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애인복지지원본부 전국 릴레이 정책투어 모습. ⓒ소셜포커스
국힘 장애인본부, 30일 대전서 장애인 재활 정책간담회
[소셜포커스 이동근 기자] = 국민의힘이 장애인 보행 재활 관련 전문가 의견 수렴에 나선다. 관계자들과 만나 최첨단 기술 활용 보행 재활 및 확대 방안 등을 들을 예정이다.
국민의힘 장애인복지지원본부는 오는 30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장애인 재활 및 보장구 강화방안 정책간담회’를 한다고 밝혔다. 전국 릴레이 정책투어인 7차 장문현답(장애인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의 일환이다.
이날 웨어러블 로봇기술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보행 재활 사례를 직접 참관한다. 이어 장애인 보행의 로봇기술 접목과 로봇 보장구 보급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미 해외에선 이런 로봇기술 활용기법에 대한 연구와 적용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스위스, 미국 등지에선 중추신경계 손상 환자에게 재활치료용 로봇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실제 로봇을 이용해 재활치료를 하는 병원은 손에 꼽을 정도다. 보행보조용 착용 로봇 보조기는 보장구로도 적용 받지 못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이종성 장애인복지지원본부장은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노인, 장애 아동, 휠체어 이용 장애인 등 다양한 신체적 약자들이 웨어러블 로봇 등으로 도움을 받는다면 재활치료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이날 2020년 사이배슬론 세계대회에서 각각 1위, 3위를 차지한 김병욱, 이주현 선수도 함께한다. 장애인들이 로봇과 같은 생체 공학 보조장치를 착용하고 보행역량을 겨루는 대회다. 지난 2016년 처음 스위스에서 시작돼 4년마다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