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fd16sNr9T2Q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는 현대 음악을 키워온 천재 음악가임이 분명합니다.
20세기초 제정 러시아 시대에 태어나 볼셰비키혁명, 스탈린의 독재, 1,2차 세계 대전을 겪으며 숱한 정신적 방황을 겪지만 그의 음악들은 어느 자본주의의 그것보다 감미로우며 듣는이의 가슴을 울립니다.
그의 음악이 우리나라 팬들에게 대중적으로사랑받게 된 동기는 아마도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 에서 ost로 사용되면서였지 않을까 하네요. 주인공으로 나온 이병헌과 이은주가 석양이 물든 해변가에서 서투른 못짓으로 왈츠춤을 출때 감미롭게 깔렸던 그의 음악 '세컨드 왈츠'(The Second Waltz)는 대단한 인기였지요.
그는 소비에트 연방의 공산치하에서도 서방의 재즈를 공부하고 재즈풍의 멋진 왈츠곡들을 탄생시킵니다. 이후 이 곡(2nd Waltz)은 세계적인 인기 지휘자이며 바이올리니스트인 '앙드레 류'의 편곡을 거쳐 그의 공연 레퍼토리에 포함되면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게 됩니다. '앙드레류 오케스트라'는 우리나라에도 찾아와 올림픽공원에서 성대한 공연을 펼친 바 있지요.
한편 이 '세컨드 왈츠'의 인기는 한때 중 장년층의 왈츠배우기로도 이어졌으며 이곡처럼 비에니스왈츠풍은 아니지만 모던댄스의 주축이 되어 많은 동호인들이 즐기는 스포츠댄스의 한부분이 되도록 일조하기도 합니다.
나도 그 흐름에 편승되어 없는 시간을 쪼개어 왈츠의 세계에 몇번이나 도전 하였으나 어느 단계에 이르지 못하고 아직도 문앞에서 헤메고 있는 실정이지요.
이미 서구 사회에서는 댄스를 의학적 관념에넣고 있으며 특히 장노년층의 다리근력 강화등의 체력 증진과 파킨슨이나 알츠하이머같은 노인성 질환 예방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댄스에 대한 의학적 접근이 많아지고 있으며 성인들의 건강유지를 위해 권장하는 의사들이 많아지는 추세에 있다고 하네요.
암튼 댄스의 꽃이라 하는 왈츠 배우기는 건강한 삶을 위해서 그리고 "자연과 사람과 예술의 삼위일체가 이루는 미학의 극치" 라고 정의 했던 풍류의 세계에서는 한번쯤 도전해 볼만한 과제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슈트라우스의 음악에 맞추어 멋진 왈츠를
추어 보는 상상을 해보며 오늘도 여명의 시간을 닫습니다.^^
첫댓글 비엔나 왈츠를 추어보니 너무 재미 있고 즐겁던데요
오랫동안 안추어서 다 잊어버렸네요
모던도 기본은 다 배웠는데 그것도 안하면 잊어버리게 되더군요
음악 듣고 춤을 추게 되면 스트레도 날리고 정신 건강 육체 건강에 다 좋은것을 느꼈답니다
다방면에 박식하시네요.
비엔나 왈츠는 경쾌하고
재미 있지요.
모던도 해보셧다니 대단
합니다 ^^
춤치라 ~^^*
다리도 풀리고 ~
우아한 왈츠를 보는 것만으로 대리만족 합니다
다리 힘 키우는데 왈츠만한
운동이 없습니다.
입문하기가 좀 어렵긴 하지요.
저도 오랜 숙제의 하나입니다.
"자연과 사람과 예술의 삼위일체가 이루는 미학의 극치" 풍류라면
왈츠 또한 그러하리란 생각이 들어요
ㅠㅠ
사랑이여 다시한 번은 아니더라도
꿈이여 다시한 번 !
pc 켜 놓고 실컷 즐기다 보니
손가락이 하늘로 따라 올라갑니다 ㅎㅎㅎ
모처럼 즐감했습니다
@윤슬하여 잊고 있었는데 풍류방에 오니
잘 어울리는 메뉴 같네요.
왈츠 잘할 수 있으면 참 좋긴 한데
그 과정이 쉽지가 않습니다 ㅎ
모던댄스,
왈츠
우아하고 아름다워요..
음악도 너무 좋구요..
비에니즈왈츠는
좀 빨라서
경쾌하기는 하지만
몸이 따라가 주지
않을것 같아요..
오래전에
댄스스포츠 배울때
조금 해 보았어요..
동영상
잘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음악에 맞추어
미끄러지듯 왈츠에 몰입해 있는
모습들을 보면 참 부럽지요.
오래전에 입문은 하셨나 보네요.
좀더 숙련해서 멋진 댄스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탱고 제대로 배우는 게 꿈인데...ㅋ
사무실 바로 앞에 위치한 라틴댄스 학원이
등록을 유혹하고 있음요ㅋ
왈츠가 제일이라 하지만
실제 춤을 추는 사람들은
탱고가 제일 몰입된다고들
하지요. 그래도 탱고로 들어
가려면 왈츠 과정을 거쳐야
하지요. 시간은 되돌아 오지
않으니 한번 시도해 보심
어떨까 싶네요.
춤 중에 왈츠가 가장 어려웠어요.
이젠 어느정도 경지에 올랐다는
말씀이신지요? 부럽습니다^^
@류하 아니고요.
시작은 사십대에 했었는데
이사 오고 하지 않았어요.
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
제 설거지 BGM 입니다.
왈츠가 꼭 춤을 의미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것인지
아니면 음악의 오용이겠지요
왈츠 2번 약 4분 걸리니까
반복해서 한번 더 들으면
설거지 끄~~~읕. ㅎㅎ
저는 발코니에 티테이블
들여 놓고 블루투스 스피커로
라흐마니노프의 음악도 듣곤
했는데 밤공기가 추워져 그만
두었지요.
비지엠으로 세컨드 왈츠 깔아
놓으면 설거지도 신날듯 요 ㅎㅎ
저는 요즘 열심히 왈츠 탱고에 빠져서
이제 파티 가면 누구나 잡고 즐길만 합니다..
참으로 부럽습니다.
늦으면 못 배우는게 그쪽 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