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노래부르던 주도 잘 갔다왔쓰여~
지금은 자비랑 영화한편 보려구 영화예매해놓구 어느 pc방 이랍니다.
주도 정말 신비한 섬같아여~
정말 돌이 많은 섬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섬인거 모두 아시져?)
난생첨으로 뱅기두 타보거~ 촌스러워서 그런지 첨 탈땐 귀가 무지막지 멍~~~~~~~~~ 하더니 두번째 탈땐 좀 나아지더라구여~ ^^
뱅기를 탄다는 느낌보단 앉아서 창밖에 스크린을 보는 느낌이었답니다.
여간 첫날은 4시반 도착- 자유시간이었답니다.
참고로 우리의 숙소는 신제주의 "삼해인호텔"이었답니다.
우리의 지칠지 모르는 끼로 인하여 첫날은 "제주관광나이트"를 갔답니다.
와~~~~ 제주관광 바가지 무지 심하다구 다들 겁을 줬는데 서울이랑 비슷하더군여~
기본 맥주 3병에 안주해서 49,000원 우리 서비스로 맥주 2병 더 묵었답니다. ^^
여간 제주 나이트라 별 기대안하구 갔는데 "와~~~~~~~~~~"
상당히 잘 되어있더군여~ 웬만한 서울 나이트 저리가라더군여~
올라갔다 내려갔다하는 무대하며~ 현란한 디제이들의 쇼~
어찌나 신나게 놀았던지 새벽 4시반까지 무리를 했답니다.
특히나 저랑 막내는 완존히 망가졌져~
그래두 담날 겨우 일어나서 패키지 몽땅 따라다녔답니다.
벌써 우리의 엽기 행각(?)이 들어나서 모두들 저희를 보구 대단하다더군여~
그래두 관광은 잘했어여~ 특히나 러뷰는 오는 잠을 막아내며 열심히 다녔답니다.
한라산 해발 1100 고지를 시작해서 용두산이랑 소인국테마파크, 밀감 농장, 상황버섯재배지, 해상유람선도 타구 이런곳을 다녔져~
글거 말타구 사진두 찍구~ (넘 잘나와서 바로 액자사다 껴놨답니다.^^)
사실 둘쨋날은 정신없어서 어디어디 다녔는지 저두 잘 모르겠어여~
그래서 셋째날을 위해 일찍 잤는데 역쉬나 운이 안따라주더군여
둘째날 셋째날 호텔 조식 쿠폰이 있었는데 쿠폰 구경만하구 밥상 근처두 못갔답니다.
호텔 조식을 못 먹어본게 젤루 아쉬웠어여
셋째날은
도깨비도로 (실질적으론 내리막길인데, 착시현상으로 오르막길로 보이는길이랍니다.)
차 시동을 끄고 가면 올라가거던여~ (실제적으론 내려가는 거랍니다.)
말 목장이랑 (승마체험~ 넘잼있었어여~ 제말은 어찌나 잘뛰는지 ^^)
울 사무실 언냐는 무섭따구 고래고래 소리 질러서 모두의 시선을 받았답니다. ^^
성읍 민속마을 - 아직 제주도 사람들이 사는 곳입니다. (살림살이가 전부 있더군여~)
글거 오후엔 배를 타구 우도 (섬이 소가 누워있는 모습이라 우도라더군여 - 예전에 러빙유 촬영지 이기도 합니다.)
우도엔 산호가 많다더군여~
우도에 산호사에서 제트스키도 탔답니다.
어찌나 무섭구 스릴 만점인지....한참 제트스키 타구 아저씨가 세웠는데...
하는말 "여기가 수심 30미터에여"
켁~~~~~~ 아무리 구명조끼를 입었어두 어찌나 무섭던지....ㅡㅡ;;
지가 수영은 아직 못하거던여
바닷물에 몸이 좀 젖었지만 너무 신났답니다.
그 속도감하며, 스릴이 정말 끝내줬던거 같습니다.
글거 해녀촌~ 수산물이 무지 많더군여~
울 샴실 여직원들 정말 엽기에여~
생긴것 부터 끔직하게 생긴 자리돔이라는 회랑 한라산소주~
나중에 알고보니 자리돔은 남자분들이 잘 먹는 그라더군여~ ㅡㅡ;;
전 어쩐지 입에 맞는 음식이 없더군여~
나중에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로 끼니를 떼웠답니다.
제주도 음식의 특징은 밋밋한 맛~ 전체적으로 싱겁답니다.
물맛두 평소먹는거랑은 다른거 같구
여간 물, 음식은 모두 맞지 앉아서 고생이 되더군여
제 기억에 가장 남는게 뭐냐구 하면 제트스키라구 말할거랍니다.
