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자살카페'에서 또..함께 목숨 끊으려던 젊은이들
중앙일보 | 백수진 | 입력2016.04.07. 19:59
인터넷 동반자살카페 등을 통해 알게된 20·30대 남녀 4명이 함께 목숨을 끊으려다 극적으로 구조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수면제를 복용한 뒤 번개탄을 피워 동반자살을 시도한 4명 중 옥모(21)씨 등 2명을 자살교사·방조 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나머지 2명은 퇴원하는 대로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 2일 옥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함께 목숨을 끊을 동료를 구했다. 트위터를 통해 연모(32)씨를 만났고, 인터넷 동반자살카페 회원 황모(25)씨, 최모(29)씨와도 약속을 잡았다.
이들은 지난 4일 본격적인 자살 계획을 세웠다. 옥씨와 경남 창원에서 연씨와 만나 서울로 올라왔다.이후 다른 두사람을 만나 다음날 대형마트에서 번개탄을 산 뒤 관악구의 한 모텔서 어울려 술을 마셨다.
오후 11시 50분쯤 연씨가 술에 취해 잠 들자, 옥씨 등 3명은 다른 방으로 이동해 수면제를 먹은 뒤 번개탄을 피웠다.
옥씨는 경찰 조사에서 "연씨가 만취해 의사를 물어볼 수 없어 세 명만 죽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의 계획은 ‘화재경보기’ 때문에 틀어졌다. 번개탄을 태운 이후 방안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화재경보기가 울렸기 때문이다. 소리를 들은 모텔주인은 방으로 올라와 현장을 발견하고 경찰과 119에 곧바로 신고했다.
연기를 들이마신 옥씨 등 3명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다른 방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던 연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일용직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연씨는 경찰조사에서 "아무 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살기 싫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한 옥씨가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가까운 친구에게 사기를 당해 죽고 싶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기사 주소 http://v.media.daum.net/v/2016040719590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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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과 여고생 등 3명 영등포 여관서 숨져
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 입력2016.04.07. 11:40
서울 영등포구의 한 여관에서 6일 오후 11시경 30대 남성 1명과 10대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30분경 여관방에 들어간 윤모 씨(37)와 신모 양(17), 윤모 양(17)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7일 밝혔다.
여관 주인의 “투숙한 이들이 방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에 출동한 경찰은 여관방 안에서 숨진 이들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 주변에는 연탄을 태운 흔적과 술병, 복용하고 남은 수면제 봉투가 놓여있었으며, 회사원 윤 씨의 스마트폰에는 ‘먼저 간다’며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메모가 남겨져 있었다.
경찰은 이들이 서로 모르는 사이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만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으며, 특별한 외상이 없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신은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이 기사 주소 http://v.media.daum.net/v/20160407114028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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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안돼 결혼도 포기"..작년 혼인율 역대 '최저'
[2015년 혼인·이혼 통계]여성 초혼연령 첫 30대 진입
뉴스1 | 이훈철 기자 | 입력2016.04.07. 12:02
이 기사 주소 http://v.media.daum.net/v/20160407120200305
첫댓글 자살교사 방조미수협의로
불구속입건이라
자살실패하니 법적책임을 묻는
더러운나라
조사받고 나오면
또 실행하겟쥐?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애들 3명둔 부모 입장에서 국운이 쇠락해가고 악화되는 총체적인 국가 위기속에 부정으로
당선된 저능아 공주의 역주행속에서 여당과
더민주나 국민의 당이라는 야당까지 타락한 희망없는 정당이 되었으니 암담합니다.
퇴직을 2년 남겨두고 한채 집이 재산이니
미래가 암울하네요. 애들의 미래를 위해 대한
민국을 위해 민중연합당에 대한 존재 의미를
알리고 유권자가 알수있도록 주변사람들부터
설득하고 지지토록 실천해 봅시다!
이번에 후보를 낸 정당들이 많아서인지
민중연합당은 비럐대표 정당 번호가
16번이네요.
자살에는 반대안하는데 좀 생각한 후 자살했으면 하네요.
본인 입장에서야 하늘이 무너진것 같겠지만,
살다보면 이런일 저런일 모두 별거 아닌데..
그것을 못참으면 자살하는것이고..
볼것 다봤다고, 더이상 험한꼴 당하기 싫어서 하는 거겠지만....하고싶은 것 많으나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단정하기엔 너무 어리고 젊은 청춘들인데,영화나 게임같은 가상세계를 벗어나 지하철 군중 속으로, 바람소리 새소리 따라 자연 속으로 무작정 빠져들어서 내 자신이 거기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실험해보라고 권합니다. 자살은 이와같은 미지의 세계를 향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박탈하는 자신에 대한 범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