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정법을 비방한 일천제도, 마음 돌이키면 곧 왕생한다
베이징시 선무구 영안로(宣武區 永安路) 8호 1동 ○호에 사는 장옥상(張玉祥)은 평소 불교를 전혀 믿지 않았다. 그의 아내 두영정(杜永亭)은 여러 번 남편에게 염불을 권하며, 극락세계에도 남편의 몫이 있다고 일러 주었으나, 장옥상은 믿지 않았을 뿐 아니라, 아내가 염불하는 것을 몹시 싫어하며 여러 번 욕설을 퍼부었다. 그럼에도 아내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권했으며, 남편의 사진을 가지고 절에 가서 삼귀의(三歸依)를 받은 뒤, 삼보의 가피(加被)로 남편이 언젠가 염불하게 되기를 빌었다.
1999년 4월 어느 날, 장옥상은 갑자기 넘어지면서 고관절이 골절되었다. 아버지 어머니를 부르짖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고 온몸에 식은땀이 흘렀는데, 밤 3시 반이 되도록 통증은 멈추지 않았다.
이에 두 거사는 남편에게 말했다.
“아무리 아버지 어머니를 불러 봐야 소용없어요. 아무도 당신을 구할 수 없고, 오직 아미타불만이 당신을 구하실 수 있어요.”
극심한 고통과 절망 속에서, 장옥상은 마침내 세간의 괴로움을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을 일으켜 “아미타불”을 세 번 부른 뒤 잠이 들었다.
다음 날 자녀들이 병원으로 데려간 이후로는 더 이상 아프다고 하지 않았다.
3일째 되는 날 오후 4시경, 두 거사는 집으로 돌아가 향을 피우고 부처님께 남편의 수명을 조금만 더 연장시켜 함께 염불하게 해 달라고 발원하려 하였다. 그러자 장옥상은 손을 저으며 말렸다.
그 뜻은 “이제 갈 때가 되었으니 부처님께 빌지 마오.”라는 것이었다. 그 직후 그는 숨을 거두었다.
두영정은 집에 돌아와 남편 장옥상의 사진을 불단에 올려 모셨다. 그날 저녁 6시경, 온 가족은 장옥상의 사진에서 여러 가지 색의 빛이 뿜어져 나오는 모습을 뚜렷이 목격하였다.
다음 날, 많은 거사들이 장 씨의 집에 모여 조념하였는데, 모두가 그 사진에서 흰색, 분홍색, 파란색, 노란색, 초록색 등 수승한 오색 광명이 발하는 것을 분명히 보았다.
셋째 날, 영안실 냉동고에서 장옥상의 시신을 꺼내어, 덮고 있던 노란 천을 걷는 순간, 그의 몸에서는 전단향의 향기가 퍼져 나왔고,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이가 그 향기를 분명히 맡을 수 있었다. 냉동 상태로 3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시신은 여전히 부드럽고 유연하였다. 사진 속의 유리관 안 장옥상은 생전처럼 미소를 머금은 얼굴로 누워 있었고, 그 머리 위에는 초록 잎이 달린 흰 연꽃 봉오리 하나가 피어 있었으며, 그 아래에도 푸른 잎이 받치고 있었다. 참으로 아미타불의 자비로운 섭수와 가호가 아니고서야, 이처럼 불가사의한 일이 어찌 가능하겠는가. 이 장면을 직접 목격한 모든 사람들은 깊이 감동받아, 염불의 불가사의한 힘을 굳게 믿고, 아무런 의심 없이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게 되었다.
화장 당일 새벽 4시경, 두영정 거사가 눈을 뜬 순간, 갑자기 장 거사가 진홍색 법의를 입은 채 공중에 떠서, 환한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2001년 3월 10일 / 베이징 / 곽윤영(郝潤英)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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