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함은 작가의 영혼이자 양심의 얼굴"…대전 태백문학회 동인지 6호 발간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2023-11-21 10:27 송고 | 2023-11-21 18:52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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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태백문학회 동인지 ‘e-백문학’ 제6호. /뉴스1 ©News1 최일 기자 |
“비록 미약하지만 당당함은 작가의 영혼이고 양심의 얼굴입니다.”
이백(李白)은 당나라 시선(詩仙) 이태백(李太白)의 다른 이름으로, 그는 성격이 호탕해 세속의 생활에 매이지 않고 자유분방한 상상력으로 시를 읊었다. 이러한 이백의 기상을 이어보겠다며 대전지역 원로·중견 문인들이 결성한 태백문학회가 동인지 ‘e-백문학’ 제6호를 발간했다.
영어와 한글이 합성된 ‘e-백’은 이백의 이름을 표방하면서 현대적 감각을 함축한 표현으로, 태백문학회는 문우들의 글을 모아 2019년부터 동인지를 펴내고 있다.
태백문학회는 이번 호 초대글로 한국 문단의 거성 △이혜선 한국여성문인학회 이사장의 시 ‘불이(不二), 서로 기대어’ △허형만 국립목포대 명예교수의 시 ‘가랑잎처럼 가벼운 숲’ △박헌오 전 한국시조시인협회장의 시조 ‘반가사유상(半跏思惟像)’ △유혜자 전 한국수필문학회 이사장의 수필 ‘원형무지개’를 수록해 눈길을 끈다.
또한 회원 작품으로 △박순길의 시 ‘유리의 파편’ △엄기창의 시 ‘사비가’ △손혁건의 시 ‘그말인즉슨’△류인걸의 동화 ‘불개미 나라’ △강표성의 수필 ‘그녀의 왈츠’ △조성순의 수필 ‘초록눈물’ △류인석의 수필 ‘인생의 유통기한’ △가기천의 수필 ‘비운의 천재 시인 오청취당을 기린다’ △배정기의 소설 ‘새색시’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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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드립니다
출간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