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6일(일) 10:40~ '성남누비길' 2구간(남한산성 남문~검단산~망덕산)을 거쳐 목현2동에 팥죽이 먹고 싶어 갔었다. 당초 산행계획은 강원도(정선) '가리왕산'을 갈려다가 집행부에서는 팥죽이 먹고싶어서 산행을 변경하였다.
갑자기 산행계획을 변경하다 보니 참석 인원은 4명밖에 않되었고, 오늘 날씨가 오전까지는 눈이 온다고 하였는데, 어제 밤에 조금 내리다가 오늘 오전에는 거의 눈이 내리질 않하였다. 오늘 참석한 산우들중에 맛있는 안주(젓갈과 배추, 양파 등)에 막걸리를 맛있게 한 잔씩 하였다.
오늘 산행은 계획대로 목현동으로 하산을 하여 옛날에 팥죽을 먹었던 식당으로 갔는데, 요즈음은 팥죽은 하질 않는다고 하여 바지락전에다 동동주를 한 잔씩 하고 배를 채우기 위해 팥죽이 없어 대신 팥칼국수를 시켰는데, 싼 가격에다 그런대로 맛있게 먹은 것 같다.
친구들중에 한 친구는 입가심을 하자고 모란역에서 2차를 하자고 하였는데, 난 고딩 친구와 선약이 되어있어서 김 총장님에겐 양해를 구하고서 고딩 친구가 살고 있는 성남시 수정구 위례서일로(3길)로 와 솥뚜껑삼겹살에 막걸리를 마신후 커피를 한 잔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