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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6 (금) 최재형, 국민의힘 전격 입당… "정권교체 중심은 국민의힘"
야권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7월 15일 "정치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이상 밖에서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보다 정당에 들어가서 정치를 변화시키는 주체가 돼야 된다는 것이 바른 생각"이라고 밝혔다. 최재형 전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이준석 대표과 비공개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온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현실 하에서 가장 중요한 명제인 정권교체를 이루는 중심은 역시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돼야 된다고 판단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재형 전 원장은 이날 이준석 대표와의 회동에서 온라인으로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최재형 전 원장은 이어 "정권교체 그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정권교체 이후에 우리 국민 삶이 이전보다 더 나아져야 하지 않겠나"라며 "특별히 미래가 보이지 않는 청년들의 삶이 이제는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는 그러한 나라를 만드는게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앞으로 제 모든 걸 바치겠다"고 말했다.
하락 윤석열 27.8% - 상승 이재명 26.4% - 급상승 이낙연 15.6%
윤석열이 가파르게 하락했다. 반면 이재명과 이낙연은 크게 상승했다. 추미애는 4위로, 최재형은 5위로 올라섰다. 2021년 7월 2주 차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정례조사 결과 핵심 요약이다.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7월 12일(월)~13일(화)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36명(3만9301명 접촉, 응답률 5.2%)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주 전 조사(6월 21~22일 조사)보다 4.5%p 하락한 27.8%를 기록하며 1위를 지켰지만 20%대로 내려앉았다. 윤석열이 2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조사 이후 4개월 만이다. 지난 조사에서도 2주 만에 2.8%p 하락을 기록했던 점을 상기하면, 윤석열은 5주 만에 7.3%p가 빠진 것으로 하락세가 가파르다.
반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조사 대비 3.6%p 상승한 26.4%를 기록, 선두 윤석열을 불과 1.4%p 차이로 바짝 따라붙었다. 이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2%p) 안이다. 이재명은 이번 조사에서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가장 크게 상승한 대선주자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다. 그는 이번 조사에서 무려 7.2%p 상승해 15.6%를 기록했다. 아직 선두권과 격차가 좀 나는 3위지만, 한 자릿수를 오가던 선호도가 단번에 10%대 중반으로 치고 올랐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3%p 상승한 5.2%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그가 4위를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퇴 후 공개적으로 정계 진출 의사를 밝힌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4.2%(▲0.6%p)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범보수·야권 내 후보로는 윤석열 다음으로 2위다.
홍준표 의원은 3회 연속 내림세를 겪으며 3.6%(▼0.5%p)에 그쳤고, 국민의힘 소속 유승민 전 의원은 2.0%(▼1.0%p)를 기록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0.9%p)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1.3%p)가 1.7% 동률이었고, 처음 조사에 포함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1.5%, 원희룡 제주도지사 1.3%였다.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0.2%p)와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0.4%p) 세명이 나란히 1.1%를 기록했고, 민주당 컷오프를 통과한 박용진 의원이 0.5%(▼0.2%p), 김두관 의원이 0.4%였다. '기타인물'은 0.8%(▼0.6%p), '없음'은 2.7%(▼1.0%p), '잘모름'은 1.3%(▼1.7%p)였다.
이재명-이낙연-추미애의 상승과 윤석열의 하락으로 인해 양 진영 간 우열도 바뀌었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이재명·이낙연·추미애·정세균·심상정·박용진·김두관)의 선호도 총합은 8.5%p 상승해 50.9%를 기록했다. 반면, 범보수·야권 주자군(윤석열·최재형·홍준표·유승민·안철수·윤희숙·원희룡·황교안·하태경)의 선호도 총합은 5.2%p 빠진 44.3%였다. 조사에 포함된 범보수·야권 주자가 2명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총합은 역전되어 범진보·여권이 6.6%p 앞선 결과가 나왔다.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점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가 역전됐다는 점이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6월 4주 차) 대비 8.6%p 급상승하며 37.4%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6.3%p 하락하며 35.3%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오차범위 내 격차(2.1%p)로 민주당이 앞섰다. 불과 3주 전 조사에서는 12.8%p 격차로 국민의힘이 앞섰음을 고려하면 급격한 변화다. 민주당은 광주·전라는 물론이고 인천·경기, 대전·충청·세종, 강원에서 국민의힘보다 앞섰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우세했다. 서울에서는 민주당 34.5% - 국민의힘 36.8%로 팽팽했다.
