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 지능 아동(느린학습자)지원사업 학습일지
태야
기분이 좋은지 밝은 얼굴로 들어오면서 " 선생님 저 부자 예요~"라고 해서 " 와 태야 좋겠다 어떻게 부자가 되었어?", " 용돈이 있었는데 엄마가 또 주셨어요.", "그랬구나 잘 아껴 놨다가 필요한 곳에 쓰렴.", " 네."
수학 소수와 분수의 관계를 그림과 수직선상에 연결하여 보고 소수 첫째자리와 둘째자리의 표현을 분수와 소수로 변환해보고 읽고 쓰는 방법을 문제를 통해 연습함.
읽기 '단풍구경'을 읽으면서 태야는 엄마와 여행을 많이 다녀 보았다고함. 부산을 여러번 다녀왔고, 일본과 필리핀등 한 20번은 다닌것 같다고 이야기 함. 케이블카를 타보았는데 많이 무서운 경험도 있었고 엄마와 여행하는 것이 즐거웠다고 함. 바르게 읽기를 하고 내용파악과 어휘를 익힘. "선생님 언제 나뭇잎이 주황색이 될까요?"라고 궁금한 질문도 하고 그림을 보면서 엄마와 아빠가 너무 어리게 나왔다고 아빠에게 안경을 그려주고 엄마에게 주름을 넣어 주기도 함. 내용과 관련된 질문을 자연 스럽게 함.
김수현
국어 교과서를 가지고 와서 숙제가 많다고 하며 시무룩한 표정을 지음. 내용이 제법 긴 '공정 무역'에 관한 글을 읽고 글의 구조를 파악하고 내용에서 근거를 찾아서 써야 하는데 써야할 것이 너무 많다고 함. " 수현아 참 좋은 내용이고 어려운것은 아니고 글의 내용을 파악하여 쓰면 되는거야. 같이 읽어 볼까?"라고 했더니 수현이가 읽기 시작함. 한 페이지 정도 읽고 나더니 " 에이 숙제 해가지 말까?"라고 포기하려고 해서 "잠깐만 수현아 그럼 문제를 먼저 파악해보고 읽어보자."라고 하여 문제를 먼저 읽고 그에 맞는 내용을 체크해 가면서 읽어나감. 내용을 읽으면서 수현이가 생산자라고 생각하고 글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을 보고 책의 예를 들어가며 이해 할 수 있도록 함. 내용 이해는 되었지만 쓰는것이 귀찮다고 하며 빈칸을 채워나감. 그래도 포기 하지 않고 3페이지의 긴 글을 읽었고 3페이지에 걸친 내용넣기를 완성함. 구구단 연습을 한장 풀이하고 마무리 함.
김유미
문자로 오늘도 머리가 아파서 못올거 같다는 내용을 보내와서 직접 전화를 걸어 통화해보고 수요일에 학습 보충을 하기로 함.
통화하면서 병원에 간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