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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복식은 이번 도쿄 올림픽이 처음으로 신설되었고
이번 올림픽은 선발방식이 많이 달라져서 혼란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의 결과를 바탕으로 혼합복식 출전권이 어떻게 정해지는지 정리해봅니다.
혼합 복식 출전권 규정
1. 주최국 선발 1조
2. 유로피안 게임, 아프리카 예선, 북미 예선, 오세아니아 예선, 아시아 예선, 남미 예선 각 1조
3. 그랜드 파이널스 상위 4조
4. 독일 오픈 2조, 카타르 오픈 2조, 일본오픈 1조
5. 앞의 방식으로 채우지 못한 출전권은 5월 혼합복식 랭킹으로 순서대로 배분
지난 독일 오픈에서 쉬신-류스원 조와 미준-미마 조가 결승에 올라서 출전권 대상이었으나 이 두조는 그랜드파이널스에서 이미 출전권을 확보하였고 올림픽 출전이 컨펌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독일 오픈에서는 출전권을 새로 확보한 복식조는 없게 되었습니다. 이 출전권들은 5월 랭킹 선발로 넘어갔습니다. 5월 랭킹 선발은 현재 독일오픈에서 넘어온 2장과 주최국 1장 일단 3장이 되어 있고 카타르 오픈과 일본 오픈의 결과에 따라 랭킹 선발로 최고 6장 최저 3장이 달려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 조가 어떻게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을까?
카타르 오픈과 일본 오픈에서 각각 결승진출과 우승을 하기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볼때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우승을 노릴 수 있습니다. 이미 중국 일본 대만 홍콩이 출전권을 가져갔기 때문에 나머지 국가들과 겨루는 거라서 우승이 불가능해보이지는 않지만 쉽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혼복 강세인 북한이 출전할 수 있어서 이것도 불안한 포인트입니다. 여기서 우승을 하지 못하면 마지막 기회로 5월 세계랭킹에서 높은 순위를 유지해서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현재 2월 랭킹으로는
5위 이상수-진지희 조 : 앞의 4조가 이미 출전권을 확보하였으니 현재 사실상 1순위입니다. 하지만 독일오픈에 나오지 않아서 아래 조들과 점수차이가 매우 작아서 카타르 오픈에도 나오지 않으면 4월 랭킹으로 순위가 많이 밀릴 것 같습니다.
9위 조대성-신유빈 조
42위 이상수-최효주 조
52위 장우진-최효주 조
3월의 카타르 오픈에는 독일오픈과 같이 이상수-최효주, 장우진-신유빈 조가 나옵니다. 역시 시드를 받지 못했고 강한 조들이 모두 출전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이상수-전지희 조 카드를 완전히 버릴지 협회로서는 좀 고민이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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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조대성-신유빈 조가 꼭 합류되면 좋겠네요 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조대성 신유빈조 합류했으면
단체전 출전 멤버까지 감안해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이상수-전지희 조가 가장 경쟁력 있다고 생각합니다.
객관적 자료로만 봤을땐 이상수 전지희 조합이 승률이 높나요??
자료의 왕 짱가님께 여쭤봅니다~~
@테크토너 이상수-최효주 조와 장우진-신유빈 조는 이번 1월에야 손을 맞춰봐서 전적이 별로 없습니다. 이상수-전지희 조는 오랜동안 손발을 맞춘데다가 18년 호주오픈 우승에 작년에 아시아선수권 동메달도 있죠. 쉬신-류스원 조에 풀세트 접전했습니다.
@테크토너 승률을 따지는게 어떤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조대성/신유빈 조가 승률은 제일 좋지만 최근 결성되어 경기수가 적은게 유의미한 승률로 보기 어려운 점이 있고 조대성, 신유빈 두선수 모두 단체전 멤버로 경쟁력이 있을때 혼합복식조로서의 의미가 있는 것이라서요.
일단 랭킹에서 이상수/전지희 조가 앞서고 있으니 유리하다고 봐야지요.
@짱가(대전) 아 답변 김사합니다
~ 팀 코리아 화이팅
@프로피 전적이 ㅂ별로 없었군요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당
협회의 결단이 필요하겠군요
전지희가 혼복랭킹으로 혼복 출전권을 따버리면 단체전도 자동으로 나가게 되는것이고, 세계랭킹 때문에 단식도 나갈테니 결국 탁협은 우스워지겠네요ㅋ 그럴것 같으니 '견책'으로 수습한 듯 한 분위기
저도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