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신비로운 대자연의 나라 야생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빙하 협곡 피오르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항구 도시에서 맛보는 싱싱한 해산물 요리, 한밤중에도 해가 지지
않는 백야의 나라 놀웨이를 동경하고있던 차에 머뭇거림도 없이 초대에 응하였습니다.
그때부터 우리는 준비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준비 할 것을 서로 나누어 준비하였고(대부분 음식물이며 이불, 담요, 베게등은 제공되나
반드시 베겟닛/이불커버/수건등을 지참해야한다.) 늘 섬세하고 사려깊은 며누리가
일정을 짜고, 머물고싶은 곳에 cabin을 예약하고 .....
늘 경험하는 것이지만 여행은 실제로 할 때보다 기다리면서 준비하는 과정이 즐겁고,
여행을 끝내고 정리하는 때가 더 즐겁습니다. 보내준 책으로 이곳에서 놀웨이에 대하여
공부하고, 서로 여러번 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준비를 끝내고 드디어 우리 내외는 7월 3일
헬싱키를 거쳐서 오슬로에 도착하여 기다리면서, 그날 늦게 도착한 세째네 가족과 합류하였습니다.
그날은 차를 렌트하기에 공항이 용이하므로 공항근처에서 자고, 다음날 아침 9인승 차를
렌트하여 일정데로 동경하던 놀웨이 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오슬로에서 Hamar 시와 199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Lillehamar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수퍼에서 저녁장을 마련하여 Trollskin Camping장으로 길을 재촉하였습니다.


↑ 네비게이숀이 가는 길을 잘 인도해주므로 머뭇거림도 없이 달릴수 있었습니다.





예약에 문제가있어서 예약한 Hytter가 아니고, 주인의 개인집 지하실방을 내어주어 그곳에서
머물었습니다. 농가주택이였는데 주위를 산책하니 주택들도 아름답고 경치도 일품이였습니다.
맑게 갠 하늘의 중부 노르웨이 시골 풍경을 맛 볼 수 있었습니다.
노르웨이에는 어디고 자연과 더불어 인가(人家)가 있었는데, 그 집은 그림보다 더 아름다운
초원 속에 묻혀 있었고, 자연과 인공이 한데 어울려있었습니다. 우리가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살고 싶다고 노래하던 그 자연이요 그런 집들이었습니다.
↑ 우리가 첫날 머물었던 농가 주택 (지하실 방)과 타고 다녔던 자동차


아침을 먹고, 점심을 준비하여 다음 숙소인 Geiranger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각국에서
몰려드는 등산인의 등산 명소로 유명한 Trollvagen 산을 멀리서 조망하며, 폭포와 함께
기운차게 흘러내리는 냇물은 문자 그대로 명소이였습니다. 사진으로는 도저히 전할 수
없는것이 안타갑습니다.





Trollstigen 여행도로
노르웨이 게이랑에르(Geiranger) 지역에는 엄청난 급경사로 이루어진 길과 깍아낸듯한
폭포와 절벽이 일품인 요정의 길이있습니다. 트롤스티겐(trollstigen)이라 하는 요정의 길은
1936년 8년간의 공사끝에 완성되었고, 이곳의 관광은 대개 6월 ~ 8월까지 가능하며 날씨에
따라 관광을 못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꼭대기에 오르기 위해서는 가파른 산맥을 11번 돌아 올라가야 하는데, 급경사로 된 절벽길은
현기증이 날 정도로 아슬아슬하게 가파랐습니다. 빙하가 녹아 흐르는 물줄기와 한 폭의 그림같은
자연경관은 여행의 골든루트 임에 틀림이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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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ollstigen 꼬부랑 길에 있는 거대한 폭포


차가 깎아지른 천길 낭떠러지 험준한 두메산골길을 , 천길 절벽으로 곤두박질하는 듯
하다가도 용케도 이를 피해 가는 곡예운전에 '야 야!' '어유!' 감탄하면서 산 정상에
다다라서는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안도의 박수였다. ㅉㅉㅉ
우리는 모두 약속이나 한듯이 박수를 보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 10위중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위에서 내려다 보는 경관이 아름다워 도로 위쪽에 경치를 볼 수 있게 넓은 주차장이 있었으며
전망대도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Hytte(cabin)에서 self cooking 하면서 점심을 준비하여 차로 다니다,
경치좋은 곳에는 언제나 피크닉테이블이 준비되어있어서, 그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다니는 재미는 그곳 노르웨이에서 느꼈던 즐거움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꼭 밥을 고집하는
이이들 때문에 며누리가 수고는 하였으나,,,,,










↑ 어디를 가던 노르웨이 국기가 나부낀다. 국가가 개인의 자랑이고 자부심이 되기 때문이랍니다.

생활의 질을 나타내는 인간개발지수(HDI)가 5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한 선진 복지국가입니다.
스칸디나비아 반도 서해안에 자리 잡은 스칸디나비아 3국 중 하나로 국토의 약 80%가 숲, 산,
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총 면적은 약 38만7000㎢, 인구 약467만 명으로 우리나라의 4배 크기에
인구는 1/10. 공용어는 노르웨이어로 대부분 영어로도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유로를 사용하는
인근 국가와는 달리 크로네(1kr=약 200원)을 사용하며 한국보다 8시간이 느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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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행을 끝마치고 돌아와서 이렇게 사진을 정리하지 않으면, 여행이 끝나지않은것 같아서 정리를 한것이라, 여기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천하장군 회원들이 흥미 없어할찌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면서.... 왠 겸손? 혹 놀웨이 자동차여행을 계획하시고 계신분이 있으시면 우리가 택한 코스가 아주 좋은것 같더군요. 참고하세요.
언제 여행기와 사진이 올라오나?했는데 ...부럽고 부군님과 아들 내외와 손주둘 더할나위 없는 행복함속에서 멋진 여행 이 축복을 어떻게 감사해야 할까요? 사진 하나 하나가 cards에 나오는 그림입니다 몇번 다시 보고 싶습니다
드디어 여행기가 올라왔네요. 여독은 풀리셨나요? 여행 중에 멋진 경관이 보이면 차를 세워놓고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얼마나 좋았을까요. 단체여행에서는 그것이 생각처럼 되지 않더라구요. 저도 지금부터 놀웨이 여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하나 더 덛붙이자면 부럽습니다. 가족과의 여행 얼마나 즐거우셨을까요? 감사히봅니다. 저도 같이 놀웨이 여행에 동참합니다.
저도 아직은 며느리 입장입니다만, 선뜻 시모님과의 여행제안은 못해봤어요.공주님댁에서의 시어머니의 인기(?)를 실감케합니다.놀웨이의 좋은 경관만큼 공주님댁의 화목함이 보기 좋고 부럽답니다.
와!!! 할 말을 잊고 오랫동안 보고 또 보고있습니다. 멋지고 아름다운 경치에 행복한 가족과의 여행 그야말로 그림같은 풍경입니다. 멀리보이는 눈덮인 산, 놀르웨이의 아름다운 경관은 더위를 잊기에 안성맞춤입니다. 2편을 고대하면서...
어머나~ 어쩌면.스쳐지날수도 있었겠네요. 저두 같은 날 핀에어로 헬싱키를 거쳐 북유럽과 발틱을 다녀왔지요.. 신봉공주님처럼 여유롭지 못하고 휘리릭~~~~~~.
아름다운 좋은 경치, 격조있게 잘 어울리는 음악, 상세한 설명 잘보고 잘듣고 하였습니다. 아쉬운 점은 님이 올려준 작품을 모든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더욱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