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엔 잠시 날이 맑아지는 듯 하더니 오후엔 함박눈이 앞이 안보일정도로 오다 그치다를 반복한 하루였습니다.
산 밑에 자리잡고 붕어를 만나보려 왔죠.
신제품이 나왔으니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집어제로 봐야겠죠?
테스트를 한다기보다는 타이밍상 입질 유도가 필요한 시점에 써보려 어분을 조금덜어 첨가해 놓아 봅니다.
아주 곱고 바람에 날리는 정도의 가벼운 입자 형태입니다.
처음엔 극상새우를 첨가하지 않은 어분으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밤새 눈으로 온도가 떨어졌는지 입질이 너무 짧고 작은 아침이네요..
극상새우 첨가한 어분으로 바꾸니 찌가 서는 도중에 터치가 들어오네요..
바로 다른반응이 온다는건 효과 입증이죠..
글루텐 낚시를 더 좋아라 하기에 글루텐과 합은 어떨지 궁금하여 완성된 글루텐에 그냥 뿌려서 써봤습니다.
오.. 어분과 글루텐중에 무첨가와 첨가의 반응 차이가 의외입니다.
글루텐에 첨가한 것이 반응 차이가 뚜렸하네요.. 이건 예상 못했는데..
5시간동안 글루텐으로 2마리 걸었는데 첨가하고 연타로 3마리 올라오네요.
설명서에는 물성의 변화 거의 없다고 되어있는데 약간의 점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봐서 첨가 하시려면 물을 약간 더 쓰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참고로 저는 어분만 사용했습니다.보리나 번데기가루 등 후레이크 쓰시는 분들은 변화를 못 느끼실 수도 있겠죠..)
그리고 욕심에 많이 쓰시면 오히려 고기가 퍼지는 현상이 있을것 같습니다.
단차바라케보다 더 가벼운 연풍정도랄까..
이정도 가벼운 첨가제들의 특징이죠..
혜자스런 가격에 좋은 국산제품이라 생각됩니다.
봄이 오는 길목에 아침설경과 함박눈의 하루..
낚시하러 오기 정말 잘한 하루였습니다..^^
첫댓글 글 재주에 현장 답사 굿 !
따라 해보겠읍니다
극히 개인적인 허접한 사용기이니 따라하시면 아니되옵니다..ㅎㅎ 참고만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