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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커플을 찾아서.
목 차
<우리 둘이서! >
<우리 한번 사겨볼래!>
<어떻게 꼬실까?>
<칭찬은 고래도 웃는다!>
<썸 타기!>
<입에 맞은 떡!>
<끼를 부려라.>
<행복은 재산순이 아닙니다.>
제1장, 커플을 찾아서.
<우리 둘이서! >
두 눈은 반짝반짝 가슴은 두근두근, 온종일 그대 생각에 전혀 다른 세상이 존재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된 놀라운 세상살이, 새하얀 여름 달밤에 얼마만큼이나 나란히 이슬 맞으며 앉았을까, 손도 잡지 못한 수줍음에 두근거리는 가슴, 애꿎은 손톱만 깨물며, 그렇게 가슴은 금이 가기 시작했던 우리의 첫 만남. 만나는 순간 보다 기다림에 가슴 설레고, 사랑이란 말보다 마주 보는 눈빛에 내 마음은 설레고 가슴은 뛰어 고동 소리 들리고, 식은땀이 절로 나고, 헛기침도 해보고 찬물을 들이켜 봐도 오르는 열기는 도무지 내려가질 않아 내 마음은 홍당무처럼 물들고 말았습니다.
무슨 말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벼르고 벼르다가 나온 말, 비 오는 날임에도 “날씨 참 좋네요.” 그 한마디 실언의 말이 참으로 쑥스러웠지만 첫 만남은 이렇게 많은, 실수에서부터 사랑은 시작되는 것입니다.
비 오는 날에 그 추억이 장미꽃처럼 피어날 때면 철없던 그 시절 지금도 웃음이 절로 납니다. 아무런 이유 없이 가까이 닿고 싶고 나도 몰래 미소 짓게 되고, 상대의 향기를 조금씩, 조금씩 느끼면서 아주 작지만 작은 소망의 불씨가 깜박깜박 꺼질 듯 말 듯 그렇게 사랑은 이어지는 것입니다.
사랑은 만남에서부터 이루어집니다. 나는 우연한 기회에 친구에게서 한 여자를 소개받아 연락을 주고받다가 드디어 첫 데이트가 시작되던 날이었습니다. 그때까지 나는 모솔 이었습니다.
지금도 그와 마찬가지입니다만. 경험이 부족한 나로서는 마땅히 가볼 만한 곳을 몰라 당시 내가 근무하던 곳 김해 금관가야 시조 수로 왕능이 있는 곳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날씨는 맑고 하늘이 가을처럼 드높은 7월 초순이었습니다. 왕릉 공원 내에 들어가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넓고 깨끗하고 잘 관리되어 있어 상쾌하기까지 했습니다.
하늘과 잔디 그리고 저 멀리 담장 위에 살짝이 홍조를 띄우며 장미화가 완벽하리만치 멋지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담장 아래 몇몇 쌍쌍들도 꽃구경에 즐거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연못에는 수중 물레방아가 시원하게 돌아가고 연꽃잎이 엄청 넓고 크기도 했습니다. 자줏빛 장미화가 담장을 타고 올라와 울타리 너머까지 줄에 대롱대롱 매달린 꽃송이들이 바깥세상 구경하는 수줍은 소녀 같은 모습입니다.
꽃을 바라보며 함빡 웃는 그녀의 모습 또한 싫지 않은 모습이라 장소선정은 나쁘지 않은 것이라 여기며 물어보진 못 하지만 그녀도 입가에 미소를 머금으며 만족해하는 듯 보였습니다. 둘이서 걷다 보니 내 손등에 그녀의 보드라운 손이 부디 쳤습니다. 깜짝 놀란 나는 그녀의 손을 밀치는 듯 손을 끌어들였습니다. 그런데 그게 정말로 짜릿한 쾌감이었습니다. 내 생전 처음 느끼는 감정,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습니다. 나는 걸으며 그녀의 손이 또 한 번 닿기를 애타게 기다렸지만 다시는 내 손에 닿으려 하질 않습니다. 어쩔 수가 없습니다. 나는 그녀와 맞닿을 수 있는 손등을 더 많이 흔들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부딪치고 또 한 번 부딪치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그녀와 나는 두 손을 맞잡고 걸을 수 있는 만남이 되었지요.
모솔 탈피의 전조입니다. 막상 그녀와 손을 맞잡고 걸어가기가 어색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두 손을 잡 기전에는 그녀의 입가에 미소가 넘쳐났는데 지금은 둘 다 침묵만이 가득합니다. 이를 때는 어떻게 극복을 하나. 지금까지 모솔로 살아온 나로서는 참으로 진땀 나는 침묵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한참을 말없이 걷다가 무심코 뱉은 말입니다.
“장미꽃에 설전이 있었데요.”
“예! 설전이 뭐예요?”
아하! “슬픈 전설이 있었데요.”라고 해야 할 말이 거꾸로 나왔음을 알았습니다. 내가 서울에 고모 댁 조카들을 만나면 이상하게 표준말 하려 하면 경상도 사투리가 더욱 많이 튀어나오듯이 처음 만나는 여인인데 긴장 안 될 수가 있었겠습니까?
그렇게 우리는 공원에서 거닐다가 냉면 가게에서 비빔냉면을 시켜 먹고 그녀가 귀가하는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전송해주었던 것이 내생에 첫 데이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지금 같았으면 무드 있는 곳도 가보고, 추억에 남는 무엇은 하나 만들어야 했는데, 그녀를 돌려보내고 하숙집 골방에서 오늘 일을 돌이켜보았지요. 나름대로 큰 실수는 없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다음 날 아침 출근해서 그녀가 있는 곳으로 전화 확인을 했습니다. 다행히 그녀가 전화를 받았습니다. 재미있고 즐거웠지만, 이성으로는 아직은 모르겠다며 아리송한 말만 늘어놓는 것입니다. 그래서 감질나는 쪽은 내가 되었습니다. 첫 만남의 인연은 이렇게 시작은 되었지만 언제나 제안은 내가 해야 반응이 오고 상대는 그냥 따르기만 하는 그런 만남이 약 6개월 정도 이어지다가 하나가 아닌 우리 둘이서라는 관계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이글을 본문의 서두에 올리기에는 상당히 미흡한 글이라 몇 번 빼기를 반복하다가 시간에 쫓겨 올리게 되었습니다.
<우리 한번 사겨볼래!>
화창한 봄날 혹시 당신은 봄바람에 실려 오는 꽃향기가 그립지 않습니까? 요즘 날씨도 화창하고 연애하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이런 날 휴일 오후 방콕에서 데이트할 남자도 없다면 옆구리 시리지는 않습니까?
혹시 썸만 타고 사귀는 단계까지 못 가고 있습니까? 나를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한데 고백을 하지 않는 남자 정말로 숙맥이고 멍청이라 답답합니다. 어떻게 하면 저 여자 내 걸로 만들 것인가. 참으로 궁금합니다. 우선은 가장 중요한 것이 내가 남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내게도 좋은 사람이 찾아오고 내가 사랑해야 상대도 나를 좋아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내가 외적이든 내적이든 매력적인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좀 더 듬직한 외모와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남자가 된다면 분명히 예쁜 여자로부터 사랑받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남자는 뭐니, 뭐니 해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행동으로 나서겠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요즘은 오히려 여성이 적극적이고 남성이 소극적이라는 말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여자든 남성이든 적극적인 것이 절대로 이상하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도 괜히 우물쭈물하다가 놓치게 되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러니 연락하고 싶으면 선톡을 하시고, 만나자고 대시도 반복해서 해야 합니다. 요즘 남자들은 은근히 적극적인 여자를 좋아합니다. 남자들은 처음에는 별 관심을 못 느끼던 여자를 몇 번 대하고 나서 갑자기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참 많다고 합니다. 그러니 자신감 있게 아주 당당하게 다가가는 용기가 필요한 것입니다.
여친 하나 소개해달라, 남친 하나 소개해달라, 난 남자 만날 일이 없어요. 같은 그런 말은 이제는 그만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인연이라는 것은, 만나야 생기는 것이고, 만나야 연인이 되고, 서로 좋아야 연애도 하는 것 아닙니까? 소개를 받아보기도 하고 색다른 취미생활도 해보고 동호회를 가입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보세요. 혹시 모르잖아요. 그중에 내가 찾는 연인이 있는 것입니다.
그 사람과 썸은 탈 때까지 탔고 이제는 고백해서 남자친구와 사귀고 싶다면 투정 같은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호감 가는 남성, 호감 가는 여성에게 용기 있게 다가가는 것입니다. 남자나 여자나 서로가 좋아할 때는 행동에 티가 나기 마련입니다.
