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4일은 안전점검의 날-숫자'4'는 숨겨진 비밀이 있다.

[이정숙]

매월 4일은 안전점검의 날 - 숫자 '4'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등 동양에서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는 숫자 '4' 기분 탓일까요?
왠지 숫자 '4'를 보면 기분이 좋지않고 되도록이면 보지 않으려고 하는 숫자이죠.
괜히 나도 모르게 긴장되고 불안한 느낌을 받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사실 숫자 '4'는 그리 불운한 숫자가 아닙니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4'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는 일제 시대에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본래 우리나라에서 덕과 학식을 갖춘 사람을 비유한 4군자 '매난국죽' 서재에 있어야 할 네친구인 '문방사우' 인생의 중요한 예식인 '관혼상제'등  좋은 의미를 가진 숫자로 쓰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숫자 '4'의 중요한 의미가 있는데요, 바로 매월 '4'일로 지정된 '안전점검의 날'입니다.
1996년 4월 4일부터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거하여 행정시책으로 시행된 '안전점검의 날'은 한달에 한번씩이라도 안전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국민스스로 안전 위험요인을 점검하는 습관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위해 생겨났다고 하는데요, 보통 숫자'4'를 불길한 숫자라고 생각하는 국민들의 미신적인 마인드를 타파하고, 1차적인 안전사고 계몽을 유도하기 위해 매월 4일로 지정하였다고 합니다.
 
특히 그 중요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2004년에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거하여 법적행사로 시행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안전점검이 중요한 가스는 조금의 부주의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때문에 사전예방과 점검이 매우 중요한데요 하루 5분이면 충분한! 너무나 간단한 가스안전점검 팁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가스사용 전
 - 냄새로 가스누출여부를 확인합니다.
 - 도시가스는 천정에서 LPG는 바닥으로부터 냄새를 확인해야합니다.
 - 가연성 물질은 가스레인지 주변에서 떨어뜨려 놓습니다.
 - 가스사용과 함께 충분한 환기를 시켜줍니다.
 
2. 가스사용 중
 - 가스 불이 제대로 붙었는지 확인합니다
 - 가능한 자리를 떠나지 않으면서 음식이 넘치지는 않는지 불이 꺼지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 파랑색 불꽃이 나오도록 공기 조절기를 조절합니다.
 
3. 가스사용 뒤
 - 중간밸브와 코크를 잠궜는지 확인합니다
 - 장시간 외출 시 용기밸브도 잠그는 것이 안전합니다.
 
4.평상시 가스안전점검
 - 아이들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주의를 줍니다
 - 가스레인지는 깨끗이 청소하여 버너의 불구멍이 막히지 않게 합니다.
 - 자기전 밸브가 잠겨있는지 확인합니다.
 - 비누나 세제로 거품을 내어 배관, 호스등의 연결부분을 수시로 점검합니다
 
추운 겨울이지나 따뜻한 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4월은 많은 안전사고에 노출되어있는데요. 정작 불행을 가져다 주는 것은  '4'가 아닌 안전불감증과 부정적인 생각 때문 아닐까요?
기본점검에 충실한다는 것! 안전의 가장 중요한 요소아닐까 싶습니다.
새싹이 돋아나고 예쁜 꽃이 피는 봄의 시작인 4월 안전점검과 함께 기분좋은 4월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