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 / 경주 이견대(2012.3.24)
경주 사적지 제159호
054-779-6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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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감포.. 경북 경주시 감포읍 대본리 661
나의 잊지 못하는 바다!!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문무왕의 호국정신을 담아 세워진 이견대!
경주여행에서의 날씨는 바람은 많이 불었지만 파란 하늘이 높게 올라 여행하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경주에 도착해 점심식사를 마친후 처음 찾은 곳~ 이견대!!
이곳은 문무왕의 수중릉인 대왕암이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한 건물로
죽어도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문무왕의 호국정신을 받들어 31대 왕인 신문왕이 681년에 세웠다고 한다
이견대에 오르니 살포시 꽃망울을 터트린 산수유를 볼 수 있었다. 지금 한창 구례에서는 산수유축제가 한창이겠지~
이견대로 오르는 길에 노래비가 적혀있다
예전엔 이꽃이 산수유꽃인걸 모르고 있었다. 사실 빨갛게 오른 열매를 가지고 어릴적 소꼽놀이 한 기억밖에는~
사진을 찍다보니 산수유의 계절이 되면 찾게 되는군
도로를 따라 오르다 보면 이견대가 보인다
이견대라는 이름은 신문왕이 바다에 나타난 용을 보고
나라에 크게 이익이 있었다는 뜻을 포함한 말이란다
지금은 폐교가 된 학교 바로 앞에 바다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서있다
좁은 도로라 조금은 위험해 보인다. 사람들이 다닐 공간이 부족하여 쌩쌩 달리는 차들이 달려들것만 같으니
조심해서 가야겠다
이견대는 1970년대 발굴 조사때에 건물 터가 발견되어 신라의 건축양식을 추정하여
1979년 새로이 지었다고 한다
신문왕은 해변에 감은사라는 절을 짓고, 용이 된 아버지가 절에 들어와서 돌아다닐 수 있도록 법당 밑에 동해를 향하여
구멍을 하나 뚫어 두었다. 그 뒤에 용이 나타난 곳을 이견대라고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또 이견대에서 신문왕이 용으로부터 세상을 구하고 평화롭게 할 수 있는 옥대와 만파식적이라는 피리를 하나 받았다고도 한다
이견대 앞에서 바라본 문무대왕릉이 저 멀리 보인다
망원이 없어 아주 작아 보이지만 나중에 알고 난 사실이지만 선조들의 지혜가 담겨진 릉이란걸 새삼 깨달았다
문무대왕릉은 동해안에서 200m 떨어진 바다에 있는 수중릉으로 신라인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이견대라는 말은 앞에서 말했듯이
[주역]의 '비룡재천 이견대인(飛龍在天 利見大人)"에서 따온 것이다
감포 앞바다가 훤히 보이는 이견대의 풍경은 뭉개구름과 함께 멋있다
바람만 조금 덜 불었더라면~ㅋㅋㅋ
문무대왕릉을 보러 오시는 분이라면 꼭 이곳에서 더 넓게 감포 앞바다를 바라보고 가시길 권해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