혹시 이 남자가 나 좋아하나? 그런 생각이 들게 하는 남자가 있습니까? 나를 설레게 하는 여자가 자꾸 당신을 헷갈리게 하나요. 그러면 그대는 지금 어떻게 그 사람을 내 것으로 만들 것입니까?
우자(愚者) 같으면 애교를 약간 썩어 너 나 사랑하니, 나도 너 좋아질 것 같아, 우리 한번 사겨볼래! 라는 멘트를 날릴 수 있는 용기만이 사랑을 쟁취하는 것입니다. 이 말을 못 해 여지 끗 모솔 딱지를 붙입니다마는,
내 경험에 의하면 남자는 한 여성을 좋아하게 되면 자꾸만 유치한 장난을 치려고 합니다. 이런저런 말을 걸고서 자꾸 터치하고 괜한 장난을 건다면 그 남자는 나를 좋아하는 것입니다. 남자들은 좋아하는 여자들이 너무 귀여워서 친해지려고 장난을 먼저 친다고 합니다. 또 남자들은 뭐라도 맛있는 것을 사주고 싶어 합니다. 남자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가 뭘 맛있게 먹는 걸 참 좋아합니다. 이런저런 것들 간단한 걸 사주면서 먹어보라고 권유하고 먹는 걸 흐뭇하게 웃으면서 쳐다본다면 그 남자는 나를 100% 사랑하는 것입니다.
다른 남자를 은근히 질투합니다. 다른 남자들과 놀거나 만나게 되었을 때 ‘재는 별로야! ’이런 식으로 말하면서 왜 저런 애랑 다니느냐 등 간단한 질투를 한다면 그 남자는 100% 나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달달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봅니다. 사람의 마음을 확인할 때는 눈동자를 쳐다보라고 했습니다. 남자가 자신을 달달 하게 꿀이 떨어질 듯이 쳐다본다면 그것은 완벽한 사랑의 표시입니다. 사랑하게 되면 아무래도 눈빛부터 변하기 마련입니다.
무심한 데이트를 신청합니다. 무심한 데이트 신청은 참 설레 입니다. 간단하게 오늘 뭐 밥이나 먹던지, 이런 가벼운듯한 데이트 신청은 참 알다가도 모르겠고, 너무나도 설레는 것 같습니다. 사실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의 행동은 딱 한 가지만 알면 됩니다. 척 보면 다 알 수 있도록 절대 헷갈리지 않도록 조물주가 그렇게 만들어 두셨다고 합니다.
남자가 여자를 좋아할 때 남자는 당신에게 어떤 시그널을 보내는지 다시 한번 정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맘에 있는 사람에게 눈빛을 자주 보냅니다. 나와 눈길이 자주 마주친다면 당신이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표시입니다. 어느 순간 당신이 예뻐 보이고 나도 모르게 계속 보게 되면 좋아하게 되는 시기라고 합니다. 누군가 나를 3초 이상 지그시 바라본다면 이 사람은 나를 좋아하는구나. 라는 의심을 해도 되겠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자주 오는 연락이 가장 중요한 표시가 아니겠습니까? 남자는 특히 용건 없는 연락은 잘 안 한다고 합니다. 선톡과 전화가 얼마나 자주 오는지 한번 확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게 남자들의 행동에서 자주 나타난다고 합니다. 여자도 그렇지만 누구나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여자가 필요한 일이 생기 거나 도움을 요청하면 언제든지 달려와서 도와주고 챙겨주는 모습을 보인다면 이것은 100% 나를 좋아하는 것입니다. 만약 이 남자가 나를 진심으로 좋아하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한 번쯤 술을 먹고 늦은 시간에 연락을 해보세요. 몹시, 걱정하며 나를 데리러 왔다면 이것을 더 말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물론 남녀 간의 행동도 중요하지만, 언어도 정말 중요합니다.
나를 좋아하는지 확실하게 물어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너무 진지하게 표현하지 말고 그냥 조금은 장난스럽게 말입니다. 남자들은 단순한 동물이라 눈에 훤히 보이기 때문에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 알아차리기 아주 쉽습니다. 하지만, 나를 헷갈리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떨 때는 관심 있는 것 같다가도, 어떻게 보면 관심이 없는 것 같고 어휴 머리 아프다 아파.
사람은 누구나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의 작은 말이나 행동마다 의미를 부여할 수밖에 없습니다. 눈은 계속 그 사람에게 가고 이상하게 신경 쓰여 죽겠고 혼자서 별의별 상상을 다 하고 있습니다. 남자가 여자에게 관심 없을 때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는지 감이 안 올 때가 있습니다. 이 남자가 과연 나에게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는 연락의 빈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관심이 있는 여성에게는 먼저 연락을 하고 답장의 속도도 빠르고 심지어 대화의 내용도 풍성하게 질문을 연속하며 관심을 표현하는 내용을 보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당신에게 관심이 없다면 먼저 연락하지 않는 건 기본이고, 연락해도 본인 할 말만 하고 뭔가 이유 있을 때만 연락이 오는 느낌이 듭니다. 답장은 빠르더라도 단 답으로 말을 한다면 더, 이상 당신과 연락하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자연스러운 스킨십이 오고 갔습니까? 마음이 있으면 몸이 가는 것 아닙니까? 예를 들어 머리를 만지 작 그리는 것은 당신이 귀여워서 하는 행동 아니면 관심이 있다는 것입니다. 남자가 마음이 없다면 가까이 가지도 눈길조차 주지 않습니다. 여럿은 만나지만 단둘이 만난 적이 있습니까? 같이 만나는 자리에서는 자주 얼굴을 보지만 나에게 데이트를 하지 않는다면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면 됩니다. 관심이 있다면 알고 싶고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은 것 당연합니다.
만약 당신이 먼저 데이트 신청했을 때 수락을 했으면 어느 정도 호감이 있는 것이고 거절했다면 이것은 거의 100% 관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남자 내게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는 본인이 더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남자는 좋아하는 여자에게 절대 헷갈리게 행동하지 않습니다. 확실하게 마음의 표현을 하는 것입니다. 이러할 때 남자던 여지던 우리 한번 사겨볼래 라는 말을 하면서부터 썸은 시작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꼬실까?>
내 옆에 괜찮은 남자 하나가 있다면 이 남자를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상대를 어떤 방법으로 유혹해야 할 것입니까?
가까이하면 행복할 것 같은 열정이 필요한 시기에 그 열정을 아낀다면 결코 불을 피울 수 없을 것입니다. 방은 따뜻할 수가 없습니다. 두근거리는 첫 만남. 수다를 떨 수도 없고, 그렇다고 꿔다 놓은 보릿자루처럼 있을 수도 없습니다. 고민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이럴 때는 미소 전략을 써보는 것입니다. 껄껄거리며 호탕한 웃음 보다는 입술 끝을 살짝 올리듯이 미소 짓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것입니다. 호의와 상양함, 다정함 같은 것을 이때 눈이 웃지 않으면 웃는 얼굴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말을 할 때는 낮게, 그리고 천천히, 적당히 낮은 톤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높은 톤으로 빨리 말하면 나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낮은 톤으로 천천히 이야기하면 침착하다는 인상을 받을 것입니다. 눈이 마주치면 웃어 주기를 하세요. 남자들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반응을 보인다고 합니다. 전혀 아무 생각 없던 그녀가 자신과 눈을 마주치고 갑자기 웃어 준다면 “어? 저 여자 나한테 관심이 있나?”이런 생각이 들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고 합니다. 눈이 마주치면 웃어 주는 것 별거 아닌 것 같으면서도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근사한 카페에 마주 앉은 그와 나, 아직 친하지 않은 두 남녀가 마주 앉아,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얼마나 될까요. 신상명세서 한 통에 담을 만한 이야기가 오고 간 다음엔 할 말이 없어지고, 어색한 침묵 사이로 긴장감이 생기겠지요. 이렇게 대화가 활기를 띠지 않으면 그때 어떤 이야기 던지 해보라는 듯이 살짝 미소를 띠며 상대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상대가 무슨 말이 던 하게 되면 맞장구를 쳐 주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맞장구를 치기만 해서는 건성으로 듣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 해서는 안 됩니다. 그가 하는 말을 열심히 듣고 적절히 맞장구를 쳐야 합니다. 그러면 적어도 얘기가 끊어져서 어색한 분위기는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그의 말에 공감을 표시해야 합니다. 상대가 열심히 이야기하는데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라고 말을 막으면 기분 상하게 할 것이 분명합니다. 일단 “정말 그래요,” 또는 “그 기분 알아요,”“ 저도 그래요?” 라는 표현이 좋습니다. 말을 하는 남성은 자기를 이해해 주는 여성에게 친밀감을 느낄 것입니다. 여자가 열심히 자기 이야기를 듣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되면 용기를 갖고, 즐거운 마음으로 얘기를 계속할 것입니다.
