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가 태블릿 PC 제품군을 확장, 신 모델 LifeBook T3000을 발표했다. 이 모델은 인텔의 센트리노를 채용한 후지쯔의 첫 번째 테블릿
PC 모델이다.
태블릿 PC는 초창기 기대와는 달리 그다지 신통치 못한 성적을 올리고 있지만 후지쯔는 노트북형과 패널형 두가지 태블릿 PC를 모두 생산 판매하고 있다. 이번 발표된 라이프북 T3000은 태블릿 PC 모드로
사용될 경우 스크린 부분을 회전시켜 키보드를 가릴 수 있으며 기존
내놓았었던 ST4000의 경우 패널형으로 도킹 스테이션에 연결해서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다.
T3000은 인텔의 센트리노에 기반한 것으로써 펜티엄M 1.4GHz,
855GM 칩셋, 802.11b 인텔 Pro/무선 칩에 기반하고 있다. 이 태블릿PC는 12.1인치 디스플레이에 40GB의 HDD를 장착하고 256MB의
DDR 메모리를 장착하고 있으며 2개의 USB 2.0 포트로 미국에서
1,799달러의 가격으로 판매된다.
이보다 상위 모델은 T3000D는 802.11g 네트웍 칩을 옵션으로 채용할 수 있다. 이 두 모델 모두 29.2x 23.6 x 3.5 cm의 크기로 표준 배터리 장착시 1.9km 정도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 T3000 모델에는 브릿지 배터리가 채용되어 데이터의 손실 없이 베터리를 교환할 수 있다고 한다. 표준 리튬 이온 배터리는 약 4.5시간의 수명을 지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