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단톡방에 실린 글입니다)
《대청댐 천상의 정원과 부소담악에서의 전도》
오늘은 층북 옥천 대청댐 천상의 정원과
부소담악에 가서 전도했습니다.
같은 시찰 네 명의 지인 목사님들과 사모님들이
즐거운 동행을 했는데요.
저는 이곳이 처음이었습니다.
경치가 매우 좋더군요.
그런데 천상의 정원 수생 학습 식물원은
독실한 기독교인이 조성한 것 같았습니다.
한 사람씩 통과해야 하는
<좁은 문>도 있었고요.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도 있었습니다.
특히 '침묵'이라는 단어의 팻말을
여러 곳에 세워놓았더군요.
당연하지만 놀랍게도
주일은 쉰다는 표지판도 있었습니다.
사실 이런 류의 사업은
주일에 장사가 잘 될텐데요.
그래서 그런지 기독교인들이
많이 방문한 것 같았습니다.
저는 만나는 사람마다
전도에 열심을 내자고 했습니다.
천국에서의 전도 상급이 크다는 것을 알면서도
전도가 어렵다며 실천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요.
모두가 그렇다며 격하게 동의하셨습니다.
이곳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부부,
다섯 명의 남녀를 전도하고
매운탕집 사장님에게 예수 천국을 전한 후
벤치에 앉아 한가롭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
남자 세 분을 전도했습니다
모두가 반응이 좋았습니다.
부소담악에 가서도 세 명을 더 전도했습니다.
이때 세 분의 사모님들이 제 췌장암 치유 간증의
증인이 되어 주셨습니다.
그러니까 함께 전도한 것이지요.
그리고 하나님께서 오늘의 소풍과 전도를
기뻐하신다는 싸인을 보여주셨습니다.
모든 목사님과 사모님들이 공감하셨는데요.
목사님 한 분이 분실했던 지갑을
오늘 다시 찾게 되셨습니다.
그런데 그 지갑에는
신분증, 카드, 현금이 들어있었답니다.
며칠간 속이 많이 상하셨고요.
알고 보니 우리가 타고 있던 차량 구석에
깊이 박혀 있었습니다.
그것도 본인 차량이 아닌
잠깐 탔었던 다른 목사님의 차량에서요.
얼마나 기뻐하시는지요.
그래서 신이 나신 목사님이
점심 식사를 대접하셨는데요.
총 13만 원의 음식값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잃어버렸다가 찾은 지갑에도
정확하게 13만의 현금이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알고 감탄을 하면서
크게 웃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의 모임을
매우 기빠하신 것 같다고요.
특히 전도를 겸한 모임이었기 때문에
이런 은혜의 증표를 보여주신 것 같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천상의 정원 수생 학습 식물원에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청 호수에 어우러진
나무와 꽃과 바위가 멋있습니다.
청남대도 가깝고요.
저는 이곳에 가서
더욱 아름다운 천국을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제 전도 보고를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복된 천국 백성 되셨으니
늘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