얘기할 때는 잘 들어주는 것입니다. 남자가 무슨 얘기를 할 때 그냥 대충 듣기보다 주인 기다리는 강아지처럼 집중해서 들어주면 그만한 심쿵이 없다고 합니다. 잘 들어주면서 공감도 해주고 위로도 해준다면 호감도는 더욱 업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안 빠질 수가 없습니다.
얘기를 들어줄 기회를 노리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맞장구치는 것만으로는 화제가 넓어질 수가 없습니다.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만들지 않기 위해 무언가 질문을 해야 합니다. 처음 만난 사람들 사이에는 모르는 것, 투성 아닙니까? 물어볼 말도 많을 것입니다. 이때 질문으로 화제 넓혀나가야 합니다. 너무 꼬치꼬치 캐묻는 느낌을 주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상대방에게 관심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질문할 것들이 생겨날 테니 상대방의 대답을 잘 기억해 뒀다가 다음번에 만났을 때 기억해 둔 얘기를 꺼내 관심과 애정을 표현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긴 생머리를 쓸어 넘겨보세요. 아무래도 남자들 심리유혹은 긴 생머리가 효과적입니다. 그 남자가 바라볼 수 있는 적당한 거리에서 긴 생머리를 손으로 쓸어 넘길 때 색다른 섹시함과 매력에 빠진다고 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나를 관심여(觀心女)로 찍은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숫총각들에게는 긴 생머리가 더욱 여성스러워 보이고 연약하고 지켜주고 싶은 맘이 솟는다고 합니다.
색다른 모습을 한 번씩 보여주는 것입니다. 평소에는 털털하고 잘 꾸미지 않았다면 평소와는 좀 다른 컨셉으로 귀엽게 하거나 예쁘게 꾸민 것을 보여준다면 그 남자가 다시 한번 쳐다보게 되겠지요. 아무래도 자신이 알던 모습이 아닌 새로운 모습이기 때문에 더욱더 관심과 집중을 갖고 보게 될 것입니다.
예상치 못한 스킨십을 해 볼 차례입니다. 자연스럽게 얘기를 하면서 웃을 때 슬쩍 터치라 던지 뭘 건네주거나 그럴 때 작은 스킨십에서 부터 상대방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고 합니다. 남자가 여자에게 설레임은 아주 단순하고 작은 포인트에서 반응한다고 합니다.
그와 나의 거리는 75cm 정도가 적당합니다. 너무 떨어지면 쌀쌀맞은 여성이라는 느낌이 들고 또 너무 가까이 몸을 밀착시키면 남자에게 익숙한 여자일 거라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자연스러운 접촉을 시도해 보도록 하십시오. 어깨의 먼지를 털어 주거나, 그가 농담하면 어머? 같은 감탄사를 내며, 그를 뿌리치는 뜻한 아양도 좋은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데이트 신청을 받아내는 기술입니다. 먼저 그의 취미를 활용하십시오. 취미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이 기회를 활용해야 합니다. 그가 스키광이면 스키 타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라고 말해 보고 데이트 신청의 타이밍을 기다리던 그가 함께 스키 타러 갈 것을 제의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가 좋아하는 일에 나도 평소 관심이 많았다고 말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신과 같은 것에 흥미를 가진 사람에게는 누구나 호의를 갖고 싶어 합니다.
카톡이나 자동응답기 또는 팩스를 이용하면 직접 얼굴을 맞대지 않고 마음을 전달할 수가 있습니다. 공식적인 관계에 있는 그에게 뭔가 특별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우회적인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거래처의 그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 공식적인 팩스의 끝부분에 오늘은 날씨가 참으로 춥군요. 감기 조심하세요. 한다거나 저희, 회사 앞의 카페는 참 분위기가 좋아요. 하는 그런 메시지를 간단하게 남겨 보세요. 그는 당신의 어떤 하나의 부분을 알았다고 생각할 것이고, 궁금함과 호감이 증폭될 것입니다. 이보다 적극적이고 직접적인 방식을 선택하려면 ○○씨와 데이트하는 꿈을 꿨어요. 현실이 될 수 있도록 기대해 봅니다. 라는 메시지를 그에게 보내보십시오. 이런 메시지를 받고 기분 나빠할 남자라면 인연이 아니겠지요.
그에게 다시 만나고 싶은 여자라는 느낌을 주도록 하려면 미래형으로 말을 해야 합니다. 오늘은 즐거웠어요. 보다는 다음에는 우리같이 영화를 보러가요. 라고 말을 한다면, 다음 데이트로 이어나가는 것이 한결 수월해집니다. 그리고 우리, 나, 같이 하자라는 단어들은 일체감을 느끼게 합니다. 친밀감을 높여 주는 이런 단어들을 통해서 그와 나의 거리를 좁혀 나가는 태크닉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비한 여자가 되어보세요. 그가 토요일 날 시간 어때요? 라고 묻는다면 별 계획 없어요. 라고 말하지 말고 고맙지만 지금은 좀 그렇고. 여기서는 자세히 말씀드릴 수 없으니, 다음에 전화해 주시겠어요? 라고 말해 보십시오. 금방 승낙하는 것보다 약간 주저하는 여성에게 남자들은 더욱 끌리는 법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데이트 신청을 해준 것에 대해 전화해 주시겠어요? 와 같이 그에게 계기를 주면서 그를 다시 만나고 싶어 한다는 생각이 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헤어지는 순간에는 벌써 가는 거예요. 라는 말로 헤어지는 아쉬움을 표현하세요. 그가 자연스럽게 그럼 차나 한잔하고 갈까요? 라고 말을 꺼낼 수 있도록 말입니다. 만약 그가 용기 없는 남자라면 벌써 가세요? 라는 한마디만으로는 모자랄 것입니다. 이런 때는 여자끼리는 들어가기 꺼려지는 카페가 있거든요. 라고 말을 해보세요. 이 말을 하기 위해서는 그런 카페를 찾아 둬야 할 필요가 있지만, 그 정도의 노력도 없이 어찌 그를 얻을 수 있겠습니까?
남자꼬시는 전략의 또 하나는 남자에게 접근하여 어떻게 애교 멘트를 날리면 내 남자를 만들 수가 있는지 이것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 질 수만 있다면 그런 애교 멘트가 무의식중에 술술 튀어나온다면 애교쟁이 등극하는 건 시간문제 아닐까 싶습니다. 관심 있는 사람에게 애교를 부리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애교가 없어 고민이겠습니다. 그러면 애교 멘트는 어떤 것이 있는지 한번 알아봅시다.
애교 멘트를 걸기 전에 우선 자신감부터 가져야지 괜히 우물쭈물하면 이도 저도 되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주문을 걸어두십시오. 나는 귀엽다, 나는 애교가 많다 이렇게 주문을 걸어 보세요. 그리고 실전에서 한번 써 먹어보세요.
애교를 부릴 때는 눈빛이 가장 중요합니다. 최대한 초롱초롱하게 침착하게 관심 있는 이성이나 애인에게 2~3초가량 눈을 깜빡깜빡하고, 표정은 난 아무것도 몰라요. 라는 느낌을 준다면 처음에는 얘가 왜 이러나 싶다가도 나도 모르게 계속 눈길이 가기 마련입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귀여운 표정 하나만으로 매력을 어필할 수 있습니다.
귀여운 목소리도 좋고, 그기에 작은 호칭 하나만 덧붙이면 얼마나 사랑스럽게 보일까요. 예를 들면 남자들이 듣기 좋아하는 오빠~ 보다는 옵 빠! 이 말 듣고 안 넘어오면 그 남잔 목석입니다. 말을 함에도 나근나근하게 여성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말투 했냐? 했어? 라는 말보다는 '~했어요? ~했나요?' 등 약간 늘이면서 부드럽게 해보는 것입니다. 처음에만 어렵지,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므로 습관처럼 나올 수 있도록 자주 하는 게 중요합니다.
