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08일
성령강림일 후 열여섯째 주일
마가복음 7:31~37절
“성령께서 이끄시는 인생여정” 배본철 목사님 설교 - 1
【사람들이 귀 먹고 말 더듬는 자를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안수하여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예수께서 그 사람을 따로 데리고 무리를 떠나사 손가락을 그의 양 귀에 넣고 침을 뱉어 그의 혀에 손을 대시며,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 하시니 이는 열리라는 뜻이라.
그의 귀가 열리고 혀가 맺힌 것이 곧 풀려 말이 분명하여졌더라. 예수께서 그들에게 경고하사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되 경고하실수록 그들이 더욱 널리 전파하니 사람들이 심히 놀라 이르되 그가 모든 것을 잘하였도다 못 듣는 사람도 듣게 하고 말 못하는 사람도 말하게 한다 하니라】
1. 교회에 대한 인상과 루터교회에 전통예배에 대한 인식
예배는 하나님과의 만남의 시간으로 오늘 시간에 뜨거운 성령을 맛보고 우리의 삶 속에서 강력한 하나님의 품속에 강한 손을 저희가 함께 경험해 나갈 수 있는 믿음을 열어 주시길 바랍니다.
여기 교회에서의 느낌이 교회당 내부에 여러 디스플레이라든지 아름다운 화초라든지 또 귀여운 어린이들이 즐겁게 모여있는 그런 모습뿐만이 아니라,
여러분들이 갖고 계시는 예배에 대한 영성에 대해 진지함이 저에게 많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예배를 통하여 어찌 보면 오늘날 우리에게 성령의 갈급함이 여기 교회에서 갖추고 있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교회의 역사 속에는 이런 시계추가 움직이는 것처럼 변화되는 현상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예배에 대한 진정성을 향해서 나가려고 하는 시계추의 움직임 현상이 있는데,
어떤 시대를 보면 자꾸 자유롭고, 형식을 초월하는 그래서 복장도 그야말로 편한 복장으로 하면서 예배 순서도 거의 없듯이 하면서 하는 자유로움을 맛보는 시대도 있습니다.
어떤 때는 예배의 잘 짜여 있는 형식 그리고 전통적인 의식이라든지 또 정갈한 복장에 어떤 것들에 대한 그리움들이 또 우리 영성 가운데서 일어나게 됩니다.
물론, 그런 것들이 예배에 대한 본질적인 것은 아니지만, 은혜의 수단들을 통하여 하나님 앞에 더 도움을 받게 되는 것도 있을 수 있는데,
제가 오늘 아침에 느낀 기분이 바로 그거였다고 봅니다.
여러분들의 잘 이렇게 정리된 그 예배의 순서. 그리고, 전통적인 것을 존중하는 이런 흐름을 통해서 저는 그 예배의 감격을 더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아마도 이것은 저만의 생각이 아니라, 오늘날 현대 교회가 갈급해 하는 그런 부분들을 여러분들이 채워줄 수 있는 그것으로 생각하고, 이런 아름다운 전통적인 형식 속에 거기에 성령의 역사가 강하게 인지할 때 현대 교회의 예배 공간들을 채울 수 있다고 봅니다.
제가 주보에서 ‘제자들루터교회’라고 하면서 루터교단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것에 굉장히 감명받았습니다.
주보에다가 이런 ‘루터교단’이라고 하는 것을 밝히지 않아도 될 것 같지만, 그러나 우리 교회와 우리 목사님께서 이런 정체성을 잘 드러나게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가 아프리카에 자주 가게 되는데 탄자니아의 한 섬이 있는데, 그 섬 전체가 다 이슬람교도입니다. 약 99.9% 정도가 이슬람이지만 그중에 저희가 정기적으로 수년 동안 섬기고 있는 교회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의 이름을 부르는 그 교회들은 대부분 산속에 숨어 있는데, 공개적으로 활동하기가 대단히 힘들지만, 거기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그 교단이 루터교단이었어요.
그래서 그 루터교단 교회에 제가 여러 번 가서 집회하게 되었거든요. 여러 교회의 목사님들이 모여서 같이 세미나도 하게 됐고 지금까지도 그렇게 해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루터 교단에는 압도적인 느끼는 것이 전통적인 예배 의식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무척 더운 지역이라서 선풍기를 가동하더라도 무더운데 그 목사님께서는 얼마나 철저하게 루터교단의 정통적 의식으로 철저하게 예배에 집전하고 있는지
그 목사님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예배 의식에 성복을 입고 예배를 드리는데 저는 굉장히 너무 너무 더웠습니다.
이처럼 아름다운 예배에 영감있는 예배의 표본이 되어 주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에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그리고, 자랑스럽습니다.
오늘 저는 저의 삶의 성령께서 어떻게 지금까지 일해 오셨는가라고 하는 것을 로마서의 배열과 함께 여러분들에게 소개해 드릴려고 합니다.
그것이 저의 단지 개인적인 감정이라면 여러분들과 서로의 간격의 차이가 있을 수 있겠으나, 이것이 로마서의 배열과 함께 저의 인생에서의 성령의 역사가 함께 하면서 그것을 여러분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되어지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성경을 통해서 여러분들을 계속 확인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러한 목표를 가지고 오늘 시간 진행하고자 합니다.
