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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Influenza) 와 신종 플루
1. 인플루엔자의 어원
인플루엔자라는 단어는 이탈리아어에서 유래했고 병의 원인을 의미한다.
초기에는 인플루엔자에 의한 질병을 호의적이지 않은 천문학적 영향의 탓으로 돌렸다.
의학적 사고의 변화가 이것을 ‘인플루엔자 델 프레도 (influenza del freddo )’, “감기의 영향”을 의미하는 말로
바뀌었다. 인플루엔자(influenza)라는 단어는 1743년 영국에서 처음 사용되었다.
이 시기에 유럽에서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있었고 이탈리아어가 영국식 발음화한 것이다.
인플루엔자를 의미하는 고대에 사용되는 단어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에피데믹 카타르, 그리페(epidemic catarrh, grippe)(프랑스어 유래), 땀 흘리는 질병, 스페인열병 (특별히
1918년 유행에 대해서)등이 그것이다.
신종 플루의 어원
2009년의 독감 유행 이후 대한민국에서 H1N1에 대하여 '돼지 독감', '신종플루'라는 명칭이 사용되기도 했다.
약 70만 명이 감염되는 대규모 감염사태가 발생했으며, 이 중 260여 명이 사망하였다.
2013년 1월, 2009년에 유행한 A H1N1형과 같은 종류인 신종플루가 전 세계적으로 조금씩 유행했다. 1
1일 질병관리본부는 3주 전 독감 의심 환자가 1000명당 2.8명이었으나 2주 전 3.3명, 1주 전 3.7명으로 계속
늘고 있다고 밝혔다. 4명 이상이 될 시에는 독감유행주의보가 발령된다.
2. 인플루엔자란?
인플루엔자:(Influenza) 또는 유행성감기(流行性感氣, )는 오소믹소바이러스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발하는 감염성 질환을 뜻한다. 보통 독감(毒感, flu)이라고 부른다.
인플루엔자라는 이름은 라틴어로 '영향을 끼치다'라는 뜻의 '인플루엔자(Influenza)'에서 유래됐다.
일반적인 증상은 오한, 발열, 인후염, 근육통,두통, 기침, 무력감과 불쾌감이다.
독감은 이런 비특이적 증상의 정도가 몸살감기보다 심한 정도일 뿐, 치명적인 때는 드물다.
그러나 전격성 폐렴이나 라이증후군 같은 치명적일 수 있는 합병증을 종종 일으키기도 한다.
보통 감염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나오는, 바이러스가 함유된 분비물을
흡입함으로써 인플루엔자에 감염된다.
조류의 배설물, 침, 콧물, 대변과 혈액으로도 전염될 수 있다.
인플루엔자는 계절마다 수 천에서 수 만명이 사망하는 유행성 독감을 전 세계에 걸쳐 일으키며
여러 해에 걸쳐 일어난 전 세계적 유행때에는 보통 백 만명 가량이 사망했다.
20세기에는 새로운 인플루엔자로 일어난 독감의 세계적 유행이 세 번 있었으며, 수 천 만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사망했다.
이런 변종은 다른 동물에게서 인간으로 감염이 일어날때, 인간을 숙주로 삼는 종이 다른 동물을
숙주로 삼는 종에게서 유전자를 받았을때 자주 생긴다.
1990년 아시아에서 출현한 H5N1의 등장은 세계적 독감 유행에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으나
이때의 종은 인간대 인간 감염에 특화(特化)되도록 변이하지는 않았다.
2009년 4월에는 멕시코에서 H1N1의 변종이 출현, 여러 국가로 번졌다.
국제보건기구(WHO)는 2009년 7월 11일, 이 유행을 '세계적 유행'으로 규정했다.
WHO가 선언한 '세계적 유행'은 자세히는 제 6단계의 것으로, 어떤 질환의 번짐은 확실하나
치명적이지는 않음을 의미한다.
독감 예방주사는 신체가 감기 바이러스에 면역 반응을 갖기 위한 시간을 주기위해 감기가
유행하기 수 개월 전에 접종해야한다. (적어도 예방주사는 1개월 전에 접종하도록 한다.)
예방주사는 균주의 불활화된 것을 정제하여 만든다.
보통 두 개의 각각 다른 아형의 인플루엔자 A형과 한 개의 인플루엔자 B형이 균주로 이용된다.
그에 따라 예방접종도 매년 받아야 한다.
치료에는 뉴라미니다아제(neuraminidase) 저해제가 효과적이다.