연령별로는 30·40·50대에서는 민주당이,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이 앞선 가운데, 20대(18·19세 포함)에서는 민주당 34.2% - 국민의힘 33.4%로 비등했다. 성별로는 남성은 민주당 33.2% - 국민의힘 39.8%, 여성은 민주당 41.6% - 국민의힘 30.9%로 갈렸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부정 평가가 52.3%(매우 잘못 37.7% + 잘못한 편 14.6%)로 여전히 과반이지만 지난 조사보다 6.6%p 줄었다. 반면 긍정 평가는 8.3%p 증가하며 44.7%(매우 잘함 26.8% + 잘한 편 17.9%)를 기록, 40% 중반대까지 올라섰다.
윤석열의 선호도 변화를 살펴보면 대부분 계층에서 하락했다. 지역적으로는 부산·울산·경남(▼12.0%p, 28.1%), 광주·전라(▼10.7%p, 11.8%)의 하락세가 가장 눈에 띈다. 대전·세종·충청(▼3.5%p, 26.9%), 서울(▼3.4%p, 28.4%), 인천·경기(▼2.4%p, 29.1%) 등에서도 소폭 내림세였다. 60대(▼7.8%p, 40.9%), 50대(▼5.2%p, 25.7%), 30대(▼4.6%p, 22.5%), 20대(▼4.6%p, 18.6%) 등 모든 세대에서 지지율이 꺾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윤석열 선호도는 60.2%로 오히려 1.6%p 상승했다. 자신의 최고치를 바꾼 이재명은 광주·전라(▲17.2%p, 43.7%)의 선호도 상승 폭이 가팔랐고, 대전·세종·충청(▲5.8%p, 29.3%), 인천·경기(▲5.0%p, 31.1%)도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5.8%p, 15.1%), 30대(▲4.2%p, 26.1%), 40대(▲3.2%p, 38.5%), 50대(▲3.2%p, 34.1%), 20대(▲3.1%p, 20.1%) 등에서 고루 올랐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 내 선호도는 3.1%p 내려가며 49.6%를 기록했다.
지지율 반등에 성공한 이낙연은 민주당 지지층(▲9.0%p, 30.8%)의 결집이 주목된다. 지역적으로는 부산·울산·경남(▲13.1%p, 15.7%)과 광주·전라(▲11.7%p, 28.1%), 서울(▲8.3%p, 16.0%) 순으로 오름세가 컸다. 연령대별로는 30대(▲11.8%p, 24.0%), 70세 이상(▲10.5%p, 16.1%), 60대(▲10.0%p, 14.0%), 20대(▲7.2%p, 18.0%) 등에서 지지율이 더 모였다.
윤석열의 하락세에 대해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행보와 최근 불거진 논란들이 합쳐지면서, 장외 주자로서의 한계가 드러났다"라며 "특히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대선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하면서 일정 정도 대체재가 부상하는 효과"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하락세가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신중했다. 엄 소장은 "범보수·야권 지지층에서 당장 대선 주자를 교체하기에는 부담이 있을 것"이라며 "당분간 대세론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상황을 좀더 심각하게 진단했다. 장성철 소장은 "민주당 지지층이 여론조사에 적극적으로 응답하고, 민주당 경선의 '컨벤션 효과'도 어느 정도 작용했지만, 가장 큰 것은 윤석열 전 총장 자체의 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자꾸 언론에서 '윤석열의 대체재는, 대안은 누구냐?'라는 말이 나오는 것 자체가 좋지 않다는 신호"라며 "검증 공세는 계속되는데 캠프는 제대로 서포트하지 못하고 있고, 윤석열 전 총장 역시 나라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정책적인 메시지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장성철 소장은 "윤석열 전 총장 지지율은 한 번 꺾이면 회복하기 어려운 탄력성이 없는 성격"이라며 "하락세의 맥을 지금 끊지 않으면 위험하다"라고 덧붙였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폭염과 올림픽, 그리고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해 당분간 정치 비수기가 찾아올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는 공격으로 포인트를 따기도, 수비에서 포인트를 잃기도 쉽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윤태곤 실장은 "윤석열 전 총장은 자신을 바라보는 지지자들에게 이렇다 할 모습을 못 보여주고 있고, 이낙연 전 대표 역시 '반이재명' 이외에 자신의 콘텐츠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지금의 추세가 '반짝'이 될지, 지속적으로 이어질지, 두 사람 모두 일종의 터닝 포인트를 맞은 셈"이라고 분석했다.
