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누리]김태석 "제2공항 공론화, 공론화위원회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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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석 "제2공항 공론화, 공론화위원회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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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김태석 "제2공항 공론화, 공론화위원회 통해"김태석 "제2공항 공론화, 공론화위원회 통해" 고원상 기자  |  kws86@jnuri.net

승인 2019.09.24  17:10:58

▲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이 24일 오후 제37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끝난 직후 제주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청원서 채택과 관련된 내용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주도의회가 제주 제2공항 도민 공론화를 요구하는 청원의 건을 채택한 것과 관련해 김태석 의장이 “도민들의 요청에 부응한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공론조사 추진 방법과 관련해서는 민간 ‘공론화위원회’를 통한 추진을 언급했다.

김태석 의장은 24일 오후 제37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끝난 직후 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청원서 채택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김 의장은 먼저 이번 청원서 채택에 대해 “도의회가 도민사회 갈등을 최소화해달라는 도민들의 요청해 부응한 것”이라고 말했다.

청원을 채택했지만 제주도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에 대해서는 “도의회 차원에서 공론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며 민간으로 ‘공론화위원회’를 만들고 이를 도의회에서 행정적 지원을 하는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달 중 기본계획이 고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간이 촉박하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환경부에서도 국토부에 보완 요구를 했다”며 “그것은 그동안 진행된 용역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아닌가? 같은 중앙부처에서 보완 요구한 것을 수용하지 않고 기본계획을 강행한다면 반대단체들이 가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공론화위원회의 결정이 구속력을 가질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공론화를 제주도가 했든 의회가 했든 결정권한이 있는 것은 아니고 도민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라며 “결정은 국토부가 하지만 도민 의견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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