애교 있는 말투는 어느 남자라도 설렐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했쩌요 ~알겠졈. 등과 같은 과한 애교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적당히 하는 게 좋습니다. 말투 끝에 'ㅇ' 만 붙어도 확실히 달라진다고 합니다. ~했엉, 좋아용, 해도 충분히 애교 있게 보일 것입니다. 만약 호감이 있는 여성이 상대 남자에게 한다면 그렇게 잘 먹혀 든다고 합니다. 너무 자주 하지 말고 가끔씩 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남자에게 애칭을 불러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흔히 불러주는 이름은 하도 많이 불러서 딱히 감흥이 없을 거란 말입니다. 연애를 시작하고 무르익을 때쯤이 되면 연인들 간의 고민 중 하나가 커플 애칭 정하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별한 애칭을 하고 싶은데 막상 할 게 없을 때 흔히들 많이 하는 애칭을 불러도 괜찮습니다. 많이 하는 데는 이유가 다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야, 여보야, 아니면 애교 있게 오빵, 도 좋지 않습니까? 연인끼리만 할 수 있는 애칭이라 약간 오글거리기도 하지만 계속하다 보면 습관이 되기 때문에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마다 특징이 있어 둘만의 애칭을 하나 갖고 싶다면 사랑하는 연인을 생각했을 때 연상되는 키워드가 있을 거란 말입니다. 예를 들면 동물을 닮았다든가 어떤 사물을 닮았다고 생각할 때 그걸 애칭으로 사랑스럽게 만들면 둘만의 애칭이 될 수가 있습니다. 아니면 연인의 이름을 귀엽게 이용하는 법도 있습니다. 이름 뒷 글자를 된소리로 발음을 하는 것입니다. 쩡이, 쭌이, 찐찐, 처럼 부르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쑥스러울 수 있겠지만 사랑하는 연인이 불러주면 은근히 사랑스럽게 보일 것입니다. 아니면 소유명칭으로 내꼬, 꼬꼬, 내 사랑. 등은 어떠합니까? 그렇잖으면 이름 앞에 우리, 라고 붙어 보세요, 둘만의 소속감도 생기고 애정도 더욱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특별하게 불러주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서 이름을 부르는 커플도 많습니다. 어떤 애칭을 고르든 서로가 애정을 듬뿍 담아 불러준다면 당신의 연인도 분명 좋아할 것입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춘다고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칭찬을 좋아합니다. 남자는 특히 단순하므로 더욱 약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좋은 소리를 기분 좋게 해준다면 남자에게 호감 얻기 더욱 쉬워집니다. 대신 진심 어린 말로 해야 합니다. 여우 같은 여자가 되겠다는 마음가짐이 좋습니다. 같은 여자끼리는 느끼해 보이지만 남자들의 눈에는 충분히 매력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은 곰 보다는 여우가 낫지 않습니까? 여우들은 눈치가 아주 빠르지요. 그래서 상황 판단을 잘합니다. 치고 빠지기 선수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떻게 행동하면 남자가 좋아하는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남자는 잘 웃는 여자를 좋아합니다. 여우 같은 여자는 자주 그 방법을 써먹습니다. 남자의 말에 웃어 주고 웃으면서 은근슬쩍 터치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남자의 호감을 사는 것입니다. 남자의 보호 본능을 아주 잘 자극하는 것입니다. 충분히 혼자 할 수 있는 일도 남자에게 위화감 없이 떠넘기기 선수입니다. 무거운 짐을 들기 힘든 척을 하거나 연약한 모습을 보여서 남자에게 일하도록 만들기 수법이 아주 고단수입니다. 약간은 내숭같이 보이지만 상대를 말 못 하게 리액션을 잘하는 것입니다. 특히 남자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는 리액션 만한 게 없다고 하는데, 남자의 행동이나 말을 했을 때 상황에 맞게 적절한 리액션을 한다는 것입니다. 여우들은 남자들을 안절 부절 못 하도록 밀당을 잘 써먹기도 합니다. 카톡으로 연락을 함에도 선톡을 보내거나 전화도 해주다가 어느 순간 느릿하게 하다가 남자가 감질날 때쯤에 한 번씩 연락을 해주면서 어장 속의 물고기 다루듯 자유자재로 밀당의 고수입니다. 남자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면서 애교를 부리는 것입니다. 남자들이 이러한 애교살에 빠지질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여자가 애교를 살살 녹게 자연스럽게 말투며 눈웃음 짖는 것 하나하나 장난이 아닙니다, 말도 그냥 합니까? ~했쪄, 아닝~, 쪼아요~, 하는 짓마다 귀여운 짓만 하는 것입니다. 특히 남자가 필요할 때의 애교는 더욱 자극적으로 합니다. 여우 같은 여자들을 보면 괜히 얄밉다가도 부럽기도 하고 내까지 여우 짓을 하면 한 대 쥐어박고 싶기도 합니다. 여성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말은 괜찮은 남자 있으면 다른 여우에게 뺏기지 마시고 내가 먼저 여우가 되어서 내 남자 만들어 사시길 감히 권하는 바입니다. 이상의 것들만 착실히 실천해도 확실한 내 남자는 만들 수는 충분히 있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웃는다!>
여성들에게는 누구나 가지각색 각자의 매력이 있습니다. 매력을 어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본인의 매력부터 알아봐야 합니다. 나의 매력을 아는 사람은 상대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고 매력적으로 보이기가 쉽습니다.
나는 저 남자에게 어떻게 다가가면 매력적으로 보일 것인가? 누구나 자신에게 특별히 예쁜 곳이 있습니다. 미소가 예쁜 사람은 방긋 웃는 매력을 보여주면 좋습니다. 눈이 예쁘다면 눈 화장에 신경을 쓰며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노력한다면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것입니다.
외모에는 자신이 없다면 말투와 행동으로 매력을 표시할 수가 있습니다. 애교가 많아 보이는 여자를 보면 나에게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부럽지 않던가요. 애교스럽게 행동을 하면 좋아하는 남성이 분명히 생깁니다. 애교 싫어하는 남자 본 적이 없습니다.
남자만 매너 있게 행동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자도 매너와 배려를 갖춰야 합니다. 얼굴만 예쁘고 성격 안 좋은 여자 과연 제대로 사랑받을 수 있을까요? 요즘 남자는 외모만 보지 않고 성격도 본다고 합니다. 좋은 성격으로 매력을 어필할 수가 있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관심이 없다가도 여자를 겪으면 겪을수록 인간적으로 느끼게 되고 여자로서 관심을 충분히 받을 수가 있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남녀 관계에서 말을 잘 들어주고 거기에 맞게 리액션을 해준다면 매력으로 다가오는 방법입니다.
자신이 재치 있는 유머가 없어도 상대방과 있을 때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면 남자는 당신과 더 같이 있고 싶고 점점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매력적인 여자가 되고 싶다면 우선 본인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누군가 당신을 봤을 때, 사랑스러운 사람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자신감도 없고 자존감도 없다면 누가 당신을 매력적으로 보겠습니까? 그러니 본인의 자신감과 자존감이 업되는 매력적인 여자가 되어야 합니다.
여자가 남자를 사로잡는 법은 바로 칭찬입니다. 남자는 필요하지 않은 부분은 노력하지 않는 구석이 있습니다. 내 남자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하려면 긍정적인 피드백을 해 줘야 합니다. 여자가 원하는 행동을 남자가 따라 했다면 반드시 그 남자가 알 수 있도록 칭찬을 해주어야 합니다. 어중간한 칭찬보다는 아주 진심 어린 칭찬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남자는 그걸 기억하고 계속해서 그쪽으로 노력하게 될 것입니다. 남자가 작은 노력이라도 했는데 여자가 기뻐하는 모습도 없고 인정도 하지 않으면 남자는 금세 흥미를 잃고 노력하지를 않게 됩니다.
여자들은 모릅니다. 남자는 작은 것 하나에 감동받는 동물임을, 때로는 슬픈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여자가 내뱉은 말 한마디에 소심하게 삐져서하루, 종일 상처받기도 합니다. 여자가 남자에게 기대는 것만큼 남자도 여자에게 기대고 싶습니다. 힘들 때 여자의 품에 안겨서 위로받고 싶습니다. 밤늦은 시간에 전화로 사랑해! 라는 말을 해줄 때 남자는 감동, 받습니다.
남자가 아파서 출근 못 하고 집에서 홀로 앓고 있을 때 여자가 달려와 죽을 끓여주고 약도 먹여주면 감동, 받습니다. 강한 척하는 것이지, 알고 보면 여자보다 마음이 여린 것이 남자입니다.
때론 여자가 먼저 남자에게 가벼운 입맞춤을 해줄 때 퇴근길이 기쁘고 너무 좋아서 발걸음이 가볍다는 것을, 여자들은 알고 계셔야 합니다. 함께 누워 있을 때 여자가 남자의 얼굴을 어루만져 주면 좋아합니다. 심하게 다툰 후 남자는 뒤돌아서서 마음속으로 눈물을 삼킵니다.