이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집방법은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방식을 사용했고, 통계보정은 2021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오른쪽 '자료보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2018년 11월부터 매월 한 차례 마지막 주에 해오던 <오마이뉴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는 지난 달(2021년 6월)부터 매월 2주와 4주 두 차례 실시하고 있다.
극심한 불볕더위 온다… 어떻게 견디지?
짧은 장마라고 해야 할까. 연일 푹푹 찌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린다고는 하는데 무더위를 무너뜨리기에는 부족하다. 앞으로 더 극심한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컨 가동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에어컨 바람은 관절 통증 환자에게는 안 좋다.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코로나19 비말 전파가 에어컨 바람을 통해 이어지고 있어 이 또한 조심해야 한다.
에어컨 바람이 심할 정도로 세게 나오는 사무실에 장시간 일하다 보면 평소 잦은 통증이 있던 어깨와 목에 오싹한 한기를 느낄 때가 많다. 에어컨 바람이 약할 때는 통증을 견딜만한데 한기를 느낄 정도의 찬바람으로 어깨부터 시작된 통증은 목까지 욱신거리게 하고 심지어 머리 두통까지 생긴다. 강한 에어컨 바람이 통증을 더욱 자극하기 때문이다.
에어컨의 찬바람은 관절 통증을 악화시킨다. 에어컨의 찬바람이 겨울의 추위와 마찬가지로 무릎 안쪽의 압력을 높여 염증, 부종을 심하게 하기 때문이다. 차가운 공기는 관절과 주변 근육을 경직시켜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최봉춘 세연마취통증의학과의원 원장(마취통증전문의)은 “어깨나 관절 통증은 빨리 치료할수록 증상이 빨리 사라지고 특히 어깨가 굳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며 “찬 에어컨 바람을 많이 쐰 후 어깨나 목에 심한 통증이 계속되면 기존 목 통증 환자의 경우 디스크로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무더위에는 가전제품을 잘 사용하고 외부의 뜨거운 공기를 차단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전제품의 전원을 오래 켜두면 열이 발생한다. 실내온도를 높인다. 전자제품을 사용할 경우 되도록 장시간 사용을 피해야 한다. 대기 전력을 소모하는 제품도 있으므로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 플러그를 뽑거나 대기 전력을 차단하는 멀티탭을 이용하는 편이 좋다.
태양 빛에 달궈진 뜨거운 공기는 창문을 통해 실내에 열을 전달한다.
이때 창문에 커튼을 달거나 에어캡을 붙이면 외부의 열을 차단하고 실내의 선선한 온도를 보존할 수 있다. 에어캡은 겨울철에 주로 써 온기를 보존하는 용도로 떠올리기 쉬운데 바깥의 열기를 막는 능력도 있다. 밀폐된 공간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 확률을 높일 수 있어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해야 안전하다. 몸에 열이 올라 적정 체온을 유지하는 일이 힘들다면 냉감을 주는 쿨링 제품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최근 탄산수건 등 쿨링 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다.
◆ 여름철 냉방병, 통증 예방법
▽ 사무실에 긴 팔 상의 한 벌 준비하자.
어깨와 목이 시원하게 드러나는 여름 옷차림이 시원해서 좋은데 냉방이 잘되는 실내에서는 찬바람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다. 필요할 때 언제든지 입을 수 있는 얇은 긴 팔 상의를 항시 준비해 놓으면 찬바람으로부터 무방비한 노출을 막을 수 있다.
▽ 양말 한 켤레가 큰 도움
냉증이 있는 사람은 손이나 발가락 등, 몸의 끝부분이 시리기 시작한다. 사무실에서는 편한 신발을 신되, 양말을 꼭 신어서 발이 차가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발이 따뜻하면 전신의 혈액순환에도 좋다.
▽ 책상 속 작은 손난로 준비
손난로를 여름철에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냉기가 강하게 느껴지는 부위 또는 결리거나 아픈 부위에 5분 정도 잠깐씩 대고 있으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통증이 한결 나아진다.
