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lue Deer Dance Diary, 청노루의 댄스일기'입니다
15.왈츠수업, 갈등과 좌절
한많은 왈츠 수업
(2003. 6. 10)
처음 왈츠 초급 강좌에 발을 들였을 때, 나는 아무런 준비도 없이 무작정 시작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뼈저린 좌절이었다. 인생에서 가장 비참하고 서글펐던 순간 중 하나였다.
첫 수업 날, 얼떨결에 참석한 나는 선생님의 설명이나 낯선 동작들을 그저 다른 사람들을 따라 하며 버티기만 했다. 그 후로는 나 스스로가 왕따가 된 듯한 기분에, 수업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하고 스튜디오 한 구석, 에어컨 밑에서 혼자 구경만 했다.
그때 내 머릿속에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 솔직히 기억나는 게 거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포기하지 않고 매번 참석했는지, 지금도 이유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다.
비참함, 부끄러움, 서글픔, 그리고 오기가 한데 뒤섞여 있던 그 시절.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같이 수업에 참여했던 숙녀분들에게 들은 이야기가 있지만, 그때의 나는 누구와 함께 수업을 들었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했다. 나 자신에 대한 콤플렉스가 너무 심해 수업 자체에 대한 기억이 남아 있지 않았던 것이다.
왜 그 수업에서 제대로 참여하지도 못하면서 끝까지 빠지지 않았을까? 지금 생각해봐도 알 수 없는 일이다. 아마 지금의 나였다면 첫날 이후 다시는 그곳에 가지 않았을 것이고, 댄스도 완전히 포기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당시의 나는 그럴 용기조차 없었다.
남들이 춤추는 걸 구경하러 간 것도 아니었다. 수업에 참여하지 못했던 자존심과 패배감을 다음 시간에는 회복하고 싶었지만, 막상 수업이 시작되면 그 용기는 사라지고 말았다.
도망치고 싶었지만, 그럴 용기도 없었다. 그런 내적 갈등 속에서 매번 강습장에 들어갔지만, 결국 수업에는 끼지 못하고 그렇게 8주를 보냈다.
결국 첫 왈츠 강습은 완벽한 실패로 끝났고, 나는 패배자의 쓴맛을 제대로 보았다.
그 이후에도 왈츠에 대한 한은 계속 깊어졌다. 억울함과 회환이 가슴속에서 끓어올랐다. 왈츠에 대해 원한이 맺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설명글)
[한 많은 첫 왈츠 수업 – 갈등과 좌절의 시간들]
첫 왈츠 수업에서 겪은 실패와 좌절, 그리고 그로 인해 남겨진 깊은 상처. 아무런 준비 없이 시작한 첫 왈츠 초급 강좌에서 나는 자존심과 패배감을 안고 매번 수업에 참석했지만, 그 내적 갈등은 계속되었고 결국 완벽한 실패로 끝났습니다. 그 후에도 왈츠에 대한 한은 마음속에서 끓어올랐고, 억울함과 회환이 가슴 깊이 새겨졌습니다.
이 영상에서는 왈츠 수업 중 느꼈던 좌절과 고립,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았던 나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첫날의 뼈아픈 경험이 지금의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운 것이 무엇인지 함께 느껴보세요.
[내용 요약]
2003년 6월, 처음으로 왈츠 초급 강좌에 참석했던 날의 이야기
수업에서 겪은 갈등과 좌절의 순간들
자존심과 패배감, 그리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텨낸 이유
실패를 통해 배운 교훈과 감정의 변화
이 영상을 통해 댄스를 시작할 때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고, 포기하지 않는 도전의 중요성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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