가끔 아무 연락도 없이 남자의 집 앞에 서성이는 애인을 볼 때 겉으론 웃지만, 속으론 감동합니다. 여자가 먼저 남자에게 달려와 안기며 펑펑 눈물을 보일 때 남자의 마음은 한없이 찢어진다는 것을 여자들은 모릅니다. 남자는 항상 강해야 하고 사소한 감동에 눈물을 보여서는 안 되고 늘 보호해주어야 하고 마음이 여려도 안 된다는 것은 여자들의 편견입니다. 흔들리는 바람 앞에는 한없이 약해지고 자상한 관심 하나에 감동의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여린 감정을 가진 동물이 남자임을 여성 여러분들은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남자들은 칭찬에 약합니다. 남성들에게는 성격에 따라 칭찬하는 방법을 달리해야 합니다. 남성의 타입 별로 적절한 칭찬의 말들을 알아두면 효과적일듯해서 올려봅니다. 밝고 약간 경박한 남성인 경우, 여러사람 앞에서 항상 흥을 돋우는 사람이라면 “○○씨는 참 리더십이 있는 것 같아요.”“○○씨가 흥을 돋워서 사람들이 따라올 수 있는 거예요?” 라고 말한다면 그는 자신의 장점을 알아주는 여자에게 감동할 것입니다. 상대방을 겉으로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 이면에 있는 좋은 점을 알아주는 당신에게 감동하지 않겠습니까?
남성이 유약한 타입이라면 이런 타입의 남성은 자신의 유약한 면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을 수가 있습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씨는 참 느낌이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라고 말해 보세요. 섬세한 그는 항상 남의 평가에 신경을 쓰는 타입입니다. 이런 경우에 그를 칭찬해 주면 그는 자신감을 얻을 것입니다. 개인으로서가 아니라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이 그에게 위로가 된다는 것입니다.
남자다운 타입이라면 “○○씨처럼 남자들한테서 인정받는 사람은 처음 봐요?”라는 한마디로 그를 공략할 수 있습니다. 남자다움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그는 같은 남성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을 즐깁니다. 그의 이런 면을 살짝 자극해서 나에 대한 호감을 배가시키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씨를 보면 안심이 돼요.” 라거나 “강한 사람이 좋아요.”라고 말하면 자신의 강함을 인정받은 그는 남자로서 여자를 보호해주고 싶은 마음이 확실히 생길 것입니다.
섬세한 타입이라면 그의 신경질적인 면을 좋은 쪽으로 해석해서 칭찬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신경 써 주시는 점, 배우고 싶어요.”라는 말을 해보세요. 세세한 것까지 이것저것 신경 써서 상처받고 지치는 성격을 좋은 쪽으로 해석하는 여자에게 감동할 것입니다. 그의 섬세함을 신경을 잘 써 준다거나, 남의 입장을 생각해 준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상과 같이 남성들에게 나의 애정표현을 전달하려고 한다면 직설적으로 하셔야지 빙빙 돌려서 하는 말은 아무리 드라마 속의 대사 같은 달콤한 말이라도 별 느낌을 받지 못합니다. 유치한 듯해도 직접 감정을 전달해야 합니다. 남자들은 꽤 단순한 면이 있습니다. 절망에 빠진 그가 혹시 일에서 실수했거나, 몸이 아플 때를 이용하십시오. 약해진 그에게 당신의 한마디 말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와닿을 것입니다. 만약 그가 병원에 입원했다면 “○○씨와 내가 함께 있도록 이런 시간을 하늘이 만들어 주셨나 봐요?”라고 말해 보세요. 그는 사랑과 위로를 한꺼번에 느낄 것입니다. 남자들에게는 강한 여자도 되고 약한 모습도 보여주어야 합니다. 남자는 여자가 뜻밖에 강하게 나오는 태도에 약한 면이 있습니다. “내가 옆에 있으면 ○○씨는 틀림없이 행복해질 거야.”자신 있게 그리고 명랑하게 말하는 여자 앞에서 그는 한방에 KO 당할 것입니다. 은근한 한마디의 말, 당당한 여자에게 남자들은 가까이 가기 두려워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럴 때는 술자리를 이용해서 취한 듯 한마디를 던지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사실 나는 외로움을 많이 타요.”“○○씨에게는 아무한테도 보여주지 않았던 내 모습을 오늘은 보여줄지도 몰라요?”라고 해봅시다. 차갑고 강해 보이던 여자에게 의외로 약한 면이 있음을 발견한 그는 여자를 위로해 주고 싶어질 것입니다.
다퉜을 때를 이용해야 합니다. 싸웠을 때를 잘 이용하면 오히려 더 큰 사랑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화가 난 척 진심을 말할 수 있으니까요. “○○씨하고 이제 몇 번이나 싸울 수 있을까요.”“그렇게 생각하니 싸우는 것도 즐겁네요.” 물론 화가 나 있을 때라면 이런 말 할 여유도 없겠지만, 만약 그와 완전히 끝내고 싶은 마음으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면, 그리고 냉정함을 유지하고 있다면 이 말을 해보세요. 말 속에 담긴 커다란 사랑을 그가 발견하지 못할 리가 없습니다. 만약, 그가 다른 여자친구들과 식사한 것을 알고 싸움이 시작되었다면 이런 말이 효과적입니다. “○○씨와 사귀기 전까지는 이렇게 질투한 적 없단 말이에요.”“어떻게 해줄 거예요?” 라고. 자기 자신도 어쩔 수 없는 마음을 드러내는 여자 앞에서 그는 화를 내기는커녕, 더 큰 사랑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썸 타기!>
소개팅! 그것 참으로 어려운 장벽입니다. 운 좋으면 연애하고 운 없으면 그냥 아무것도, 안돼는 괜히 도전했다는 생각만 들게 하는 참으로 어려운 것이 소개팅입니다.
사실상은 인연이라는 것이, 있어 처음부터 딱 느낌이 오기도 하고 영 아니다 싶었던 것이 외부의 작용으로 몇 차례 만나 보면 급진전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처음 소개팅을 마치고 돌아온 여성들은 아주 많은 것을 자체 분석한다고 합니다. 사람의 겉모습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어쩔 수 없이 처음 보고 판단하는 것은 바로 외관적인 모습입니다.
옷의 조화는 괜찮았는지 다시 입어도 보고 무난한 스타일이었는지도 살핀다고 합니다. 만나서 했던 대화 내용도 생각합니다, 만남에서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 혹시 자신이 실언하지는 않았나, 말도 안돼는 장난을 쳤다거나 과한 이야기를 했다면? 그런 것은 별로이고 적당히 조심스러운 대화 내용이 가장 잔잔하면서도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사소한 배려심은 있었나. 남자든 여자든 사소한 배려가 생각보다 굉장히 따듯한 행동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기억하는 점은 생각지도 못한 상대방의 배려와 행동입니다. 예의는 있었는지 남자든 여자든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예의 없는 행동입니다. 착하고 친절하게 대하면 누구라도 그런 섬세한 모습을 보고 “아! 착하고 좋은 사람이구나” 생각을 하실 것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관심이 없다는 듯이 행동했다거나 아니면 잘 챙겨주고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는지가 가장 중요한 관건입니다. 조금이라도 관심 없이 굴었다면 상대방의 마음이 돌아서는 것도 한순간일 것입니다. 소개팅 후 연락 없는 여자는 생각보다 이런저런 생각이 많답니다.
왜 연락이 없지? 자신도 마찬가지지만 상대 남자 생각도 많이 떠오르겠지요.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중에 상대로부터 문자나 전화 연락이 오게 되면 미진했던 분야 좋았던 분야 재차 확인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가 상대방에게 관심이 있는데 상대가 통 연락이 없다면 내가 먼저 연락을 해봐서 몇 차례 만나 보는 것입니다. 남녀가 서로 처음 만나 맞선을 볼 때도 처음부터 지나친 호구조사는 실례가 됩니다. 어디 살아요? 집은요? 차는요? 연봉은요? 가족관계는요? 혈액형은요? 종교는요? 이런 것은 가능하면 묻지 말아야 합니다. 서로 호감이 있어 몇 차례 만나게 되면 스스로 알려주거나 알게 되는 내용 아닙니까?
