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로축구 리그 1(3부 리그)의 그림스비 타운이 로비 파울러를 블런델 파크(그림스비의 홈 경기장)으로 데려오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현재 영국 언론에 보도된 바에 의하면 그림스비의 마이크 뉴엘 감독은 전 리버풀 레전드에게 플레잉 코치직을 제안한 상황이라고.
현재 블랙번 로버스와 단기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파울러는 이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파울러와
블랙번의 계약은 오는 30일을 끝으로 만료된다.
이에 대해 그림스비 타운의 존 펜티 구단주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상황은 이러하다. 몇 주 전 감독이 파울러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결국 그에게 플레잉 코치직을 제안할 수 있겠느냐고 나에게 물어왔다. 이는 뉴엘 감독과 파울러가 서로 친분을 갖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파울러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앞으로도 계속 활동하고 싶은 뜻을 분명히 갖고 있으며, 때문에 현재에는 소속팀인 블랙번 측과 자신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이번 시즌 에버튼과의 칼링컵 경기에 출전하는 등 의욕적인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추진했던 파울러는, 그러나 지금까지 고작 두
경기에만 출전하며 아직 골을 기록하지는 못하고 조만간 그 거취에 대해 결정을 내리게 될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다.
지난 1993년부터 2001년까지 리버풀에서 활약하며 236경기에 출전하여 120골을 기록 중인 파울러는 이외에도 리즈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카디프 시티 같은 팀에서 활약하다 지난 9월 블랙번 로버스와 3개월짜리 단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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