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장소: 태화동 카페 brown 457(전원아파트 인근에 주차하시고 재능어린이집 골목 사이로 올라오면 됩니다.)
-모임은 2층에서 할 예정입니다. 은미님께서 자세한 카페 약도와 장소 올린 게시글 참고하세요~~
장소는 추후 변경될 수 있으니 참가하실 분은 연락처 남겨주세요~
[지도:2]
일시: 2014년 2월 22일 토요일 5시~7시
회비: 커피값+a
문의: 구름보송이 010-7261-1691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 댓글로 성함, 닉네임과 연락처를 달아주세요^^
연락처는 저에게 문자로 주셔도 됩니다. 모임 참석 확인을 해야 하니 연락처 꼭 알려주세요~
2월 책은 선바위님께서 추천해주셨습니다. 토론거리가 풍부할 것 같아 기대됩니다. 한 2주 남았네요. 열심히 읽고 참석해주세요~ 참고로 작년말에 나온 신간입니다.
<책소개>
암울한 시대의 암울하게 변해버린 이십대들의 슬픈 몽타주!
괴물이 된 이십대의 자화상『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이 책은 젊은 사회학자인 저자 오찬호가 대학교에서 강사 활동을 하며 만나온 이십대들의 변해버린 진짜 얼굴을 발견하고 있다. 무한경쟁 시대 희생양이 되어 진 이십대들의 쓰라린 피해자의 모습과 사회구조로 인한 불이익의 대한 책임을 인정하면서 자신들의 경쟁 패자들은 아무런 죄책감 없이 차별하고 멸시하는 모습의 현재 이십대를 설명하며 이 사회의 무엇이 그들을 이렇게 내몰았는지 탐구 하고 있다.
저자는 오늘날 이십대들은 자신의 현재 위치에 대한 방어와 타인에 대한 공격성을 가진 가해자이자 사회의 피해자의 두 모습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정규직이 정규직이 되길 원하는 것에 대한 박탈감과 분노, 지방대와 상위권대 학생들간의 학교 서열과 학교 등급, 학과 등급을 나누고 정시생과 수시생, 특별전형을 구분 짓는 등 단계의 차이를 과장하고 벽을 쌓는 ‘학력위계주의’가 이십대들을 지배한다. 이러한 이십대들을 위로하기 보단 이십대들의 현재를 냉철히 관찰하고 그 원인을 짚어 문제를 해결해야 함을 제안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소개>
저자 : 오찬호
저자 오찬호는 서강대 대학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있다. 2007년부터 글로벌사이버대, 동덕여대, 목원대, 서강대,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서경대, 세종대, 아주대, 안양대, 한국방송통신대 등에서 다양한 강좌를 진행해오고 있다. 사회의 고정관념과 다르게 생각하는 법을 전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때로 ‘편향 강사’라는 비난도 들어가면서 강의를 하고 있다. 인간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에는 사회의 ‘지적 총량’이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친다는 생각 아래, 현대사회가 개인의 생활스타일을 어떻게 창출하는지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 개인 블로그 오찬호닷컴은 사회분야 우수 블로그로 선정된 바 있다.(2008년, 2010년) 3년 전에 운 좋게 임대주택에 당첨되어, 서울 하늘 아래 아파트 전세에 사는 호사를 누리고 있다. 지금도 지하철 종점에서 내려 아파트로 향해가는 15분의 발걸음이 흥분에 차 있을 때가 많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목차>
머리말 | 지금 이십대가 위험하다
1장 강의실에서 바보가 된 어느 시간강사 이야기
“날로 정규직 되려고 하면 안 되잖아요!”
동병상련은 없다!
비정규직인 건 자기계발 안 한 탓?
이십대를 이해하는 것, 그래서 이십대에게 할 수 있는 말
2장 자기계발서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이십대의 자기계발 아이러니
왜 아무도 문제시 하지 않는 걸까?
촛불 든 이십대, 사회에 눈 감다
차별과 해고를 정당하다 여기는 이유
시간관리, 자기 통제, 그리고 칼날
3장 괴물이 된 이십대의 자화상
‘멋진 신세계’가 이룩한 재앙
첫째: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해지기
둘째: 편견의 확대재생산
셋째: 주어진 기존의 길만 맹목적으로 따라가기
왜 학력위계주의가 문제인가
덫에 걸린 대학생들의 자기방어
진리의 빛, 수능점수
‘떨어지는’ 동년배에 대한 무시 또는 배려
다른 이를 평가하는 좁은 잣대
“내가 이룬 성과를 존중해달라”
대학서열에 대한 무모한 집착
본질에서 벗어난 평가
점점 단단해지는 기존의 편견
어두운 수능의 추억
학력위계, 끌어 내리기와 밟아 오르기
상품화된 개인, 그런데‘팔리지 않는’개인
학교 야구잠바의 사회학
피해자이자 가해자가 된 이십대
미래도 희망적이지 않다
원인1: IMF의 추억
원인2: 경영학과의 사회학
원인3: before/after의 덫
4장 자기계발 권하는 사회를 치유하자!
‘원래 그런 세상’은 없다
긍정과 희망을 논하기 전에 우리가 알아야 할 것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무엇을 간과했을까
공정성을 다시 생각하자
기회는 균등한가?
과정은 공정한가?
맷집의 사회학
CPA의 사회학
결과는 정의로운가?
맺음말 | 그따위 위로는 당장 멈춰라!
※ 필독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