독감과 몸살감기(common cold)는 전혀 다르다.
몸살감기는 흔히 잡 바이러스로 칭해지는 아데노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등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한다.
또한 인플루엔자라는 명칭은 이중적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플루엔자가 일으키는 독감인지,
인플루엔자(바이러스)인지 구별해야 한다.
2.인플루엔자의 증상
인플루엔자의 증상이 처음으로 나타나는 때는 감염 1~2일 후로, 비교적 빠르다.
첫 자각증상은 보통 발열(38~39 °C)을 동반한 오한이다.
이후, 두통과 몸 전체를 엄습하는 근육통으로 긴 휴식을 취해야 한다.
- 몸 곳곳의 통증. 특히 관절과 목.
- 심한 추위와 발열(37.8℃ 이상)
- 피로감, 불쾌감
- 두통
- 눈물 분비
- 눈, 피부(특히 얼굴), 입, 목과 코의 충혈
- 어린이에게는 복통, 설사같은 위장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인플루엔자는 격심한 피로감과 고열이 갑작스럽게 발현한다는 점으로 감기와 구별할 수 있다.
설사는 성인의 인플루엔자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고, H5N1형의 감염이나 어린이에게서만 가끔 나타난다.
항바이러스제는 감염 초기에 효과적이므로,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하는 일이 중요하다.
3. 인플루엔자의 전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몸 밖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
오염된 지폐, 손잡이, 전등 스위치 그리고 다른 여러 집안 용품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
바이러스가 표면에서 생존할 수 있는 시간은 차이가 있는데, 표면에 구멍이 없는 금속이나 플라스틱
표면에서는 하루에서 이틀 정도 생존한다.
건조한 종이 티슈에서는 약 15분, 피부에서는 5분 정도 생존한다. 만약 바이러스가 점액 안에 있다면
훨씬 오래 생존할 수 있다. 또한, 영하에서는 장기간 생존한다.
4. 예방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어린이, 성인, 천식환자, 당뇨병, 심장병, 면역반응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는
사람에게 권장된다. 백신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생산될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멸균된 계란에서 바이러스를 키우는 것이다.
백신용 바이러스는 정제 후 불활성화된다(계면활성제 처리 등).
다른 방법은 바이러스를 병원성이 없어질때까지 계란에서 키워 생백신(live vaccine)으로 만드는 것이다.
바이러스의 높은 돌연변이 발생률로 인플루엔자 백신은 매년 전년과 같은 수준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또, 특정 계절에 전 세계에서 유행하는 모든 인플루엔자를 백신에 포함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예방접종을 받아도 인플루엔자에 걸릴 수 있다.
세계 보건 기구는 어떤 종류의 인플루엔자가 다음해에 유행할지를 예측하는데, 제약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면역성을 제공하는 백신을 만든다. 사람뿐만 아니라 가금류를 보호하는 백신을 만들기도 한다.
5. 치료
인플루엔자에 걸린 사람들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비타민A(간, 장어, 버터, 치즈, 달걀노른자, 녹황색 채소, 건시, 고구마 등), 비타민C(귤, 대추, 딸기, 레몬, 오렌지 등), 비타민E(콩나물, 녹두나물, 땅콩, 식물성기름, 시금치, 양배추 등)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많은 양의 액체를 섭취하며, 술과 담배를 피해야만 한다.
필요하다면 플루에 관련된 발열과 근육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아세타미노펜 (acetaminophen, paracetamol)과 같은 약물 투약을 한다. 플루 증상을 보이는 (특별히 발열)어린이들과 십대들은 인플루엔자 감염기간(특히 인플루엔자 B)에 아스피린을 먹는 것을 피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아스피린을 먹는 것은 라이 증후군(Reye’s syndrome)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라이 증후군은 드물지만 잠재적으로 뇌와 간에 매우 치명적이다. 인플루엔자는 바이러스에 의해 초래되기 때문에 박테리아성 폐렴과 같은 2차 감염 문제가 아니라면 항생제는 효과가 없다. 항바이러스 약물은 효과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주들은 표준적인 항바이러스 약물에 대해 내성을 보일 수 있다.
두 계열의 항바이러스 약물이 인플루엔자 치료에 사용된다. 뉴라미니다제 저해제와 M2 단백질 저해제 (아다만테인 유도체)가 항바이러스 약물로써 사용된다. 뉴라미니다제 저해제가 현재 플루 바이러스 감염 치료에 선호되는데 이 약은 독성이 거의 없고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미국 질병 통제 예방 센터는 2005-2006년 동안의 인플루엔자 시즌에 M2 저해제보다는 뉴라미니다제 저해제를 처방할 것을 권고했는데 그 이유는 높은 레벨의 약물 내성 때문이었다. 임신한 여성의 경우 일반인보다는 2009년 H1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더 심각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항인플루엔자 약물을 즉각 처방하는 것이 권고된다.