2. 신앙에 대한 간증
저의 간증을 다 여기서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10대 때 정신을 차리지 못했고, 그래서, 집에서는 내놓은 자식이었고, 학교에서는 문제아였습니다.
저는 사실 음악을 굉장히 좋아하면서 헤비메탈 음악을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제 취미가 그 헤비메탈 듣고 연주하는 것이었는데, 불행하게도 그 당시 저의 중.고등학교 때는 그 헤비메탈하는 학생을 학교 선생들이 인정해주지 않았습니다.
요즘 같으면 굉장히 인기 있는 학생도 있겠지만, 그때는 저의 기타 두 대중 한 대는 저희 아버지가 부쉈고, 또 한 대는 저희 선생님이 와서 제 기타를 부쉈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학교생활에서도 당연히 적응하지 못했겠죠.
그래서, 저는 밤거리에. 밤 문화를 늘 즐기곤 했습니다. 아마 중3 때부터는 제가 학교를 마치고 나면은 바로 사회생활로 들어갔는데, 그 당시 머리를 빡빡 깎았기 때문에 중고등학생이 밤거리에 생활한다는 게 여의치 못했습니다.
다행히 우리 집 옆에 가발 공장이 있었는데 가발 공장에 달리는 누나를 잘 사귀어서 그 누나의 집에서 시판되지 아니하는 가발 중에 부탁해서 가발 두 개를 손쉽게 구할 수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비틀즈의 조지 해리슨 머리로 가운데 가르마를 가르고 어깨까지 내려오는 생머리가발이고, 또 하나는 마이클 잭슨이 어렸을 때 잭슨 파이브할 때 곱쓸 머리 스타일 두 개였습니다.
보통 때 날이 좋고 화창한 날에는 조지 해리슨 가발을 쓰고 나가고, 바람 불고 비 오면 가발쓴 것을 탄로 날까 봐 곱슬머리 마이클 잭슨 가발을 쓰고 나가면 괜찮습니다.
밤에 저는 주로 야간 문화를 즐기면서 저의 유일한 희망은 디스크자키로 살아가는 꿈이었었어요.
이런 가운데 저는 자살을 상당히 동경했고 사실 학창 시절 때에 세 번의 자살 기도했습니다. 한 번은 흉기로 제 몸을 또 한 번은 다량의 수면제 또 한 번은 그 농약을 준비해서 속리산 절벽 끝까지 올라가서에 이제 그걸 먹고 뛰어내리는 것이 프레임이었습니다.
저는 자살 미수로 다 끝이 바뀌었고 저는 가까스로 학교에서 정학을 여러 번 맞고 그러다 결국에 퇴학을 맞았습니다
다만, 저희 아버님이 가셔서 학교 선생님들에게 빌고 또 빌어서 퇴학에서 자퇴로 변경했습니다.
거기에서도 저의 삶은 역시 바뀌지 않았고 가까스로 졸업을 했고, 그때 저는 이제는 내 마음대로 죽을 수도 없으니, 이제는 전혀 새로운 곳으로 가서 환경도 다르고 이런 곳으로 가서 새로운 사람이 돼서 나오든지 아니면 거기에서 아무도 모르게 죽어 버려야겠다라고 하는 생각을 가지고 제주도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거기에서 저는 그 제주전문대학교에 들어와서 거기에서 이제 관광학이라고 하는 전공을 하면서 관광가이드해서 돈을 좀 벌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귤 농장에도 다니고 막노동하면서 이런 삶을 살다가 제가 주님을 만나게 된 것은 1976년 12월 31일 밤이었습니다.
그날 저는 그 텐트 안에서 소주를 한 병 다 비우고 그리고서 그날 무릎을 꿇고 기도같이 않는 기도를 했습니다.
“ 하나님, 하나님이 살아계시는지 아닌지 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만은 분명합니다. 제가 지금부터 하나님을 믿겠습니다”
뭐라고 하는 기도 같지도 않은 예 그런 기도를 하고 마쳤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 정말 편한 잠을 잤고 그다음 날 일요일 아침에 텐트 바깥으로 기어 나왔는데 너무나 세상이 아름답게 변화라고 하는 걸 느꼈어요.
그것은 제 마음의 변화였겠죠
저의 새로운 새로운 하루가 시작된 것인데 그때 제가 느꼈던 그 편안함과 기쁨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저의 새로운 삶의 시작이었습니다.
그것이 1977년 1월 1일이었죠.
그때부터 저의 지금까지의 저의 삶 그것은 저의 두 번째 인생.
그때부터의 저의 삶은 이제 제가 저를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그분으로 인하여 살아가는 삶을 이제 배워가기 시작했던 겁니다.
저는 그때 새롭게 거듭나고 난 후 이제 주님을 갈급하게 찾기 시작했습니다.
다급하게 찾기 시작했는데 그때 저에게 그런 새로운 삶을 시작하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고 그 일을 내 속에 감동으로 일으키신 분이 바로 성령 하나님이신 줄로 믿습니다.
여태까지 저의 삶은 로마서 1 장부터 3장까지 있는 것 같은 그야말로 죄인의 삶이었어요.
로마서 3장 23절에 있는 말씀처럼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습니다.
하나의 영광에 이르지 못했던 그런 삶이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