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10. 30(일) 11:00~ 주일예배
♡세상을 이기는 믿음♡
성경: 역대하 32장 7~8절
찬송: 439, 384, 255, 490, 301
설교: 이 경준 목사님
너희는 마음을 강하게 하며 담대히 하고 앗수르 왕과 그를 따르는 온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우리와 함께하시는 이가 그와 함께 하는 자보다 크니 그와 함께 하는 자는 육신의 팔이요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는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시라, 반드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리라 하매 백성이 유다 왕 히스기야의 말로 말미암아 안심하니라.(역대하 3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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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1서 5장 4절에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이스라엘의 역대 왕 중에서 믿음의 사람으로 정평이 나 있는 사람입니다. 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두려워하고 좌절할 수밖에 없는 형편에 처해있으면서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도우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앗수르를 물리치고 백성을 구원한 사람입니다. 이 같은 믿음이 세상을 이기는 믿음입니다.
우리는 히스기야 왕의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우리에게도 히스기아와 같은 믿음이 있기를 간절히 소원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와 같은 믿음을 갖기가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작은 유혹에도 넘어지고 고난 앞에서는 속절없이 좌절하는 우리였기 때문입니다.
왜? 우리는 히스기야처럼 모세처럼 엘리야처럼 바울 사도처럼 크고 굳센 믿음을 갖지 못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를 알려면 믿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있어야 합니다. 믿음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나의 의지로 갖게 된 믿음이고 두 번째로는 하나님께서 은사로 주신 믿음입니다. 첫째의 믿음 곧 인간의 의지로 갖게 된 믿음은 의지가 약하면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인간의 의지는 결심에 따라 다르겠지만 위태로울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을 갖게 되면 세상을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 33~40절에 “그들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며 칼날을 피하기도 하며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기도 하며 전쟁에 용감하게 되어 이방 사람들의 진을 물리치기도 하며 여자들은 자기의 죽은 자들을 부활로 받아들이기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심한 고문을 받되 구차히 풀려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으며 또 어떤 이들은 조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련도 받았으며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로 죽임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라는 말씀으로 초대교회 성도들의 믿음을 증언하였습니다. 이런 믿음이 하나님께서 주신 큰 믿음입니다.
히스기야 왕은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히스기야가 유다의 왕으로 재위하고 있을 때 당시에 강대국인 앗수르가 침략해왔습니다. 나라의 크기나 군사력으로 볼 때 유다는 앗수르와 비교를 할 수 없을 만큼 작고 보잘것없는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앗수르의 침략으로 유다의 운명은 경각에 달리게 되었습니다. 그랬을 때 히스기야 왕은 하나님께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앗수르 왕에게 대항하였던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백성들에게 이렇게 외쳤습니다. “너희는 마음을 강하게 하며 담대히 하고 앗수르 왕과 그를 따르는 온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우리와 함께하시는 이가 그와 함께 하는 자보다 크니 그와 함께 하는 자는 육신의 팔이요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는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시라, 반드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리라.”라고 믿음의 말로 백성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얼마나 멋있는 믿음의 말입니까? 감히 아무에게서나 볼 수 없는 믿음의 용사 히스기야 왕이었던 것입니다.
히스기야 왕이 보여준 이와 같은 믿음에 하나님께서는 감동하셨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앗수르 왕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열왕기하 19장 21~22절에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에게 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처녀 딸 시온이 너를 멸시하며 너를 비웃었으며 딸 예루살렘이 너를 향하여 머리를 흔들었느니라 네가 누구를 꾸짖었으며 비방하였느냐 누구를 향하여 소리를 높였으며 눈을 높이 떴느냐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에게 그리하였도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유다를 에워싸고 있던 앗수르 군대를 진멸하셨는데 십팔만 오천 명이 하루아침에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 몰살을 당하였습니다. 혼비백산한 앗수르 왕 산헤립은 퇴군하여 본국으로 돌아가게 되었는데 오히려 그곳에서 그의 아들의 손에 죽임을 당했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믿음의 승리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의 담대한 믿음에 응답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행하는 당신의 자녀들이 어려움과 고통에 처해있을 때 잠잠히 있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대신 싸우시고 이기게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힘이시고 능력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평생을 살아가다 보면 수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삶이라는 말 속에는 기쁨이 있는가 하면 고통과 어려움, 가난과 굶주림, 그리고 이별과 슬픔, 아픔과 질병 이 모든 것들이 아우러져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피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예수님도 그 모든 고난 속에서 사셨습니다. 고난은 필연적으로 오는 것이로되 그것을 이겨 나가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무엇으로 이것들을 이기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이 아니겠습니까?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7장 7~8절에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을 이기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히스기아와 같은 믿음을 달라고 구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히스기야 왕이 백성들을 향하여 선포하였던 말처럼 믿음의 말, 긍정의 말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들에게는 말의 능력이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사무엘상 3장 19절에 사무엘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셔서 그의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니”라는 말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도들에게는 이와 같은 말이 능력이 나타납니다.
