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멜로가 체질' ]
('멜로가 체질' 4회를 감상 후 창의적인 감상문 작성)
분자생명과학과 201713713 이준희
[Reference : scene-1 진주와 범수의 대화 / scene-2 진주와 전남자친구 재훈의 대화]
<scene-1>
진주: 이거는 신과 인간의 어떤 불순한 존재의 이간질이야
범수: 그럼 신이 막았어야지, 인간이 자기 영역 밖에 있는걸 어떻게 막아 내나?
진주: 누구를 원망할 거 없어. 원망한다고 바뀔 세상이 아니고, 그냥 이해하고 받아들여. 당신도 나도 잘못이 없어
<scene-2>
재훈: 사람들 사는게 싸우려고 사나? 매일 싸우고 사는거, 굳이 또 이래. 지하철에선 어깨로 싸우고, 출근해서 입으로 싸우고, 인터넷에서 손으로 싸우고, 씁 지구가 배틀의 장이야
진주: 사랑했을때는 왜 굳이 싸움이라는 방식을 택했을까? 일상탓인가? 싸울 준비가 되어 있는 일상에서 관성처럼 굳이..
[창의적감상문: 내관점(관계와 싸움)+감성에너지(세상을살아가는방법)+공감에너지(싸움을하는 모습)]
세상에는 인간과 인간의 관계 뿐만 아니라 인간과 신의 관계도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들어 직장내 근무로 인해 생긴 동료와의 trouble을 퇴근 후 같이 하는 맥주 한잔으로 다시 맺어지는 인간관계 안에 신이 주는 선물같으면서도 불순한 존재로 이간질이 시작되는것이다.
하지만, 신이 막지 못하는 상황이 있다. 조절할 수 있는 인간의 어떠한 면모를 인간 스스로 기어코 꺽어버림으로서 신도 막아내지 못하는것이다. 인간도 막아 내지 못하는 신의 영역이 있다. 예를들어 자연재해 같은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 등 그때의 상황은 인간이 막지 못하는것이다. 그래서 원망할 도리가 없다. 이 또한 내가 받아들이고 이해해야만 이 세상을 살아 갈 방법이다.
인간은 어리석고 지혜롭다. 정말 바보같은 말이지 않은가? 내가 살아 온 세상의 이치가 이러하다 라고 말하기에 조금은 부끄럽고 조심스럽지만, 몸으로 느껴본 세상은 따뜻한 봄에 다양한 크기를 갖은 우박이 내리고 있다. 보기에는 따뜻한 봄이지만 정작 다양한 크기를 갖은 우박에 맞아 우리들은 상처를 입게된다. 그의 대비하고자 우산 같이 방어가 되는 요소를 우리들은 매일 혹은 매번 준비한다.
싸움 가득한 일상이 되어버린 우리들의 배틀장은 학업부터 취업,결혼,출산,육아,노후준비 등 계속되는 싸움들이 있다.언제인지 모르는 그때부터 우리들은 상대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싸움을 계속 한다. 싸움이 낳는 결과물로 내것이 더 성장해 나가는것을 확인함으로서, 그 싸움의 터는 점점 커져 나간다. 하지만 나쁜것이 아니다. 그 안에서 우리들은 희노애락(喜怒哀樂)을 느낀다. 욕심을 버리라는 무소유(無所有) 라는 말 또한 모순으로 느껴진다. 태어나서 부모님을 갖게 된다. 그 또한 소유 아닌가?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그 생물학적인 상태에서도 싸움이 있는것이다.인간은 소유하기 위해 태어나고, 싸움을 하는것이라고 생각한다. 방법이 사람마다 다를 뿐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관계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