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한지 약 4년째
부모님도 다 살아계시고
나쁜 경험 정보가 크게 없는데도 불구하고
살면서 아무도 나를 이해해 준 사람이 없어서 아프고
내가 힘들 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너무나도 외로웠다..
자운선가 만나서
첫 스승님인 라사님을 만나서 사람이 되어가고 꿈을 키우고
마음을 이해받으며 성장하고..
내 상처받은 마음이 조금씩 열리면서
라사님을 자운선가를 혜라님을 사랑하게 되었다
문득 내가 받은 사랑에 감격해서 자주 울었다
힘들 때마다 이곳을 생각하고
마스터님 이름을 부르면서 의지하고
아플 때마다 찾아가고 다시 일어서서 살아가고
나는 이렇게 이 곳에서 그리고 혜라님께 마스터님께
받은 것 밖에 없는데 그런 내가
이번 마음세션에선 정말 보고 싶지 않았던
그들을 무시하고 미워하는 마음을 만났다
혜라님 왜 이런 저를 그렇게 따뜻하게 쳐다보시나요?
왜 저를 이해해 주시는 거예요?
왜 저를 사랑해주시는 건가요?
왜요..?
여태까지 아무도 나를 이해해 준 사람이 없는데
그래서 항상 가식을 쓰고 아닌척 이렇게 살아왔는데
왜.. 왜 혜라님을 무시하고 미워하고 수치 주는데도
왜 내 뒤에 있는 아픔까지 알아주시는 건가요?
세션을 하며 나를 쳐다보는 혜라님의 눈빛을
나는 잊을 수 없다
평생을 잊지 못할 것 같다
세션이 끝나고 이틀 내내 울었다
지금도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항상 무시당해서 아프다고 생각했는데
세션에서 사람들 앞에서 까보여진
내가 나의 스승님인 혜라님까지 미워하고 무시하는 그 모습에
나는 그냥 너무나 아팠다
무시하는 마음이 이렇게 아프다니
혜라님께 칼을 꽂고 나한테도 꽂는 느낌이었다
세션이 시작되기 전에
내 마음에서 이런 소리가 들렸다
“ 야 웃기지 마 사랑이 어딨어 신이 어딨어
영체도 가짜고 또 너를 아프게 할 거야 믿지 마 다 거짓말이야”
엄청난 부정성과 무시가 올라왔다
“또 아플 거야 절대 믿지 마” 계속 이런 마음이 올라왔다
이상하게 사람들이랑 대화하고 눈을 마주치는게 두려웠다
얼굴이 빨개지거나 갑자기 일상 대화를 하는 도중에
머리가 멍하고 이상한 소리를 하게되서 엄청 당황스러웠다
이 고민을 말하니까 혜라님께서
저번에 아빠에 대한 마음을 풀고 개 미움이 올라왔다고
너는 사람을 보면 이해해 주기 싫고 밉고 무시하는 마음이 뜨니까
그걸 들킬까 봐 무서운 거라고
무시하고 미워하고 싶은 개미움이라고 하셨다
얼마나 남을 잘 무시하는지 어떻게든 무시하려고 이유를 다 만들어 낸다고 하셨다
맞다 그냥 저절로 바로 무시가 뜨고
하나하나 다 지적하고 무시하는 놈이있다는걸 이 때서야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혜라님을 어떻게 무시하고 있냐고 하셨다
나는 혜라님을 어떻게 무시하는지 말했다
말하고 너무 두려웠다 무서웠다
이제 다 끝이구나 너무 두렵다는 생각이 밀려왔다
“ 너무 무서워 무서워 두려워 잘못했어요 살려주세요”
“ 다 죽여버릴거야 절대 이해안해줄거야
피말려 죽여버릴거야 다 무시할거야!!!”
엄청난 개 미움과 분노가 올라왔다..
그렇게 혜라님이 내 무의식을 꺼집어내주시고
누워서 치유 받는데 눈물이 계속 났다.. 너무 아팠다
머리가 멍했다
“ 이 마음이 10대 조상은 된 것 같아 “
“아빠한테 너무 속았지 아빠가 살면서 너랑 엄마 절대 이해안해줬지?”