부정적인 말을 하지 맙시다. 좋지 않은 버릇입니다. 속담 중에도 말이 씨가 된다고 합니다.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긍정적인 말을 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택하신 백성들에게 말의 능력을 주셨습니다. 저주하면 저주를 받게 하시고 복을 빌면 복을 받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부정적인 말과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 채워져 있다면 부정적인 열매 외에는 거둘 것이 없을 것입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긍정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긍정의 생각 속에서 밝은 미래를 꿈꾸며 말하는 것을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 성경에 나타나 있는 히스기야 왕의 믿음을 보았습니다. 믿음 안에는 두려움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믿음의 삶이란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러 주시고, 우리는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말씀 안에서 살고 능력을 경험하며 사는 삶입니다. 히스기야 왕같이 믿음의 사람들이 되고자 한다면 믿음의 눈을 가져야 합니다. 이성적인 생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평가하고 무시하는 행동은 안 됩니다. 내 형편과 처지를 이성으로만 생각한다면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이성을 뛰어넘어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믿고 행할 때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 한 분만이 그렇게 하실 수가 있으십니다. 세상을 이기는 비결은 그 하나님을 순전하게 따르는 믿음에 있습니다. 세상살이가 힘들고 어렵지만, 그것을 이길 자가 누구입니까? 그리고 도전하여 승리할 자 누구입니까? 단연코 믿음으로 살아가는 여러분이 아니겠습니까?
사랑과 은혜가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본문에서 당대의 강국 앗수르의 산헤립 군대를 맞아 히스기야왕은 그 백성들 앞에서 “너희는 마음을 강하게 하며 담대히 하고 앗수르 왕과 그를 따르는 온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우리와 함께하시는 이가 그와 함께 하는 자보다 크니 그와 함께 하는 자는 육신의 팔이요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는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시라, 반드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리라 하매 백성이 유다 왕 히스기야의 말로 말미암아 안심하니라.”
(역대하 32:7~8)고 믿음의 선포하자 하나님께서는 산헤립의 군사 십팔만오천 명을 하루아침에 몰살시키셨고 이에 자신의 나라로 도망간 산헤립은 자신의 아들에 의하여 죽임을 당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삶 가운데 어떠한 환난 가운데 처할지라도 히스기야 왕같이 하나님 앞에 담대히 믿음의 선포를 하여 범사에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코로나 상황이 수그러들다 다시 유행되는 상황입니다. 우리가 간절히 간구하오니 코로나 상황이 수그러들어 온전한 일상이 회복되게 하시고,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지구촌 분쟁지역의 분쟁이 멈추게 하시어 지구촌에 이전과 같이 하나님 주시는 평화가 임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전쟁과 재난과 전염병으로 아프고 상처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주님주신 평안과 기쁨으로 위로하여 주시며 주의 백성들의 간구를 들으사 모든 필요를 채우시고 치료하시고 회복시키소서!
이 땅에 세우신 지도자들이 먼저 살아계신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게 하시고, 깨끗한 손과 정직한 마음으로 국가와 국민들을 위하여 봉사하게 하시며 국민들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고 그들을 위해 봉사하므로 모두가 행복한 나라 되게 하시며, 지도자들에게 날마다 지혜와 명철 독수리 날개치는 새 힘을 주시어 합력하여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게 하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올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