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코리아뉴스=이태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월 15일, 경기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주관한 뒤 인사말을 했다.
https://youtu.be/WVy96K1lYY8
- 다음은 인사말이다.
한미동맹의 압도적 위용, 첨단전력들을 보니까, 여러분 모두 든든하시죠? 저도 국군통수권자로서 매우 든든하고 흡족합니다.
이번 한미연합 군 합동 화력격멸훈련은 건군 75주년, 동맹 70주년을 맞아 6년 만에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했습니다. 이곳 승진훈련장은 1951년 미군이 최초로 조성하고 우리가 발전시킨 곳입니다. 동맹 70년의 역사를 상징하는 곳에서 연합훈련을 진행한 것이라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이 자리에는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신혼여행을 미룬 장교, 전역을 1개월 이상 연기한 병사, 6.25전쟁 참전용사의 손자인 미군 장병들이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군인의 본분에 충실한 이들이 있기에 우리 국민이 늘 자유롭고 안전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적의 선의에 의존하는 가짜 평화가 아닌 우리의 힘으로 국가안보를 지키는 것이 진정한 평화입니다.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적이 감히 넘볼 수 없는 강군만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을 보장해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확고한 안보태세와 실전적 훈련으로 나라를 굳건히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것입니다. 훈련에 임한 한미 양국 군 장병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군통수권자로서 군을 신뢰하며, 참석해준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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