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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감독의 폭력사태로 야구부 해체주장까지 나왔던 청주고등학교가 도교육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게 됐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교 교장 등 관계자 9명이 각각 중징계 의결 요구와 주의•경고 조치를 받았다. 교육청은 지난달 9일부터 20일까지 총 10일간 청렴감사담당 사무관 9명이 투입, 강도 높은 감사를 벌였다.
청주고는 ‘학생선수 전입 업무처리 부적정, 학생선수기숙사 및 급식 운영 부적정’, ‘학교운동부 운영 부적정’, ‘학교폭력사안 처리 부적정’, ‘충청북도의회 보고 및 출석 답변 부적정’이 감사결과 드러났다.
이 학교는 학생선수기숙사 및 급식운영을 학부모회에 위임하고 운동부 출전비 및 전지훈련 경비를 지연 공개하는 등 관리상 부실을 드러냈다.
특히 이 학교 교장은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중지해 학생 선수의 학습권을 침해했고 도의회에 참석해 위증 논란을 유발한 점과 학교폭력을 부정하거나 은폐•축소하려는 발언 등을 행한 것이 징계 사유로 꼽혔다.
학생에게 폭행을 행사한 이유로 해고 및 자격정지 처분을 통보받은 A감독을 2회에 걸쳐 인스트럭터 신분으로 다시 학생들을 지도하게 했고 방과후학교 야구 강사 채용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점도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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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inNEWS] http://www.cb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5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