘 섬겨라. 그리고 너의 여동생 역시 당연히 정성껏 돌보고 좋은 사위를 골라서 시집보내도록 해라.” 말을 마치고 세상을 떠나니 손권이 슬피 곡하고 예를 갖추어 장사를 지냈으며 이는 따로 말할 필요도 없다.
2025년 8월 19일
이 종 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