글거 담으로 승마체험~ (제말이 너무 잘 달려줘서 엉덩이가 좀 아팠지만 ^^;;)
기수분 말에 의하면 제가 가벼워사 잘 달리는 거랍니다. ㅋㅋㅋ ^^;;
울 막내 말은 달리다 말구 달리다 말구
기수왈 " 그래 무거운거 나두 알어 빨리와~~~" ㅋㅋㅋ~
그래두 전....제주도 곳곳을 다니면서 젤 미안하구 생각나는 사람은 울 자비더라구여~
주도 오기전에 출장 간 울 자비 딱 2시간 보구 왔거던여~
게다가 출장가서 고생을 많이했던지...
눈 밑에 상처랑 입술위가 새끼 손가락 한마디 만큼 터 있구 햇빛에 얼굴은 검게 타서 무지 불쌍했거던여~
새벽 5시에 들어와서 6시반에 일어나 출근했답니다.
전 그날 주도가는 뱅기타구여~ (어찌나 간절한 만남이었는지...)
여간 그렇게 울 자비까지 설에 놓구 왔으니 걱정두 되더라구여~
그래서 전화두 무지 많이 했더니.....울 지비 오히려 주도 잼없냐거...ㅡㅡ;;
걱정두 되구 보거 싶기두하구 주도에대해 얘기해주고 싶어서 전화한건데...
여간 그렇게 2박 3일의 주도여행은 끝났습니다.
돌아오는 뱅기안에서 우리 여직원들 담엔 해외로 가자구 벌써부터 난리더군여~
이상 주도 여행록 이었슴다.
오늘은 자비랑 올만에 "매트릭스 2" 보기로 했어여 *^^*
오늘의 공부 (제주도 방언)
왕발이 - 결혼한 남자 (왕같이 받든다구 "왕"자를 써서 왕발이랍니다. 내참~)
냉발이 - 결혼한 여자 (천대, 냉대 받는다구 "냉"자를 쓴답니다. 우쒸~)
동발이 - 미혼 남자 (아이"동"자를 써서 동발이)
비발이 - 아가씨 (머리가 휘날린다거 비발이랍니다.)
저보구 냉발인지 비발인지 햇갈린다거 해서 내친김에 냉발이라거 했답니다.
사실 제 자신이 절 유부녀로 보구 있거던여~
근데 냉발이는 좀 심했져? 맘 상해여~
우리끼리 농담으로 맘 상해서 주도 오지말자거 웃으면서 말했답니다.
카페 게시글
♣ 수다방
러뷰 컴~ 백~ 우히히 ^^;; (주고 기행문있쓰여~ 좀 길어여)
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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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4
03.06.08 17:28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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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음... 나두 신혼여행때 말 탔었는데 무서워서 혼났는데... 우리보다 더 많은곳을 가봤네... 우린 비도 많이 오고 해서 조금밖엔 못돌아 다녔던것 같아... 기회가 된다면 관광이 아닌 랜트로 많이 둘러 보고 왔음 좋겠어... 잼있었겠다.... 잘 갔다 와서 다행이다... 근디 선물이 없다니 섭하군...ㅋㅋㅋ
웅~ 가이드말이 우린 운이 좋게 날씨가 좋아서 곳곳을 여행했다더군~ 우히히~ ^^
ㅎㅎㅎㅎ 즐거우셨네요...매트릭스 2 잼나게 보세요~~~
저희 시댁이 성산 일출봉 가까운 곳인데... 러뷰님 글 읽으니까 제주도 생각이 간절하네여~~~ 그런데...용두산은 부산에 있는 건데.....혹시 용두암이 아닌지...ㅋㅋㅋ난 몰러유~~~~
던이 마니들어서리 쪼매 그러치만 한번 가볼만은허데여.......근디.....가는곳마다 던이 넘 마니듭디다......
ㅋㅋㅋ 역대뷰의 주도 관광 성공적이구만,,,, 서울이 몇일 조용한대신 제주도가 몸살났엇겟군,, 케케케 ㅎㅎㅎ 러뷰의 글을 읽음 정신없이 바빠,,, 근대두 디디님은 용두산 오자 잘두 찾네,,, ㅋㅋㅋ 용두산두 심심해서 제주도 관광갔나보지,, ㅋㅋㅋ
제주도 가본지 까마득한데..나두 제주도 가고 싶다..아~~돈 벌면 제주도 부텀 가야지..
ㅋㅋㅋ용두암이맞습니다맞구요 제주관광나이트는 외국분들두오셔서 사진찍구 촬영도 하구가는곳이에여 암튼 잼있게 놀다 가셨다니 고맙네여 근데 음식이 입맛에 안 맛아서 햄버그 드셨다니 ㅠㅠ 맛있게 하는데두 많이있는데....글구 왕발이,냉발이 저두제주도산지25년되는데 첨 듣는방언이네여 매트릭스2 잼있던데 보셨나여