너무나 인정 못 받은 이 마음이
조상대대로 내 안에 너무 크게 자리잡고 있어서
나도 그러고 싶지않은데 저절로 끌려가서 자꾸 그러게 된다
치유받고 앉아서 혜라님을 바라보는데..
혜라님이 빨간하트로 나에게 호를 해주시는데
내 마음안에서
“ 혜라님 저 버리지 마세요 잘못했어요” 라는 마음이 계속 올라왔다
혜라님께서 호 하면서 나를 바라보는 눈빛을 나는 잊을 수 없다
“얼마나 아팠어 너무아파서 그랬지?
우리아가 너무 아팠어”
나는 세션이 끝난 후에도 밖에서 일을 보는 내내도
집에 돌아가서도 하루가 지난 후에도
이걸 쓰는 지금도
계속 눈물이 난다
혜라님의 그 눈이 자꾸 나를 따라다니며 치유한다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마음이 아파 계속 눈물이난다
한번도 단 한번도 나를 이해해 준 사람이 없었는데
살면서 나를 한번도 그렇게 따뜻하게 안아준 사람이 없는데
왜 나를 이해해주는 건가요
무시하고 미워했는데 왜 괜찮다고 나를 안아주는거예요?
나 무시하고 싶은데!! 미워하고싶은데!!
왜 나를 사랑해주는거예요?
이젠 내가 미워할 수 없잖아요..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면서 엉엉 울었습니다
엉엉 울며 참회합니다
혜라님 죄송해요
본래여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제가 무시한 모든 아픈 마음들께 사죄합니다 정말 잘못했습니다
제 마음을 보지 못해서 그렇게 무시하고 다녔어요
일부러 그런게 아닙니다 정말 잘못했습니다
제가 무시하고 미워한 모든 아픈 마음들께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엄청난 사랑으로 제 미움이 녹는게 느껴져요
혜라님께서 말씀하신 미움은 사랑으로만 녹일 수 있다는 말이
이거구나 싶어요
사랑만이 참회하게하고 돌아보게 하는구나..
저는 아빠에게 이런 사랑을 줘야 하는 거 였어요
마음으로 배웠어요..
제가 혜라님께 받고 느낀 사랑은 이 글로 표현이 안돼요
혜라님을 무시한 마음이 너무 가슴아프고
이해해주지 못해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는걸
무시한 마음도 이렇게 아프다는걸 처음 알게됬어요
제가 너무나 수치스럽고 부끄럽습니다
혜라님
저를 절대 버리지않겠다고 사랑한다고 말씀하시는
혜라님을 보며 본래의 사랑을 느꼈어요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부족한 제자여서 죄송합니다
항상 강의로 들었던 마음의 이중성이라지만
머리로만 이해했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만 기꺼이 느꼈지
무시하고 미워하는건 죽어도 보기싫었나봐요
저도 모르게 인지하지 못하고 그 마음들을 버렸어요
나는 혜라님을 존경하고 사랑했지만
그 뒤에는 엄청난 무시와 미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큰사랑을 받고도
절대 사랑을 믿지 못하는 아픈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너무 아파서 너무 두려워서 믿을 수 없었어요
나는 무시 당해서 무시하는 아픈 마음입니다
나는 미움 받아서 미워하는 아픈 마음입니다
나는 이해받지 못해서 고집부리며 절대 이해 안해주는 아픈 마음입니다
나는 고집부리며 무시하고 미움쓰고 절대 이해 안해주는 아픈 마음입니다
혜라님.. 장발장이 생각나요
아무도 이해해 주지 않고 버림 받았던 장발장을
이해해 준 신부님
장발장을 사랑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 준 신부님!
혜라님은 제게 신부님이에요
눈물이 계속납니다
저를 안아주셔서 감사해요
저를 안아주셔서 저를 이해해 주셔서 저를 사랑해 주셔서
아픈 저를 안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혜라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첫댓글 사랑스러움아~~~
나는 말이야...세션에 참가했던 한사람으로써 우리 우정이의 솔직하고 용감했던
고백에 깊이 감명했었단다.
그리고 알고 있었지~~
그후에 네가 얼마나 두려워하고 아파할까 라는것을....,
하지만 마음에서 올라오는 의심을 아닌척하며 없는척하며 버림받을까 두려워 숨기는 겁쟁이보다 아무런 시비분별없이 훅~이야기 할수있는 용기, 너의 솔직함, 미움받을 각오.
