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막바지에 옛 선조들은 밀전병, 밀국수 등
밀로 만든 음식을 먹으며 더위를 이겨냈다고 합니다~
오늘 우리 슬기반 친구들과 직접 칼국수를
만들어 보았어요~
텃밭에서 수확한 부추를 넣은 초록반죽,
비트를 넣은 붉은 반죽, 밀가루 반죽
세가지 색의 반죽을 아이들이 직접 밀대로 밀어
납작하게 만들어 준 뒤 면 뽑는 기계에 넣어보아요^^
원장님이 설명해주시는 걸 경청하는 슬기반^^
우리 텃밭에서 자란 부추와 비트를 넣었다고 얘기해주시는데
부추를 고추고 들은 친구들도 있었네요ㅎㅎ
생각만큼 반죽이 잘 밀어지지 않아서
무릎을 꿇어 힘을 더 실어 보는 아이들입니다😄
기계가 없었을때에는 칼로 반죽을 잘라
면으로 만들었죠~
원장 선생님이 그 방법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시네요^^
손으로 돌리면서 눈은 면 나오는걸 구경하려고
고개를 숙여 애씁니다 ㅎㅎㅎㅎ
짜잔 ~ 우리가 만든 면으로 완성된
삼색칼국수!! 이제 맛을 보려합니다 ㅎㅎ
비트반죽이 색이 많이 빠져서인지
아이들이 빨간색 면은 왜 없냐며 그릇에서 열심히
찾더라구요 🤣
흰색면보다 좀 더 진한 면이 비트면이라 생각하며
먹어보아요^^
첫댓글 저희 칼국수면을 직접 칼로 자르다 모두 뭉쳐져서 수제비로 먹은 기억이 나네요~ 면 뽑는 기계 너무 탐납니다^^
어머님 말씀대로 편리하기도 하고 아이들이 돌리면서 면이 줄줄줄 나오는 재미도 있더라구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