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할일은...어디든지 많다. 그것도..꼭해야할 중요한 일들인것이다... 나는 요즘 세군데로 몸이 나눠진듯하다.. 하나는 성북구에서...택견지도와 전수활동의 부침으로인한 이사와 짐처리문제... 이제 어느정도 지옥불속에서는 빠져나왔지만.. 아직 남은문제들을 생각하면 속이 쓰린다.... 그래도 잘 정리할수있는 방향은 잡아놨다. 다만...시간이 없어서...ㅠㅠ 전혀 진도를 못나가고있으니... 리미트시간은 닥아오고..ㅠㅠ
또 한쪽 몸뚱아리는 강북전수관에 가있는듯하다 그곳에서 김규철서울시택견연맹전무가 할당해준 과제들... 서류공문서화..전달할곳에 전달... 대화록 기록철... 책으로 철해놓기. 출입금정리. 보고서. 등등... 여직원이 있어서 나를 도와줘야만 할수있는 일이지만... 현재로서는 나혼자 다해야만한다.
이것을 빨리 다해야만...김전무도 다음 진도를 나갈수있다고 제촉한다. 나도 빨리 속시원하게 다처리해서..김전무의 다음과제를 받아서 또 우리가 목표로 삼은 프로젝트를 속시원하게 업무를 추진하고 싶다. 그러나...내가 맡은 분야이기에..내가 책임지고 완수할수밖에없지만.... 내가 성북구일 다보고 서울시체육회 사무실에 도착하여... 일을 해야하기에...그 일을 다 하기엔...밤잠안자고 하는수밖에 다른도리가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나도 옛날 2.3십대때는 하루 꼬박 18시간씩 꼼짝않고 일만해도 끄떡없었는데... 어느덧 나이50대가 된탓인지...일을 그렇게 많이 못하겠다..
그리고 또 한몸뚱아리는...서울시체육회택견연맹사무실출근해서.. 회장님의 대아적인 큰틀의 업무를 같이 고민하다보면.. 한일도없이...후딱 시간이 가버려...돌아올땐... 본업을 못하고 돌아온것같아...쾡~ㅠㅠ 한기분이 된다.
그러나...위의것중....어느하나 중요하지않은것이 없다.ㅠㅠ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이듯 나의 기반인 성북구일도 소중하고 서울시택견연맹일도 소중하고 그것을 뒷받침할 큰역사적인 일도 소중하고..
중요성의 우열을 가릴수없을만큼
할아버지가 중요하나... 아버지가 중요하나... 아들이 중요하나...
비교논리로 어느 한쪽으로 기울수없는 삼각형구도 이다...
그래서... 이제는 교통정리를 할수밖에 없는 시점인듯하다. 가느다란 전선으로...과다전류를 흘려보낼려면 전선이 터져버리듯이....
성북구에서도...꼭 내가 하지않아도 되는 일은 하지말도록.. 하시겠다는 분에게 일을 분산시켜드릴것...
내일 시민체육대회 명단서류작업하는것도 한시간 걸릴텐데.. 그일끝나고 연속으로 컴퓨터앞에서 또 일을 할수는 없을듯... 김영희반장님댁에 가서하던지 도서관에서 만나서 일을 가르쳐드리는것을 구상해보자...그리고 허리치료를 좀해드리는 보상으로....
서울시택견연맹일은... 현재로선...내가맡은분량은 현재로썬 내가 다 해낼수밖에없다.ㅠㅠ
다음 더 큰역사의 일은.... 미안하지만..ㅠㅠ 최소한의 틀만 서포트해드리고... 나머지는....사대째...독립운동으로 만신창이가 되신...회장님께서 감당하실수밖에없다...
Tv문학관 '다연'이라는 영화가 생각난다.
"한낫 미물도..자기 머리위에 떨어지는 빗물은...자기가 받아낼수밖에 없다"고...
즉...다른사람이 대신 받아줄수가없다는 말이다.
회장님께는 너무나 많은 빗물이 떨어지시지만.... 내가 대신 받아줄수가 없는것이라고.... 다연이라는 영화가 대신 얘기해주는것이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