▽ 핸드백 속 스카프 한 장도 큰 도움
얇은 스카프 한 장만 목, 어깨에 둘러도 냉기로부터 보호하는 데 효과가 있다. 찬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으면 체감온도는 무려 3℃나 떨어진다. 여성의 경우 가벼운 스카프 한 장을 휴대하고 다니면 필요에 따라 잘 사용할 수 있다.
180cm 키 그는 누구였을까?… 경주 탑동유적서 삼국시대 최장신 발굴
경주 탑동유적에서 삼국시대에 가장 키가 큰 남성의 인골이 나왔다. 문화재청이 '탑동유적' 현장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삼국 시대 인골 중 최장신에 해당하는 180cm의 남성 인골이 확인됐다고 7월 15일 밝혔다. 해당 유적은 경주 탑동 28-1번지로 경주 남천과 인접한 도당산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한국문화재재단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이 유적은 기원후 1세기 전후 목관묘를 비롯해 6세기까지 무덤이 조영된 것으로 알려진 신라의 중요한 무덤군이다.
재단은 2010~2021년 조사를 통해 돌무지덧널무덤 130기를 비롯해 무덤 약 180여기를 확인했다. 최근에는 5~6세기 삼국시대 대표 무덤 24기와 그 내부에 있던 인골 총 12기를 확인했다. 특히 이번 조사결과에서 2호 덧널무덤에서 확인된 180㎝에 가까운 신장의 남성 인골이 가장 주목되는 성과다. 이는 지금까지 삼국시대 무덤에서 조사된 남성 인골의 평균 신장 165㎝를 훨씬 넘는다. 이에 현재까지 확인된 삼국시대 피장자 중 최장신이다. 보존상태도 거의 완벽하다.
뿐만 아니라 조사 현장에서 긴급하게 이뤄진 형질인류학적 조사를 통해, 해당 피장자가 척추 변형(비정상적인 척추 만곡)이 있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앞으로 정밀한 고고학적 조사와 병리학적 연구를 통해 피장자가 당시 어떠한 육체적 일을 했는지 피장자의 직업군을 추정해 볼 수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공개된 탑동유적 인골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수습해,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다양한 학제간 융복합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며 "신라인의 생활·환경과 장례풍습을 규명하고, 나아가 안면 복원을 통한 신라 남성의 얼굴을 찾아 신라인의 모습도 보다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인골은 과거를 살았던 사람들의 유전학적·생물학적 특징 뿐 아니라 당시의 생활·환경을 복원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탑동 유적 발굴조사 과정에서부터 전문 연구자를 통한 정밀한 인골 노출과 기록, 수습·분석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인골을 통한 형질인류학적·병리학적 연구를 계획 중이다. 한국문화재재단은 7월 15일 오전 11시 경주 탑동일원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현장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흥업소 여성 아니다'… 박석민·박민우 돈도 명예도 잃었다
NC 다이노스 박석민 - 권희동 - 이명기 - 박민우 선수
'방역수칙 위반' 논란에 휩싸인 NC 다이노스의 선수 가운데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된 박민우가 대표팀 사퇴 의사를 밝히고, 사과문을 올렸다. 이번 일로 박민우는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자격을 반납하기로 했다. NC 구단은 "박민우 선수는 이번 상황에 대한 책임과 현재 부상(손가락)을 이유로 올림픽 국가대표팀 자격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박민우는 7월 14일 오후 늦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박민우는 "올림픽이라는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도 책임감 없는 행동으로 리그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만든 것에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떠도는 이야기 속 파렴치한 일은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지만, 원정 숙소에 외부인을 불러 만남을 가진 것부터가 큰 잘못이다. 국민들의 응원을 받을 자격이 없다는 걸 인정하고 오늘 (김경문) 감독님께 사퇴 의사를 전했다"고 썼다.
그러나 뒤늦은 사과문과 국가대표 하차도 꼼수라는 비난을 피할수 없게 됐다. 프로야구 시즌 중단 원인 제공자라는 여론이 들끓는 상황에서 박민우는 대표팀 하차 여론이 확산되기 전에 자진사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자신의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의 꿈은 이렇게 무산됐다. 박민우는 차출 기간을 FA 등록 일수에 반영한다는 KBO 규정에 따라 올해가 끝난 뒤 FA를 선언할 수 있었다.
