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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 원숙미 넘치는 여인을 닮았다는 유월
이제야
꿈같은 여정을 내려 놓습니다
아직도 꿈을 꾼듯~~~
함께 했던 그시간들이 잊지 못할
또 하나의 추억이 돼
마음속 앨범에 간직하게 됐습니다
친구들과의 반가운 몸짓은
아직도 달콤한 솜사탕처럼
마음을 헤집고 다닙니다
친구들의 다정한 눈빛은
아직도 소녀처럼 수줍은 마음으로
미소짓게 합니다
오랜만의 초등동창의 모임
처음 가보는 두무리
폐교를 동네에서 수리해 민박을 한다는 그곳
오랜만에 접해보는
시골풍경이 너무 좋았습니다
질경이 채취가 너무 신기하고 재밌는 시간
( 그렇게 커다란 질경이는 처음 보았으므로~~~)
그리고 이어진
작은냇가에서의 고기잡이
영교덕분에
트럭뒤에 타고가며 맞는 바람은 상쾌함을 배가시켰고
어항으로 가득잡힌 물고기가 우리를 환호하게 했으며
정애의 탱가리 사건이 우리를 즐겁게 했고
(그애의 불행이 우리의 즐거움이므로... ㅋㅋ~ )
그리고 시골친구들의 마음씀이 고마운 모임~
까아만밤 가슴으로 쏟아져 내릴듯한 총총한 많은 별들
그 별들이
우리를 환영해 주는 환영의 장을 열어 주는듯 했습니다
돗자리위에 누워서 바라보는 별들의 잔치는
우리를 동화속의 나라로 초대해주는듯 했고~
또 이런 도심에선
볼수없는 정경과 그곳의 한창 핀 싱그런 아카시아
그리고 향기~~~
코끝에 담아온 아카시아향기로
이 글을쓰는 지금도 감미롭습니다
그곳에서의 풍요로운 먹거리잔치~
친구들이 준비한 불꽃놀이와 모닥불
교정에 울려 퍼지는 친구들의 예쁜 동요잔치
모두모두 참으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모두모두 오랫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깔깔거리고~
때마침 걸려온 딸래미와의 통화속에
개구리소리가 시끄러워 말이 잘 안들린다는 그것조차도
내겐 특별한 추억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함께 하지 못한 친구들과
메시지나눔과 전화통화로 그친구들과의
해후를 다음엔 기약해보기도 하면서~~~
다음날의 약속때문에
돌아와야한단 일념으로
술한잔 하지 않은게 아쉬움으로 남지만
그렇게 그렇게 의미있고 즐거운 1박2일의 여정을
내려 놓습니다~
고향에서 준비로 애썼을 친구들
특히 회장 순기와 상진이 영교 옥자 중재 순희 등등
아~ 그리고 호직이의 기장떡~( 너무 맛있었어~ 그애의 마음씀이 고맙고~ )
암튼
양구 친구들 너무 고마웠고
수고했음에 다시한번 고마운 마음 전해봅니다
첫댓글 맞아~~~맞아~~`오랫만에 시골정취에 빠져 보았다~.난 아직 손이 부었구~~ㅎ
세상에 얼마나 심하게 물렸으면 아직까지..병원에 또 가봐야 하는것 아니니?..
그대들의 아름다움이 눈에 선~하구먼...
갑균이는 왜 못갔노??....
조국이 나를 불러서... ㅋ
아름다운 글을 읽다보니 그림이 그려진다. 친구들 친구들 친구들~~~
나도 나도 나도~~~
하늘에 가득한 별 보고 오고싶지 않았는데~~
쿠~ 약오름 무척 무척 ^^*
그 별들이 다 서울서 이사간거 알고 있니? 그래서 서울에는 별이 안보여.
정애 미애 글 참으로 정겹고 흐믓흐믓 너무 예쁘다 글들이 그리고 마음들이..그래서 강원도 태생들은 순수 하다고 하나보다..탱가리에 물린 친구를 등에 업고(업었니??ㅎㅎ) 병원으로 달려가는 친구의 모습..와 영화속 한장면같다..
영화속 풍경은 아니공, 걍 다들 웃었엉 ....ㅋㅋㅋ
미애, 담엔 오빠가 동창회에 오라카면 무조건 '예스"안하면 이젠 그런 그림 절대 안보여 줄끼닷 ....ㅋㅋㅋ
예스~ 예쓰~ 입니당 ^^*~
담에 또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