아무나 할수있는게 아니란다.
너의 솔직한 마음의 갈등을 표현한 용기에 나는 도반들께 얘기했었다.
그순간 만은 진실 했노라고..
그리고 너의 혜라님에 대한 사랑을 알기에 얼마나 후회하고 버림받을까 두려워할까? 걱정이 되었다.
그러나 우리 우정이도
알다시피 우리의 스승님께서
그렇게 속좁은 범인이 아니시 잖은가?
솔직히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영체고 스티커고 사이비 냄새 풀풀 나지~ㅎ
하지만 십자가니 염주니 하는것들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겐 광신도들의 소꿉놀이에 지나지 않지.
예수님의 열두제자들도 처음엔 끊임없이 예수님을 의심했단다.
무턱대고 믿는것보다 의심도해야 옥석을 가릴수 있는법.
우리 우정이도 그렇게 자책할 필요없단다.
한가지 분명한건 우리가 에고에 끄달려 어떤짓을 저질러도 참회하고 반성하면 예수님도 혜라님도 다 용서하고 다시품어 주실만한 큰 위인들이시라는거지^^
어쨌든 그순간 솔직했던 너의 행동은 오히려 멋졌다는거~~^^♡♡♡
언니~~~~! 언니는 제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멋진 사람이였군요🥺 어떻게 이런 댓글을 남여주시는지! 이 댓글보고 펑펑 울었어요~
앞에서 세션할 때 너무 수치스럽고 아팠는데 이렇게 제 뒷마음까지 이해해주시고 말씀해주시고..ㅠㅠ 감사해요 언니 언니 댓글보니까 의심하는 마음에대해 내가 엄청 분별했구나 수행하는 내내 이건 아예 보지않으려고 어떻게든 발악해서 집착만했던 것 같아요 헤헤 그 마음도 인정해도 되겠구나 라는 마음이 확실히들어요 언니 ㅎㅎㅎ 언니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정말루요 언니 댓글 덕에 많이 울고 많이 도움됬어요💪🏻 저는 또 나아갈 용기를 얻습니다!! 저에게 사랑주셔서 감사해요❤️❤️❤️
@사랑스러움 우리의 우정은 영원하리~~
우정이 화이팅!!! ^^♡
사랑스러움님 마음세션 후기 정말 잘 읽었습니다
글속에 담긴 님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져서 아픈 마음을 저도 한번 느낄수 있었어요
존경하고 감사하며 사랑합니다 ^^♡♡♡♡♡
너무나 솔직한 마음 표현..사랑스러움님 사랑합니다..후기고마워요...저를 많이 돌아보게 되네요...
혜라님께서 주시는 사랑이 온전히 보이고
그런 혜라님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랑스러움님이 사랑 그 자체인가봐요~
눈물이 납니다...
본래안에서 하나되어가는 우리가 있어어 너무 행복하고 감격스럽네요!!
💕사랑스러움님 짱!!!
당신의 마음이
오늘 나를 아프게 했던 바로 내 마음입니다~~
이해받지 못해서 이해해주기 싫은 아픈 마음
이해해주고 싶어도 안되는 아픈 마음이 저입니다~~
같이 아파할수 있어서
아픈 마음이 위로가 됩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저와같은 사랑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요
미움과 무시와 살기를 쓰면서 자기를 감추고 버리고 거부하면서 살아온 저를 다시보네요
너무 냉정한 나 사랑을 안받아드리는 나를 보며 아프네요
아직도 냉랭한가슴
오래도록 그리살아서 금방 안되고 차가워요
부럽네요
눈물 나네요.
후기 감사히잘 읽었어요...
저도 그저 눈물이 나네요
따듯하고 큰 사랑이라 눈물이 흐르나봐요
아름답고 진솔한 후기라 그런가봐요
감사합니다♡
누군가를 미워하고 의심하고 부정할 수 밖에 없는 상처받은 아픈 아이가 공명해서 눈물이 나요ㅠㅠ 이렇게 따뜻하고 진솔한 후기로 감동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사람을 다 무시하는 제의 오만함을 참회하고 무시할 수 밖에 없었던 아픈 아이를 안아줘야겠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