하지만 대표팀에서 낙마하면서 시즌 후 FA 자격 취득은 없던 일이 됐다. 박민우의 나이(28)에 FA 최상의 나이임을 감안할 때 1년 이상 늦춰지는 것은 최소 수억원 이상의 손해다. 여기에 KBO의 징계가 불가피해진 상황에서 올해 출장 일수마저 채우지 못한다면 박민우의 FA 선언은 2년 이후나 가능할 수도 있다. 앞서 NC 다이노스의 선수 확진자 중 한 명인 박석민이 입을 열었다.
박석민은 권희동, 이명기, 박민우와 함께 원정 숙소에서 외부인(지인) 2명 등 총 6명이 숙소에서 음주 모임을 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4명의 선수 모두 NC의 핵심 주전 선수들이다. 이 가운데 지인 2명과 박석민, 권희동, 이명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2020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로 백신(화이자)을 접종한 박민우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일에 대한 책임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하기로 하면서 많은 것을 잃었다.
박석민은 7월 14일 NC 구단을 통해 발표한 사과문에서 "지난 며칠간 많은 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저를 포함 일부 선수의 잘못으로 리그가 멈추는 상황이 벌어진 만큼 변명보다는 합당한 처분을 기다리는 게 맞다"고 심정을 밝혔다. 박석민은 징계가 내려지면 겸허히 받겠다면서도, 각종 소문과 추측이 나오고 있는 감염 경로에 대해 분명히 밝히고 싶다고 했다.
코로나19에 확진된 NC 선수들은 서울 원정 숙소에서 집합 금지 인원에 관한 수칙을 어기고 외부인과 만나 술을 마셨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선수단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프로야구 리그가 중단됐기 때문에 방역수칙 위반 의혹을 받는 NC 선수들에게 많은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박석민은 지난 7월 5일 오후 10시가 넘어 서울 원정 숙소에 도착한 뒤 권희동, 이명기, 박민우가 자신의 방에 모여 떡볶이 등 분식을 시켜 먹었다고 밝혔다.
이때 같은 숙소에 투숙하고 있는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 2명이 숙소 앞에 세워진 구단 버스를 보고 박석민에게 전화했다. 박석민은 지인과 함께 있는 사람이 NC팬이라는 말에 반가운 마음으로 "지금 동생들과 있으니 잠깐 같이 방에 들러 인사하자"는 말을 불쑥했다고 설명했다. 박석민은 룸서비스로 치맥(치킨 맥주) 세트를 시켰고, 세트로 나온 맥주 3병과 편의점에서 산 맥주 4캔을 나눠 마셨다고 했다.
이후 지인은 먼저 나가고, 후배 선수들은 방을 왔다 갔다 했다는 게 박석민의 설명이다. 이 지인은 7월 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박석민에게 연락했고, 박석민은 즉시 구단에 관련 내용을 알렸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청은 선수단 4명과 일반인 2명 등 6명이 한 공간에 있었으며, 외부인 2명은 7월 7일, 선수 1명은 7월 9일, 선수 2명은 7월 10일 확진됐다고 확인했다.
박석민은 "저와 후배는 양성으로 판정돼 현재 치료받고 있다. 코로나가 확산하는 엄정한 시국에 따로 모인 부분은 어떤 변명으로도 부족하다"며 "경솔했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는 소문 때문에 무고한 동료와 가족, 야구팬, 다른 구단 선수단과 관계자분이 고통을 겪는 걸 보며 제가 나서 사과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 사과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박석민은 방역 당국 역학조사에서도 위 내용을 진술했다며 "여러 곳에서 역학조사 질문이 있어 당황했지만, 묻는 내용에 사실대로 답했다"고 말했다.
또 "위 내용 이외에 항간에 떠도는 부도덕한 상황이 없었다고 저희 넷 모두의 선수 생활을 걸고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합석한 외부인이 유흥업 종사자라는 소문까지 나온 상황이었다. 역학조사에서 사실대로 답했다는 박석민의 말과 달리, 강남구청은 NC 관련 확진자 5명이 동선을 숨겼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혀 논란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방역 수칙에 따라 선수 신상과 명단을 공개할 수 없다'고 말을 아낀 NC도 몸을 낮추고 있다. NC는 사실관계가 명확해질 때까지 김종문 단장의 직무를 배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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