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신도시'급 잠실 재건축 본격화
장미1~3차, 연내 정비계획 입안 예정
15년 넘게 대규모 신축 아파트 입주가 없었던 서울 송파구 잠실의 ‘재건축 2막’이 본격화하고 있다. 잠실 재건축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잠실주공5단지와 잠실장미 1·2·3차 아파트를 시작으로 인근 아파트의 재건축이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사업을 추진 중인 아파트들의 재건축 규모만 2만 가구에 달해 잠실이 또 한 번 ‘천지개벽’ 수준의 변화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는 이달 중 건축·경관심의 및 교통·교육영향평가 등을 아우르는 통합 심의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 관문을 넘으면 잠실주공5단지는 ‘재건축의 8부 능선’이라 불리는 사업시행인가 신청 절차에 착수할 수 있다.
2013년 조합을 설립하고도 10년 넘게 사업이 공회전한 잠실주공5단지는 서울시가 지난해 층수 제한을 사실상 폐지한 이후 사업이 본궤도에 접어들었다. 앞서 조합·서울시·교육부가 중학교 신설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였지만 지난해 중학교 용지를 공공 공지로 두기로 합의하면서 사업 진행이 빨라졌다. 이후 지난 9월 최고 70층, 28개 동, 6491가구 재건축을 골자로 한 정비계획을 확정했다.
잠실 한강 변 마지막 재건축 단지로 불리는 잠실장미 1·2·3차는 늦어도 연내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을 입안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달 정비계획 입안을 위한 동의율(토지 등 소유자 3분의 2 이상)을 확보해 현재 세부 정비계획안을 작성하고 있다. 서울시는 8월 잠실장미 1·2·3차에 대해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하고 최고 49층, 4800가구 아파트로 재건축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단지 대부분이 한강과 맞닿아 있다는 점을 활용해 60~70%의 가구가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나머지 가구는 남향으로 계획했다.
잠실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은 지난달 진행된 잠실래미안아이파크 일반 분양에서 더욱 확산됐다. 잠실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래미안아이파크 1순위 청약에는 307가구 모집에 8만 2487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268 대 1에 달했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5409만 원으로 전용면적 84㎡가 18~19억 원 수준이었다. 잠실미성크로바를 재건축하는 잠실 르엘도 내년 상반기 일반 분양을 앞두고 있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주공5단지와 장미 1·2·3차는 입지, 가구당 대지 지분 등을 고려했을 때 사업성이 좋아 분양을 진행하면 최근 청약을 진행한 잠실래미안아이파크보다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금요일, 조합 주간업무보고에서 통합심의를 신청했다는 뉴스가 나오자마자 소유자들이 모든 매물을 거둬들였습니다. 호가도 기존보다 2억원 오른 상태입니다. 앞으로 통합심의가 통과되면 더 매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사업승인 신청 즈음에는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사업승인 신청 전에 매수하면 조합원 지위가 승계되어 새 아파트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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