상대방의 취향이나 취미에 대해 알아보기를 추천합니다. 대화 중에는 서로 공통점을 찾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야기하면서 통하면 “아! 이거 좋아하세요?”“이런 건 어때요?” 사람과 사람 사이에 공감대 형성이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생판 모르던 남녀가 처음 만나 작은 것 하나라도 통하게 되면 급진전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상대의 말을 씹 거나 비판하지 않아야 하며 가능한 공감을 표시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어떠한 얘기를 하다가 “아! 그런 스타일 진짜 별로에요.” “아! 그런 거 너무 싫어요.”이런 대답 그냥 생각 없이 친구들끼리 하는 말입니다. 여자로서 정숙하지 못함을 바로 나타내는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가능하면 상대방을 칭찬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칭찬에 돈 드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이렇게 저렇게 넘어가기보다는 잘되고 싶다면 계속해서 칭찬하고 상대방의 눈을 보고 귀 기울여서 얘기를 잘 들어주겠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가능하면 나에 대한 자랑은 안 해야 합니다. 자기 자랑을 하는 사람은 오만해 보이고 듣는, 입장에서 맞장구는 쳐줄지 모르지만, 마음속으로는 방자한 사람이라 욕할 것입니다. 첫 만남에서 소개팅의 대화 주제가 참으로 중요합니다. 상대가 어느 정도 나쁘지 않다면 적당한 대화로 공감하도록 상대가 말을 할 수 있는 질문을 해서 호감을 키워보겠다는 노력을 권합니다.
이 사람 나에게 살짝 호감이 있는 거 같은데 아닌가? 나는 썸 이라고 생각했는데 상대는 나를 좋아하는지 아닌지 감이 오질 않을 때 확실하게 아는 방법은 상대의 눈을 보는 것입니다.
사람의 눈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을 계속 뚫어지게 쳐다보는 게 사람의 본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음이 가면 몸이 자연스레 가는 법! 한번 봐도 두 번 봐도, 봐도 봐도 보고 싶습니다. 그러니 상대방이 모르게 보려 하겠지만 눈치 빠른 사람은 금방 알아채는 것입니다. 너무 쳐다보다가 상대방과 눈이 마주친다면 순간 심장이 쿵쾅쿵쾅 뛸 것입니다. 나와 눈이 두 번 세 번 마주친다면 한 번쯤 나를 좋아한다는 상상을 해봐도 될 거 같습니다. 나에게 관심을 넘어 걱정하는 모습까지 보인다면 내 사랑을 바라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느 사람에게나 보편적인 관심 정도는 표현할 수 있겠지만 나를 배려하는 관심과 걱정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진심으로 좋아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챙겨주고 싶고 걱정하는 마음 자연스레 생기는 것입니다.
나를 좋아하는지 알고 싶다면 내가 아플 때 상대방이 어떻게 하는지 확인해보세요. 감기 걸려 통 밥맛이 없어 아침 걸렀을 때 확인해보면 나를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면 절대 헷갈리는 표현으로 얼버무리질 않습니다. 거의 확신을 줄 수 있는 행동이 나올 것입니다. 그러니 확신이 생길 때까지 잠시 기다려 보면 이 사람과 될지 안 될지 눈에 보이는 것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잘 보이고 싶은 게 사람 심리입니다. 또 한 가지 상대방이 평소에는 평범하게 다니는데 나랑 만날 때는 한껏 멋을 부리고 나왔다면 당신을 좋아할 확률이 높습니다. 마음도 없으면 대충 나가도 상관없는데 유독 향수를 뿌리거나 꾸미는 게 눈에 보인다면 당신에게 잘 보이려고 애쓰고 있는 것입니다. 어느 날 내가 술을 많이 마셨다면. 이런 날에 이상하게 좋아하는 사람에게 전화하고 싶어집니다.
그럴 때 상대방이 내 주정을 다 받아주고 심지어 새벽에 나를 데리러 왔다면 나를 정말 좋아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솔직히 별 관심 없는 사람이야 술 취하든 말든 집에 어떻게 들어가든 신경이 안 쓰이는 데 애인이나 좋아하는 사람이 그러고 있다면 괜히 걱정되고 계속 신경 쓰여 나도 모르게 데리러 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한번 술에 취한 척 전화해서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는지 아닌지 확인할 만도 한 것 아닐까요.
<입에 맞은 떡!>
연애하려 해도 시간도 없고 만날 사람도 없고 주위에 괜찮은 사람이 없습니다. 썸은 몇 번 탔지만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대체 다들 어디서 만나 연애를 시작하는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과연 내가 연애가 안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한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매일 똑같은 일상! 집 학교 일 등 다른 취미도 없고 약속 있어도 만나는 친구들만 보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 새로운 일이 있길 바라는 것은 욕심입니다.
어느 정도 노력이 필요합니다. 여러 사람을 만날 기회를 가져 본 적 있습니까? 있어도 한두 번 만에 생기리라 단정하긴 어렵지요. 기회가 많을수록 더 좋은 사람을 만날 확률은 업 되는 것 아닙니까?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봐야 내가 마음에 드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고 많이 만나볼 기회를 만들어야 이어질 인연도 생기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꺼리지 마세요, 낯을 가리는 성격입니까? 처음 보는 이성과 있는 자리 자체가 어색하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나도 모르게 이런 자리를 피했다면 이제는 그러지 않길 바랍니다.
그리고 소개나 미팅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의외로 소개로 만나는 일들이 많아지고, 소개팅도 여러 번 하다 보면 나름대로 스킬도 생기고 예전에는 어색하고 힘든 자리가 점점 괜찮아지다 보면 이성을 대하는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뉴페이스를 만나는 것을 계속 시도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연애, 못하는 모솔이 가장 큰 문제가 눈이 너무 높다는 것입니다. 웬만한 사람은 눈에 차지 않고 연애를, 못하면 못할수록 눈만 높아진 것입니다. 내 이상형은 키가 크고 잘 생겨야 하고 예뻐야 하고 차가 있어야 하고 등등 너무 바라는 것이 많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상형 그 자체를 두고 상대방을 저울질하지 말아야 합니다. 대신 이렇게 한번 해보실 것을 권합니다. 내 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로서의 조건은, 술이나 담배는 No! 도박도 No! 등등의 조건이 충족되고 조금 호감이 있다면 이 사람의 장점을 찾아보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연애를 못 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과거 내가 선망하던 사람이 있는 경우입니다. 내가 첫사랑인 것처럼 많이 좋아했던 사람이면 잊기 힘들어 다음 연애를 시작해도 그 사람과 비교하게 되고 현재 사귀는 사람이 전 애인보다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느껴지니까 쉽게 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점점 못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연애 못 하는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는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을 못 찾은 것입니다. 내가 좋아하면 상대방이 안 좋아하고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면 내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일들이 흔한 일입니다. 그래서 연애가 안 되는 것입니다. 첫눈에 들지 않드라도 상대방의 장점들을 수차례 살펴보고 그래도 아니다 싶을 때 해어져도 되는 것입니다.
여성과 남성은 서로 감정을 나누고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여자는 과정 중심적이지만 남성은 대부분 결과 중심적입니다. 여성은 대화를 원하지만, 남성은 결론을 원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차이가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켜 연애에 대해 그릇된 편견을 낳기도 합니다.
일단 여성은 대개 분위기와 정서의 교감을 바라고 연애한다는 것입니다. 연애에서 바라는 것은 상대방과의 사랑으로 남자와 별 다를 바 없습니다. 다만 그 표현 방법이 남자와는 다르고, 연애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차이는 남녀 사이를 심각하게 갈라놓을 수도 있는 오해를 만들기도 합니다. 여자들 간의 관계에선 이런 공감의 표현이 자연, 스러운데 비해, 남성들은 이런 것을 자연스럽게 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반대로 여성은 남성들이 흔히 쉬고 싶어 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왜! 왜! 나랑 있으면 불편해? “혼자 있으나 나랑 있으나 뭐가 다른데, 나랑 쉬면 되잖아!,”
남자들이 간혹 일하는 그녀를 뒤로하고 텔레비전을 보고 싶어 한다 던가, 자꾸 말을 거는 그녀에게 건성으로 대답하며 야구 경기를 보고 있을 때와 같은 상황을 여자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남성들은 여자를 사랑하면서도 종종 여자의 품 안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구를 느끼며, 이러한 욕구가 이뤄지지 않을 때 자신이 여자에게 속박되고 있다던가, 답답한 기분 같은 것을 느끼곤 합니다. 잠시만 남자를 내버려 두면 이내 남성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진 후 다시 여성에게 돌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동안 전적으로 연락을 끊어버리는 행위는 금하도록 해야 합니다. 오래도록 여자를 버려두면 여자는 남자가 자기를 피한다 생각하게 되어 연애 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으면 혼자만의 시간이 왜 필요한지, 언제까지 쉬고 싶다고 확실하게 밝힌 후에 여유를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은 시크하고 워커홀릭인 철벽여들도 많아져서 그래서 연애란 것이 참으로 힘들기도 하다는 남성들의 하소연입니다. 남자들은 말하지 않으면 정말 아무것도 모른다고 표현해야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자가 내숭을 부리거나 돌려서 말을 하면 남자는 멘붕이 와서 여성의 의도를 전혀 눈치채질 못합니다. 그러면 여자는 답답하고 자존심이 상해 다음 말을 잊질 못하고 서로가 침묵 상태가 이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여성들은 이 남자다 싶으면 솔직하게 직설적인 화법을 구사해야 합니다.
