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취침시간이 내 삶을 변화시킨다" 는 제목으로 글을 올린 적이 있다. 그저 내 일상을 소개하고 삶의 변화과정을 글로 적었을 뿐인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댓글을 달아 주셔서 그 후속편으로 어떻게 하면 새벽형 인간인 미라클 모닝을 빨리 이룰 수 있을까? 하는 것에 대해 언급을 해 본다.
댓글의 내용으로 보아선 아직도 새벽형 인간보다는 저녁형 인간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을 느꼈고 그런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하면 아침에 일찍 일어 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최대의 관심사인 것 같다. 요즘 미라클 모닝이라는 베스트 셀러가 출간되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삶의 변화를 시도하고져 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책을 읽어 보지는 않았지만 내가 새벽형 인간이 된 이유와 새벽에 일어나서 무엇을 하는지? 를 소개함으로써 그것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내 체험담을 소개해 본다. 일전에 쓴 글에서도 잠시 언급을 했지만 난 시골태생이라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어릴때 부터 형성되었다.
그 이유는 보리고개 시절에 태어나 일찍 일어나지 않으면 먹고 사는 것이 궁했던 시절이였다. 예를 들면 여름엔 너무 더운 날씨 탓에 농사일을 하려면 땡볓을 피해 서늘한 이른 아침에 일을 해야 했고 가을이면 남들보다 더 빨리 새벽에 일어나야 감나무에서 떨어진 홍시나 감을 주워 배를 채울 수 있었기 때문이였다.
그 당시에는 생존이 걸렸던 문제라서 아무런 생각없이 그렇게 살았지만 살다가 보니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이 너무나 많은 좋은 점이 있다는 것을 내 몸이 인지를 한 것이다. 사람들은 그저 막연히 좋다는 이유로 내 의지를 발동시켜 습관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 한 것은 아니지만 너무나 힘들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
가장 빠른 방법은 나의 생존이 걸렸거나 아니면 내 몸이 그것을 하면 좋아하고 기뻐하는 것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예를들면 내가 내일 고향에 갈 일이 있다고 가정을 해 보자. 그러면 저녁형 인간은 아무런 생각없이 자신의 습관대로 잘것 다 자고 할 것 다한 후에 자신이 편한시간에 다녀 올 것이다.
요즘같이 주말엔 너네 할것없이 나들이를 가는 차량 때문에 갔다 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아마도 내가 새벽에 출발해서 다녀오는 시간의 최소 2~5배가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면 정신이 번쩍 들 것이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돈은 머니로 생각하는데 아직도 시간을 머니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부자들은 돈보다 시간을 더 중요시 한다고 했다. 만일 이 이론을 인정한다면 내가 장거리 용무가 있을 때 어느시간에 다녀와야 할지 확실히 판단이 서게 된다. 상대와의 약속시간이 꼭 오후로 정해져 있으면 어쩔 수 없지만 대부분의 약속들은 내가 임의로 조정할 수 있는 것들이다.
때문에 새벽형 인간으로 마음을 먹었다면 앞으로 있을 약속을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다녀 보길 바란다. 그러면 평소 내가 했던 것과 비교가 되면서 시간이 단축되어 너무 좋고 기름값이 절약되어 경제적으로도 유익하다는 것을 몸이 저절로 인지하게 된다. 약속시간이 아닌 독서를 한다고 치자.
낮이나 저녁에 하던 독서를 새벽에 일어나 한번 시도를 해 보라. 집중력 및 능률면에서 엄청 차이가 난다는 것을 분명히 느끼게 된다. 이렇게 자신에게 현재의 습관과 새로운 습관의 기회를 부여하여 어느것이 좋고 나쁜 것인지를 몸소 체험하도록 하면 우리의 몸은 저절로 유리한 곳으로 움직이게 되는 법이다.
의지를 동원하여 시간과의 싸움으로 습관을 바꾸는 법이 있고 자신에게 새로운 기회를 부여하여 스스로 선택하게 하는 방법이 있는데 전자를 불교적 용어로 돈오점수라고 하면 후자는 돈오돈수라고 비유해 본다. 바쁜 세상을 살아가면서 빨리 가는 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힘들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방법을 택할 이유는 없지 않는가?
난 이 방법으로 아침형 인간으로 수십년, 새벽형 인간으로서 3년, 초벽형 인간으로 1개월을 보내고 있다. 내가 말하는 아침형은 아침 4~5시 기상이고 새벽형은 새벽 3시 그리고 초벽형은 새벽1~2시이다. 물론 지금은 알람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일어난다. 분명한 것은 수면시간 6시간은 지켜야 하고 최대한 빨리 자는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그 꼭두새벽에 일어나 무엇을 하는가? 많은 사람들이 내 글을 보면서 그중에 한명은 이 질문을 할 줄 알았는데 그저 일찍 일어나는 부러움과 자신이 하지 못하는 후회감 그리고 대단하다는 칭찬 일색이였다. 수면시간을 지키면 뭐 대단 할 것이 하나도 없는데 말이다.
난 새벽 1시에 일어나도 정말로 정신없이 바쁘다. 그이유는 일어나서 최소 3시간 이상 마음공부를 한다. 마음공부라고 해서 거창한 것이 아니라 성공자들이나 성인들의 영상을 집중해서 듣는다. 그 시간도 부족해 영상을 배속으로 해서 들으면서 요점정리를 실시간으로 컴에 입력한다. 물론 처음에는 10분에서 출발되었다.
그리고 1시간 이상 책을 읽고 독서후기를 컴에 입력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1주일에 1~3편의 글을 쓴다. 그리고 나서 1시간 빡세게 하루도 거르지 않고 줄기차게 달린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 주어진 나의 6시간은 주간의 최소 12~18시간에 버금가는 효율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의 사생활까지 들추어 내면서 내가 이렇게 장황하게 설명을 하는 것은 내가 수십년을 통해 이런 것을 실천함으로써 내 삶이 너무나 변하고 있음을 스스로가 때문에 새벽형 인간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여러분들께 질문 하나를 던져본다. 당신이 매일 새벽에 일찍 일어나 5시간 자기계발을 위해 20년간 꾸준히 행하면 10억을 주겠다고 할 때와 10억을 줄테니 동일조건으로 행할 것인가를 놓고 누가 물으면 당신은 어떻게 답할 것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후자의 조건에는 100% 찬성을 할 것이고 전자의 경우에는 긴가민가 하면서 고개를 갸우뚱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인간의 한계이지 사고의 한계인지는 모르지만 많은 성공자들과 성인들은 동일한 문제에 대한 해답이라고 한다. 그리고 후자의 경우에는 실제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유일하게 전자밖에 없는 것이다.
암튼 전하고져 하는 메세지가 제대로 전달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내 삶을 변화시키려면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부단히 행할 때 좋은 필링(느낌)이 다가 오면서 새벽형 인간으로 변모되기에 이 속성을 잘 이해하시고 원하는 미라클 모닝을 실현하는 주인공들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해 본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