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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갑상선유두암] 갑상선 전절재와 임파선 양쪽 절재 수술 지난 달 말에 하였습니다.
피주머니 구멍을 세 군데 뚫었었는데 그 중 한군데가 잘 아물지 않고 염증이 생겨 현재 계속해서 치료중에 있어요.
계속 병원에 있을 수만은 없어 이틀전에 퇴원하고 오늘 외래에 가서 염증치료를 하였습니다.
수술은 잘 됐다고 하구요, 갑상선의 암은 0.5cm로 크지 않다고 하는데 독한 놈이라
임파선 양쪽에 들러붙어있어 임파선 양쪽 부분 절재를 했다고 하네요.
재발을 조심해야 하지만 아직 젊은 나이니까 동위원소 치료를 하면 괜찮을 거라고 힘을 주시네요.
동위원소 치료가 끝나면 방사선 치료도 병행해야 한다고 얼핏 들은 것 같구요.
수술해서 깨끗하게 잘됐다는 말만 듣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 깨끗하다고는 장담 못한다고 재발을 조심해야하고...
라는 말을 들으니까 참았던 눈물이 왈칵 쏟아졌어요.
앞으로 동위원소치료를 해서 좋아지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그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어떻게 되는건지 걱정도 되구요.
사실 수술도 힘들었는데 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선지 제 몸에 염증이 많은 체질인지 피주머니 구멍에까지
염증이 생겨 열나고 작은 관을 꽂아 안에 채워져 있는 나쁜 것들을 빼고 있고 하니 사실 자꾸 맘이 약해지려해요.
이번주 목요일날 외래진료 오면 관을 빼주고 염증도 나아지고 있다고 하셨지만 그 후에 동위원소 등 치료를 할 생각을하니
겁도 나네요.
미분화암이 아니라 유두암이면 예후가 좋다는 말을 들어 안심하고 있었는데 "독한 놈"이라는 말도 머릿속에 빙빙 돌구.
수술전에도 수술후에도 약한 모습 보이지 않으려 가족들 앞에서 눈물 한방울 안 흘렸는데 맘이 자꾸..
앞으로 저는 어떻게 되는건지,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대구가톨릭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는데 동위원소 치료를 하려면 경대나 부산으로 가야한다는 말도 수술 전에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가톨릭에는 격리치료실이 없다고 해요. 혹시나 그에 대한 정보나 저와 같은 병원에서 수술을 하신 환우분이
계시다면 정보를 얻고 싶어요.
저는 갑상선 양쪽 절재와 임파선 양쪽 절재를 한터라 부위가 다른 환우분들에 비해 꽤 넓은 편이었다고 하는데
앞으로 저는 어떻게 처신을 하면 되는것인지.. 저와 같은 환우분의 경험을 듣고 싶어요.
그리고 동위원소 치료 후 경과가 좋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것인지두요.
또 수술전 pet-ct 촬영을 했는데 그게 전이암이나 작은 암까지 온몸 구석구석 발견할 수 있다는 팜플렛지를 읽었는데
오늘 의사선생님께 그럼 위 내시경이나 대장 내시경 등 다른 검사는 하지 않아도 되냐고 하니
그렇지 않다고 pet-ct가 어느 정도 진행된 암은 발견하지만 작은 암덩어리는 잘 발견을 하지 못하니
세심한 검사를 해 보는게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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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명) 갑상선암. 갑상선결절. 갑상선기능항진증.갑상선기능저하증.갑상선염.갑상선암 동위원소치료.갑상선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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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생이많으시군요 우선마음을편히가지시고 안심하세요 저도 갑상선전절제와 임파선 15개이상제거했 답니다 그래도 아직은괜찬습니다~~수술전보단아주 좋아요 요즘저요오드식하니라 좀힘들긴하지만~~예우가좋은암이라 하니 걱정넘안하셔도좋을것 같네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임파선에 전이가 됐다고 하여 약간 절제를 하였습니다. 저는 나이가 30인데, 2기 초기라고 들었고요..PET-CT로 암 같은 걸 발견할 수 있지만..다른 검사도 1년에 한 번씩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많이 힘드시겠군요.일단 동위원소 치료 날짜를 빨리 잡으시는 게 좋을듯 하구요,동위원소 치료를 받게되면 남아있는 암 세포를 완전히 없앨 수 있다 들었어요.병원에서 처방해 준 약 복용과 가벼운 운동으로 체력회복을 잘 하시다보면 기분도 한결 나아질거예요. 저는 수술한지 3달이 다 되어가는데 차츰 적응이 되어가네요.'시간이 약이다'는 말 기억하시고 즐거운 생각과 식습관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방사선 치료수치가 150이상이 되면 경대병원을 가야됩니다. 대구에서 고용량은 거기밖에 없어서 . 다른 병원에서 수술하고도 다들 거이 예약해놓고 치료하니가 너무 걱정마시고 방사선 치료는 의샘이 수개해 주실 어예요. 그리고 암의 위치가 고약하단 의미니까 넘 맘에 두지 마시고 꾸준히 치료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힘내세요
많이 떨리시고 걱정되시는 게 느껴지네요.. 저도 수술 전에 심전도 검사 이상과 다른 혹들도 조직검사 요망이라는 말에 여러 과 돌면서 조직검사와 심장초음파 검사 등을 병행했었어요.. 결과 알기전에 들었던 별별 생각들로 인해 가슴 졸였던 기억이 납니다. 두려움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더 커지는 법이잖아요.... 맘 편히 가지시고 검사하시면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화이팅입니다..!!!
현이네님께서 잘알고 계신듯합니다. 같은지역 이라서.... 도움의 말씀 새겨 들으시면 좋을듯하군요.힘내시어요. !!!
많이 놀라셨겠어요. 우리 힘내요. 그리고 동위원소는 미리 겁먹을 필요전혀 없어요. 아셨죠? 마음관리 힘든건. 저도 경험했기때문에 알지만 그래도 그말밖에 할수가 없네요. 우리에겐 그게 제일 필요하잖아요. 마음의 안정. 그러니 우리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