남자 자신이 아무리 마음에 드는 여자가 생긴다 해도 여성 쪽에서 표현이 없고 반응이 없으면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고 말 잘못 꺼냈다가는 안하니만 못 할 것 같아서 전전긍긍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자들은 남자를 상대로 몇 번은 튕겨야 한다. 느니 좋아해도 티 내면 안 된다느니 이런 이상한 연애 관련설들이 많은데 남자들은 그런 거 아주 싫어합니다.
화끈하고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털털하게 마주 보고 앉아서 순대 꾹 같이 먹을 수 있는 여자가 얼마나 매력적인가를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마음에 두신 분이 있다면 솔직한 매력을 마음껏 펼쳐보세요. 솔직하고 적극적인 사람 싫은 사람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다만, 솔직해선 안 되는 이야기는 딱 하나가 있는데. 전에 사귀던 남자친구에 관한 이야기는 물어봐도 솔직하게 대답하면 안 되겠지요. 괜히 과거 이야기를 했다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사람도 많이 본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입에 맞는 떡은 본인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끼를 부려라.>
단도직입적으로 연애를 하고 싶긴 한데 허다한 사람들은 연애도 잘하는데 나는 왜 못하는가?
첫째는 외모 문제입니다. 여자가 외모 관리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사람마다 인식의 차가 있을 수가 있습니다. 어느 한 모태솔로인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성격이 아주 보이쉬 하고 남자들과 잘도 어울리며 짧은 헤어스 타일에 청바지를 즐겨 입는 여성입니다. 주변의 여자친구들도 그녀에게 “와! 넌 그 헤어스타일 진짜 잘 어울린다.” 고 칭찬을 합니다. 그러니 항상 머리를 짧게 자르고 옷도 남자처럼 입고 다녔습니다. 그러나 그 여자를 보는 대다수 남성의 입장은 너무 남성적인 외모 때문에 이성으로서의 호감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친구로만 지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람을 보는 관점이 여자들은 눈, 코, 입 각각의 모습을 중시하는 데 반면 남자는 여자의 얼굴을 볼 때 눈, 코, 입 전체의 조화를 본다고 합니다. 여자가 외모에 작은 변화를 줬을 때 남자들이 잘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바로 이런 것이고, 남자가 봤을 때 충분히 예쁜 여자들이 성형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외모를 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여성일 경우 동성보다는 남성들에게 어필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자신의 스타일을 꾸밀 때 너무 동성 친구에게 의존하는 것보다 솔직한 말을 해줄 수 있는 이성 친구에게도 의견을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외모는 첫인상을 결정할 때 중요한 요소이지만 그 이후에 서로 좋아하게 되면 문제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둘째는 이성 관계에 경험이 없고 두려움이 너무 심한 경우 사귀는 남자가 사람은 편한데 본인 스스로가 이성 간의 사귐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너무 심해지면 이성 혐오나 독신주의로 발달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이성 관계를 죄악시하는 일부 분위기입니다. 유교 문화에 개신교 근본주의 문화가 합쳐진 한국의 분위기상 남녀 관계는 부모나 주변의 강제에 의해서만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잘못된 분위기 혹은 종교적인 이유에서 순결을 지나치게 강조하여 남자친구가 생기면 죄짓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이유도 있다고 합니다.
넷째는 스스로에 대한 평판 저하의 우려입니다. 남자친구를 사귀거나 친밀하게 지내기만 해도 자칫 해당 집단 내에서 남자 밝히는 여자로 찍히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주변에서 쏟아질 지나친 관심을 부담스러워한 나머지 거부하는 경우입니다.
다섯째는 비현실적인 연애관을 만들 때입니다. TV에 나오는 배우 탈렌트를 연상하거나 친구들 대화만 듣고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는 어떤 식인지 상상해 본적조차 없이 막연한 기준만 세워놓고 행동에 옮기질 않거나 죽어도 자기는 고학 벌에 재벌 아들 같은 사람들 하고만 만나야겠다는 식의 경우입니다.
여섯째는 너무 극단적으로 이성 관계를 차단당하다 보니 남자들에 대해서 아예 아는 것이 전혀 없을 경우입니다. 설령 남자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표현을 했음에도 어떻게 할지를 몰라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이런 것들을 먼저 극복하려는 시도를 해보시고 남자를 우선 남친으로 사귀어 보는 것입니다.
남자친구란 사이가 가까운 남성이나 사랑하는, 즉 연인인 남자를 이르는 말입니다. Boyfriend, 남친. 현대 사회에서 남자친구라함은 보통 여자의 남자친구를 뜻하는 경우입니다, 여자는 대부분 남자보다 성욕이 평소에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남자보다는 애인의 필요성이나 절실함은 덜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혼기가 차면 여자도 급해집니다.
여자는 남자에, 비해 자신이 결혼 적령기에 접어들었다고 빨리 인식하는 편입니다. 남자가 20대 후반쯤 돼야 결혼에 대해 심각하게 지각하게 된다면 여자는 20대 중반부터 결혼에 대해 지각을 합니다. 여기엔 생물학적인 이유도 있는데, 여성의 경우 나이가 30대를 넘기기 시작하면 임신 기회와 출산 후 회복이 점점 더 힘들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외모 측면에서도 여성의 매력은 젊을 때 가장 빛나기 때문에, 나이가 찰수록 매력적인 이성을 찾기 힘들어지고 종족 번식의 기회는 더욱 줄어드는 것입니다. 더 늦어지면 기회는 없다는 급박 함이 발동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성이 자기가 그렇게 알아차리는 것보단 주변에서 왜 남자를 안 만나냐며 가하는 스트레스 때문에 급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면 여성들은 남자친구를 사귀기 위한 준비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요. 여자들이 잘생긴 남자를 좋아하듯이 남자들도 예쁜 여자를 좋아하고, 첫인상의 반 이상이 외모로 결정됩니다. 외모는 얼굴, 키 이외에도 깔끔함과 분위기도 포함이 됩니다. 외모가 별로라도 다른 요소를 보는 사람도 많고 외모 스펙이 뛰어난 여자는 다른 남자들의 경쟁이 심하여 기피 하는 남자들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 문제는 남자도 거의 다를 것이 없습니다. 왜 남자도 피부 관리를 하느라 화장품을 사고 성형하거나 근육을 만드는지 생각해봅시다. 여성에게 과도한 성형은 도리어 부자연스러움 때문에 거부감을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또 성형이 아니더라도 지나치게 인공적인 느낌으로 본인을 꾸밀 경우, 본인과 어울리지 않거나 과도한 화장을 한 경우 웬만하면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못생긴 여자가 예쁜 여자보다 연애 경험이 풍부한 경우가 꽤 많습니다. 이유는 첫 번째는 남자나 여자나 여러 면에서 자기와 비슷한 상대를 원하기 때문에 외모가 뛰어날수록 눈이 높은 경우가 많고,
두 번 째는 외모든 재력이든 잘나지 못한 남자, 입장에서 예쁜 여자는 어차피 자기 수준에서 대시 해봐야 안 될 것이라 자신보다 못한 사람에게 대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는 말이 있는 이유, 즉, 의외로 못생긴 여자가 예쁜 여자보다 인기가 많은 게 아니라 예쁜 여자는 상대방을 고르는데 깐깐하다는 것입니다. 바람둥이 기질을 가진 남자가 여자친구를 못 사귀는 것과 똑같은 이치로 가까이 지내는 사람 중에 여자는 거의 없고 대부분 남자라거나 혹은 항상 남자하고 같이 있는데 정작 본인은 자신이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좋다고 착각할 수 있으나 가까이 지내던 남자들은 다 제 짝 찾아서 가고 자신만 혼자 솔로로 남는 불쌍한 경우도 목격됩니다.
아무리 남초 사회에 속해 있더라도 여자가 함부로 나는 여자들보다 남자들이 더 대하기 편해. 라는 말을 하고 다니면 안 됩니다. 물론 여러 남자를 많이 만나다 보면서 남자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고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찾아보는 것이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단지 과시나 즐기기 위한 목적으로 대놓고 어장관리를 한다면 그 끝은 대부분 좋지가 않습니다. 게다가 어장관리라는 개념 자체가 인터넷을 통해 많이 퍼졌기 때문에 이에 대한 남자들의 경계심도 과거에 비해 높아진 편이라 합니다.
