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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2009년 4월16일(목)날씨:서늘한기온에 흐릿한 시야 어디로**호남정맥 (임실, 슬치~염암재) 산행코스**슬치->갈미봉->옥녀봉->경각산->불재->페러글라이딩장->작은불재->염암재 22km(7시간30분소요) 접근경로**광주->담양-88도로순창ic->30번국도->임실->17번국도->슬치(관촌기사식당 차량주차) 염암재하산하여 택시미터기 끊고 17,000원 슬치로 이동 * * 호남정맥 1차 종주는 산을 제대로 접하지 못한상태에서 무작정 선등자 의 뒤꽁무니만 따라 다니느라 어떤 의미를 간직하지도 못하고 완주해버렸다. 이제 다시 발길가는대로 정맥구간 역순으로 홀로산행을 감행하고 몇차례 접하다보니 산에대한 열정과 자신과의 끝없는 싸움,인내력이 없으면 내나라 국토를 재대로 느껴보지 못할것 같다. 어찌 감히 자연을 상대로 싸움이 되겠는가 자연과의 도전이 아닌 내가 자연으로 돌아가기위한 노력일뿐.. ▼슬치~염암재구간계념도
▼슬치마을 17번국도 ▼산불로 인해서인지 산 언저리가 모두 민둥산 ▼1차종주때 산길은 사라지고 갈미봉 까지 오르며 온통 임도길로 마구파해쳐져 1시간20분만에 7킬로정도를 땀한방울 안흘리고올랐다..아니 걸어왔다. ▼옥녀봉 오르는길에 섬개별초가 홀로이가는길 반갑게 맞이한다 ▼이런이런~ 또 옥녀봉까지 올라서 알바..올라왔던길 로 다시내려가야하는디..언제나 독도법을 터득할까 ▼바위지대에서 바라본 작은경각산,산너머 뒤에 정상이 있다 ▼요기가 경각산,무인 산불감시초소 ▼카메라는 성능좋은데 역쉬사진솜씨가 꽝, 모델인 구이저수지에게 미안하구만.. ▼불재 숯가마 찜질방,산?꽃들이 지천이다 ▼이것의 정체가 뭘까?하늘이 묘한 표정이네..전주대학교 페러글라이더들의날개짓 ▼오르락내리락 지친 심신끌고 올라오니 이지역 주민분인지 야생두릅나무를 꺾고 계신다. 두릅을 꺾어서 물에 담가두면 두릅이 자라서 그걸 잘라드신단다. ▼작은불재,이곳에서 염암재까지 40분정도면 충분하다. 미리 택시기사님께 연락취하고 부지런히 두봉우리를 더 넘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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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하선경의 *지리산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연하선경
첫댓글 깨진 삼각점이 있는 옥녀봉은 마루금에서 벗어나 있으니 당근 돌아가야지요. 언제 전주를 한바퀴 도는, 그 뭔가 xxxx하는 산줄기도 한번 가야하는데요. 그때 저기를 잠깐 들릅니다. 불재 고갯마루 한식집(?)의, 한복 정갈하게 입은 예쁘장한 주인아주머니한테 물 얻어 먹었던 생각이 납니다.
불재만 기억나고 나머지는 가물가물~~~
평일에 홀로산행,,,대단하십니다...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