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번역) 크메르의 세계
훈센 총리 베트남 방문 위해 공항으로 이동 중 노동자들의 "하야" 함성과 조우

|
(사진: Reuters) 캄보디아의 훈센(좌측) 총리가 목요일(12.26) 하노이에서 베트남의 응웬 떤 중 총리와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일정표를 들여다보고 있다. |
캄보디아의 훈센(Hun Sen) 총리가 목요일(12.26) 아침 예정되어 있던 3일간의 베트남 방문을 위해 차량행렬을 이뤄 '프놈펜 국제공항'으로 이동 중, 월 최저임금 160달러를 요구하며 파업 행진에 나서던 5천~6천명의 노동자 대열과 예상치 못하게 조우했다.
훈센 총리 및 고관대작들이 탑승한 차량행렬은 노동자들의 구호 소리가 들릴 정도의 거리에서 스쳐지나 갔으며, 노동자들은 "훈센 어이! 쪼쩬떠으!"(Hun Sen Euy! Choh Chenh Tov!: 훈센은 나가라[=훈센 하야])라는 구호를 외쳤다.
일반적으로 '캄보디아 국립경찰'과 '총리 경호부대'(PMBU)는 훈센 총리가 통과예정인 도로들을 사전에 통제하고 있지만, 이날은 노동자들의 행렬을 막을 수 없는 상태로 보였다.
이들 노동자들 중 85% 가량은 쩜짜오(Choam Chao)에 위치한 봉제공장 20여곳에서 온 사람들이었고, 노동자들은 [공항 접근 대로인] '러시안 대로'를 따라 시내로 행진했다.
[관련기사]
- [동영상] 베트남 방문한 캄보디아 훈센 총리가 베트남어로 강연하는 모습 (2013-12-27)
|
첫댓글 캄보디아의 현재 병력 갖고는
총리 경호마저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이지요..
그나저나
요즘은 훈센 총리 얼굴을 이럴 때나 한번씩 밖에 못보게 되는군요 ^^
전에는 그렇게 지겹게도 나오더니 말이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