여자든 남자든 연애하려면 기본적으로 부지런해야 합니다. 연인들끼리 떨어져 있을 때 애정표현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연락입니다. 그런데 카톡 답장이 한두 번 느리면 이해를 하는데 이게 자주 그런다면, 안 읽는 건지 뭐라 말을 하려다가도 예쁜 얼굴을 보면 금방 용서가 되고 내가 더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남자를 애걸복걸하게 만들어 보려는 여자들의 심뽀, 답장을 빨리하면 내가 더 좋아하는 것이 티 나기 싫어 답장을 느리게 하는 경우들입니다.
카톡에서 적당한 밀당은 서로 좋아하는 사이가 되면 애교스럽고 더욱 인연의 끈을 견고하게 묶어 주기도 합니다만, 견고한 만남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답장이 느리거나 묻는 말에 단 답으로 보내게 되면 상대는 당신이 카톡 보내기가 귀찮은 것으로 알고 서서히 그 남자와의 만남은 줄어들 수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매일 카톡을 하는 사이라면 언제 몇 시에 뭘 하는지 대충은 파악이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퇴근하고 집에 있거나 연락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시간인데도 연락을 안 하는 것은 그대를 좋아하는 양의 무게라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내가 먼저 연락하지 않으면 먼저 선톡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처음에는 답장이 빨랐는데 점점 답장이 느려지면 호감도가 떨어지고 다른 이성과 연락하느라 당신에게 소홀하게 대하기도 합니다. 놓치기는 아깝고 그렇다고 갖기는 싫고, 이런 여자라면 거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여자든 남자든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카톡 답장이 빠른 것입니다. 진짜 좋아하면 아무리 바빠도 할 건 다한다고 합니다.
여자도 가끔은 다른 남자에게 시선이 간다고 합니다. 이 남자를 만나기 전에 저 남자를 보았다면 더 멋진 일이 있었을 텐데. 여자는 프로포즈 해 오는 남자를 확실하게 NO라는 말은 하지를 않고 은근히 그 상황을 즐긴다고 합니다. 여자가 가끔은 육체적으로 원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여자라는 이름으로 그것들을 부정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숭이라는 말이 생겼는지도 모릅니다. 여자는 자신보다 못생긴 여자와 같이 있기를 좋아합니다. 여자도 남자를 소유하고 싶어, 합니다. 남, 주기는 아깝고 내가 갖기엔 부족한 남자는 애매한 사이로 거리를 둡니다. 개성이 있는 것과 이상한 것을 잘 구별해야 할 것입니다.
나에게 대시하는 남성이 없다면 이유야 어찌 됐든 본인이 조금 더 적극적일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남자도 먼저 와주는 여자를 좋아하기 때문에, 여자가 남자를 공략하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자신의 관심 남을 잡기 위한 썸 기술을 끼 부린다고 합니다. 사실 끼 부리기를 하더라도 보통 남자는 둘 중에 더 예쁜 쪽에 관심이 가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남자도 그런 여자와 맺어지는 것은 힘들다는 것을 자각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럴 때는 끼 부리기가 상당한 위력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그 사례는 이야기할 때 잘 웃어 주고, 옆에 찰싹 붙어서 눈을 빤히 보면서 이야기를 한다거나, 농담을 잘 써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기도 하고, 선톡을 활용해서 먼저 접근하는 법도 있고, “OO씨 뭐해요?”“그냥 생각나서 전화 해봤는데, 전화해도 괜찮죠?” 같은 애교, 사소한 것에 상대를 칭찬하는 것,“OO씨 이런 것도 할 줄 아세요?”“잘하는 게 많으셔서 참으로 부러워요.”등등 아주 많습니다.
<행복은 재산순이 아닙니다.>
한 연구소의 조사에 의하면 한국인의 행복점수는 100점 만점에 50점을 겨우 넘었다고 합니다. 그 수준은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거의 낙제점이며 후진국 국민보다 더 불행한 수준입니다. 심지어 우리가 못 살던 시기에 조사한 것보다 더 낮은 점수라는 게 충격적입니다. 왜 우리는 과거에 비해 경제적으로 발전했으나 불행을 느끼는 사람이 더 많아졌을까요.
국민이 느끼는 이런 불행감은 외부의 힘, 즉 정부 정책 등에 의해 해소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머피 법칙의 통상적 의미는, 자신이 바라는 것은 이루어지지 않고, 우연히도 나쁜 방향으로만 일이 전개될 때 쓰는 말입니다. 교통 체증 시 좀 빨리 가려고 차선 변경을 했더니 변경 전 차선이 더 잘 빠진다던가, 평상시는 버스를 타는데 그날만 택시 탔더니 택시 사고가 났다는 등의 경우에 자주 쓰는 말입니다.
현실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면 대부분 하던 대로 할걸, 하면서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곤 합니다. 그러나 머피 법칙의 원래 의미를 보면 선택을 잘못했다고 짜증 낼 필요가 없습니다. 본디 의미는 어떤 일을 하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고, 그 가운데 한 가지 방법이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면 누군가가 꼭 그 방법을 쓴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일어났고, 다만 발생확률이 적은 일이 발생했으므로 운이 나쁜 것은 탓할 수 있으되, 선택 자체는 나름대로 합리적 판단이므로 잘못된 것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이처럼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일들 가운데 많은 부분이 운에 의해 결정되고, 자신의 노력으로 결정할 수 있는 일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운명이 운에 의해 결정되는 부분이 많다고 해서 미리 포기하거나 운에 전적으로 기대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지금 자신이 처해 진 상황은 운에 의한 바도 크지만, 그와 함께 과거 노력의 결과가 누적되어 정해진 것입니다. 이 말은 곧 운과 노력에 의한 지금의 자신이 있다는 말입니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란 말도 이럴 때 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비록 사람 일이 운과 노력으로 결정된다. 하더라도, 그 결과를 놓고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사람이 결정할 수 있습니다. 결과와 그에 대한 주관적 평가는 반드시 같지 않다는 말입니다. 앞에서 본 머피 법칙의 예와 같이 변경 후 손해란 결과에 대해 짜증 낼 수도 있고 대범하게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우리 인생살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살다 보면 참으로 많은 일을 만나게 되는데 그중에는 좋은 일도 있지만, 불행한 일도 있습니다. 특히 불행한 일이 생겨 심한 좌절감에 빠져있을 때 계속 신세타령만 할 것인지 아니면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꿀 것인지는 전적으로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기왕에 벌어진 결과에 대해 행복과 불행으로 가를 수 있는 절대적 판단기준은 있을 수 없습니다. 행복하냐 불행하냐 란 판단은 어떤 조건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입니다.
그러나 선택한다고 해서 불행한 일을 행복하다고 아무리 자기암시 해봐도 시간이 지나면 약발이 떨어져서 곧 다시 불행하게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좋은 선택을 하려면 깨어있는 나를 통해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한국인의 자화상처럼 과거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갖게 되었지만, 아직 갖지 못한 것을 부러워하다가 평생을 허무하게 보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신의 재력을 남과 비교하면 항상 더 많이 가진 사람이 있기 마련인 만큼 비교할수록 본인만 초라해집니다.
그러면 이러한 상대적 박탈감 해소는 정부 정책에 의해 가능할까요. 소득재분배정책이나 저소득층의 복지예산 증액 등 각종 사회정책을 통해 계층 간 갈등의 완화는 어느 정도는 가능하겠지만 여전히 불씨는 남는다고 보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따라서 근본적 해결책은 우리 스스로가 마인드 콘트롤을 통해 불행한 마음을 일소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덜 가졌다는 상대적 박탈감을 불평보다는 전보다 나아진 상황을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다행으로 생각하는 편이 더욱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물론 이성적 판단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냉철한 이성은 수도승처럼 엄격한 수행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닦게 되는 힘든 깨달음입니다.그러나 다행히 나이 들면 좋은 점 가운데 하나가 타인과의 경쟁 및 자신의 욕망으로부터 저절로 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살면서 결혼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막상 좋아서 결혼했는데 맘에 들지 않아 이혼하고 다시 재혼하려고 해도 첫 인연보다 못한 것 같고 다 그런 것이 사람이 살아가는 과정입니다.
나이 50대 후반이 들면 대략은 깨닫게 된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행운에 감사하며 안빈낙도(安貧樂道)함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행복은 재산순이 아니라,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