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티 달빛야행의 스템프투어 행사가 끝이 나고 이제 숲속음악회로 넘어갑니다.
각자 자리를 찾아 시작 전 오손도손 이야기...
어느 듯 7시경이 되자 많은 사람들이 광장을 메웠습니다. 모두 한티마을 사람들....
저녁 7시경 숲속음악회 시작 직전....
숲속무대와 뒤의 노을을 배경으로 한티달빛야행, 숲속음악회가 열렸습니다.
4개의 밴드가 추억의 노래를... 다함께 앉아서 즐기는 시간.....
이 날 행사 뒤에 가톨릭 생활 성가 페스티벌이 열리는 관계로 가톨릭 사제밴드인 '기쁨과 희망' 신부님들께서 추억의 노래를 불러주셨습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
사회자, 신부님(효성여고 교목담당)의 뻥튀기 과자와 믹스 커피 등등의 당신께서 직접 준비하신 작은 선물과 이야기.....
어느 듯 달빛야행의 마지막 마무리가 되는 시간.... 무대 앞에서는 '모나리자'가 불리어지고...
이제 마지막 세션, 진정한 달빛 야행, 한티가는 길 밤길 걷기가 시작됩니다.
성지의 길목 팔각정 앞에서 밤길을 내려서는 참가자 분들...
구간별로 안전을 위해 작은 불빛...
그러나 때로는 불빛을 내려놓으면 하늘에 별이 쏟아지고...
아이들과 함께.... 아이들에게는 밤의 오솔길을 걸어 내려가는 소중한 추억. 올라왔던 길과는 또 다른, 어떻게 보면 전혀 다르게 다가오는 한티달빛야행길....
거의 모든 분들이 다 내려가고 난 뒤 그 흔적을 가늠하다....
일부 남아있는 분들도 있었고, 이후 생활성가 페스티벌의 청중들이 어느 듯 한티성지로 바로 올라와서 또 다른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 곳의 청년들의 열기도 만만치 않았고......
2018년 한티달빛야행은 어느 듯 마무리되고... 내년을 또 다시 기약합니다. 총 45.6km의 한티가는 길. 돌아보는 길, 비우는 길, 뉘우치는 길, 용서하는 길, 사랑하는 길의 총 다섯 구간으로 나누어진 길 속에서 진정한 자신을 만날 수 있는 길이 될 수 있음을.... 걷기 좋은 가을의 한티가는 길을 따라 한 번 걸어보시길.... 조금 더 익숙해지면, 사계절 한티가는 길의 여정에서는 매번 또 다른 길의 느낌과 추억을 담을 수 있기도 합니다. ^:^
첫댓글 한티달빛야행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이렇게 달립니다
소식 감사드립니다 ^^
마지막 모습까지 딸딸 긁어...좋은사진으로 소식전해주셔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