뉴라미니다제 저해제
오셀타미비르 (상업명 타미플루)와 자나미비르 (상업명 릴렌자)와 같은 뉴라미니다제 저해제가 몸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설계된 약물들이다. 이러한 약물들은 인플루엔자 A, B 모두에 대해서 효과가 있다. 코흐레인 공동연구 (The Cochrane Collaboration)가 이들 약물의 효능을 검증했고, 이 약들이 증상과 합병증을 완화한다고 결론 내렸다. 서로 다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주들이 이들 항바이러스 약물들에 대해서 다른 정도의 내성을 보인다. 그리고 미래의 인플루엔자 유행에서 바이러스주가 지닐 내성의 정도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M2저해제
항바이러스약물인 아만타다인(amantadine)과 리만타다인(rimantadine)은 바이러스 이온 채널 (M2 단백질)을 저해하고 바이러스가 세포를 감염시키는 것을 막는다. 이러한 약들은 감염 초기에 처방된다면 때때로 인플루엔자 A에 대해서 효과적이다. 하지만 인플루엔자 B에 대해서는 항상 효과가 없다. 그 이유는 인플루엔자 B 바이러스들은 M2 단백질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얻어진 H3N2의 아만타다인과 리만타다인에 대한 측정된 내성도는 2005년에 91퍼센트 증가하였다. 높은 수준의 내성은 중국과 러시아 등지에서 처방전 없이 팔리는 감기약 중 가장 쉽게 사용되는 아만타다인 때문일 수 있다. 그리고 농장에서 인플루엔자를 막기 위해서 아만타다인이 가금류에게 쉽게 사용되기 때문일 수도 있다.
6 .예후
인플루엔자 증상은 일반적인 감기보다 더 심각하고 오래 지속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약 1,2주 정도면 완전히
회복된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의 경우 폐렴과 같은 합병증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인플루엔자는 약하고, 나이가 많거나 만성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
HIV에 감염된 지 오래된 사람 같이 약한 면역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또는 장기 이식 환자 (장기 이식 거부 반응을 막기 위해 의학적으로 면역체계가 억제된 사람들)들은 특별히 심각한 질병을 앓는다. 또 다른 고위험군에는 산모나 어린이들이 있다.
플루는 장기적으로 건강 문제들을 악화시킬 수 있다. 폐기종 환자, 만성 기관지염 환자, 천식 환자들은 플루에 걸렸을 때 호흡기관의 축소를 경험할 수도 있다. 인플루엔자는 심장의 관상동맥질환이나 울혈성 심장기능이상 질환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담배를 피우는 것은 인플루엔자에 의한 사망률을 증가시키거나 관련된 질환을 더 악화시키는 또 다른 위험 인자중의 하나이다.
세계 보건 기구에 의하면: “매년 겨울, 수 천만의 사람들이 플루에 감염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지 아프거나 일주일 정도 쉴 뿐이다. 그렇지만 노약자들에게는 매우 위험하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플루 때문에 죽는 사람들이 수 십만을 초과한다. 그렇지만 선진국에서조차도 사망하는 사람들의 숫자는 정확하지 않다.
그 이유는 의료당국이 어떤 사람들이 실제로 인플루엔자로 죽었는지 그리고 플루와 유사한 질병을 통해 죽었는지 보통은 확인하지 않기 때문이다. 건강한 사람들조차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에 의한 심각한 문제들은 어떤 나이의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다. 50대 이상의 노인들이나 어린이들, 만성적인 의학적 문제를 지닌 사람들은 인플루엔자에 의해 폐렴, 기관지염, 뼈나 귀 감염 같은 합병증을 얻기가 더 쉽다.
몇 가지 사례에서, 인플루엔자 감염에 대한 자동면역 반응이 길레인-바레 증후군 (Guillain-Barrre syndrome)의 발병에 기여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다른 많은 감염들도 이 질병의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인플루엔자는 창궐기간 동안에만 단지 주요한 원인이 될 뿐이다. 또한 이 증후군은 인플루엔자 백신의 매우 드문 부작용이 될 수도 있다. 그 비율은 백 만 명 접종당 약 한 번 일어나는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