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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19일(화) 오후 3시~, 친구와 위례동로 한빛고교옆에서 만나 성남골프크럽(성남CG) 뒷편으로 남한산성을 올라갔다. 산행길은 골프장의 뒷편에서 부터 가파른 계단으로 되어 있지만, 산행을 좋아하는 산객들은 제법 이용하는 길이다. 이 길은 남한산성 제6암문(서암문)과 수어장대(守禦將臺)의 바로 옆길로 연결이 된다. 친구는 18시까지 할 일이 있어 행궁쪽으로 먼저 내려갔다.
난, 수어장대 옆길을 따라 서문 및 제5암문(연주봉옹성암문)으로 해서 북문과 종로쪽으로 간 뒤 조금 더 걷기 운동을 하고 싶어 남문으로 해서 성남누비길 1구간을 산성역 쪽으로 가다 위례시 부영APT.쪽으로 내려갔다. 부영APT. 근처에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는 곳에 왔을때 친구는 해야할 일 맞치고 집에 와 있으니 자기집 근처에서 저녁식사를 같이 하자고 한다. 내가 전화를 할 참인데, 以心傳心인 친구였다.
위례 부영APT. 근처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는 곳에서 부터 집에까지 걸어오면서 서편에 아름다운 노을의 전경을 볼 수가 있어서 좋았다. 앝은 안개가 끼여 있었지만, 아름다운 노을을 모른척 할 수가 없어서 위례공원 부근에 왔을때 몇 지점에서 사진을 촬영하렸다. 미세먼지만 조금이이라도 없어졌다면 아주 전경이 좋은 전경일텐데... 아쉬움을 남기고 친구가 기다릴 것 같아 빠른 걸음으로 발길을 옮겼다.
뒤풀이는 간혹 한 번씩 갔던 '의정부 부대찌개'식당이다. 부대찌개 안주로 막걸리를 한 잔씩하고 밥으로 허기를 채웠다. 간혹 친구와 함께 뒤풀이로 한 잔씩 했던 곳이기도 하지만, 값이 저렴하여서 1주일에 1~2회씩 찾아가는 식당이다. 맛있게 뒤풀이를 하고 친구집이 바로 그 근처라서 잠시동안 친구집을 방문, 달콤한 커피를 한 잔하며 못다한 이야기를 나눈다. 내일도 걷기 운동으로 즐거운 날 되시길 바라면서...
◈ 산책일시 : 2019년 3월 19일(화) 15:00~18:40 (3시간 40분)
◈ 산책코스 : 집-골프장뒷편 능선길-제6암문-수어장대옆-서문-제5암문-북문-종로-비석숲-남문-불망비-부영APT-창곡천-뒤풀이장소
◈ 동행자 : 2명
◈ 뒤풀이 : 부대찌개에 막걸리 / "의정부 부대찌개"<성남시 위례서일로 3길, (031) 756-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