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6... 호텔 조식 후, 우리는 신비의 바닷가 소삼도를 산책했다. 물때에 따라 바닷길이 열려 걸어서 접근할 수 있는 이 특별한 장소는 정말 매력적이다. 파도 소리를 들으며 아내와 함께한 산책길은 행복 그 자체였다.
산책을 마친 후, 우리는 '운림산방(雲林山房)'을 방문했다. 구름 속의 숲속에 있는 집으로 조선 후기 화가 허련(許鍊)이 자연 속에서 그림을 그리며 살던 곳이다. 72세라 무료 관람이다. 수많은 그림과 글씨를 자세히 감상하려면 하루가 부족할 것 같다. 볼거리가 가득했다.
진도가 낳은 미스트롯眞 송가인 마을도 들러 본 후 우리나라의 여러 유명 인사들의 사진과 사인이 걸려 있는 대형식당에서 성게 비빔밥을 점심으로 즐겼다. 역시 명불허전의 맛이었다.
오후에는 쏠비치 호텔 강의장에서 청렴 특강을 진행했다. 첫 만남이 아니어서 지방 의원들과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심화 학습 차원에서 사례 중심으로 즐겁고 신나는 강의를 했다. 참석자들 모두 만족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다음에 또 만나자며 아쉬운 인사를 나누었다.
강의를 마친 후, 바다가 보이는 호텔 침대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며 행복을 만끽했다. 강의 여행 3일째, 정말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오늘 밤 같은 호텔에서 숙박하고 내일 귀가할 예정인데, 아내가 기뻐하니 덩달아 행복하다.
첫댓글 좋은귀경 많이 했구먼요 부럽습니다
진도 첨찰산 아래 쌍계사 옆 운림산방도 들렸군요
반갑고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